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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道典

증산도 도전 - 개벽과 천지공사는 천도(天道) 혁명

by 도생(道生) 2015. 10. 14.

증산도 『도전道典』 - 후천 개벽(開闢)과 천지공사(天地公事)는 천도(天道) 혁명

 

 

 

 

 

 

 

 

 

 

천도(天道)는 천도지성(天道之性, 천도의 본성), 천도이성(天道理性, 천도의 이법, 하늘 이치의 본성)입니다.

또 천도(天道)는 우주의 정신이고 우주 변화의 원리이며 대자연 섭리입니다.

 

 

이 천도(天道)의 정신, 천도의 덕성인 원형이정(元亨利貞 = 천지지성天地之性)을 바탕으로 문명화된 것이 바로 인도(人道)의 덕성 인의예지(仁義禮智)입니다. 

 

원형이정을 천도지상(天道之常)이라 하여 천도의 떳떳함이라는 표현으로도 쓰지만, 우주가 종말이나 말세라는 물리적 상이 절대 오지 않도록 하는 우주가 영원히 존재하고 순환하게 하는 영원불변 우주의 정신, 우주의 법칙, 대자연의 섭리 그 항상성(恒常性)을 말합니다.

 

 

 

 

 

 

 

 

 

『주역』 「계사전」에서는 대자연의 근본 질서(도道)를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라 하여 한 번 음 운동을 하고 한 번은 양 운동을 하면서 생성, 변화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것은 천지가 서로 다른 두 기운, 자연 속의 두 기운(생명)으로 음양이 대립하고 조화로우면서 인간과 만물을 지어내며 생성 변화 운동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음과 양은 순(順) 운동과 역(逆) 운동을 하면서 대자연이 영원히 순환하고 지속하게 해줍니다.

천지의 음양 운동은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며 원형이정의 정신을 가지고 생장염장(生長斂藏 = 천지지정天地之情)의 운동을 하며 돌아갑니다. 

 

 

 

 

 

 

 

 

 

증산도 진리의 핵심인 개벽(開闢)은 천지의 음양 운동을 말하는 것이며 천도(天道) 즉, 우주의 변화원리이며 대자연 섭리입니다.

그래서 우주의 이법을 주재하시는 증산 상제님께서 집행하신 인류구원 프로젝트, 천지공사는 우주의 변화가 선천 개벽의 끝에서 다가오는 후천 가을 개벽으로 넘겨주는 천지 이법의 천도(天道) 혁명입니다.

 

 

 

 

 

 

 

 

 

 

천지는 원형이정의 천도 덕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생장염장의 리듬으로 순환하며 시간의 질서를 만들어 내는 개벽운동을 합니다.

천지는 우주의 봄 여름 상극의 선천의 시간대에서는 원과 형의 천도 정신으로 돌아가며, 우주의 가을 상생의 후천 시간대에는 리와 정의 천도 정신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천지가 스스로 자기의 모습을 바꾸는 우주의 천도 혁명입니다.  

 

 

 

 

 

 

 

 

 

생장염장(生長斂藏) 우주 사계절에 깃든 천도의 덕성, 하늘의 덕성 - 원형이정

 

봄은 원元(생生) - 바탕, 으뜸이라는 뜻이며 만물을 낳는 마음자리입니다.

                          선善의 우두머리, 시원, 단서, 시작, 머리, 근본, 하나의 큼, 근원, 선함, 하늘의 덕, 기氣의 시작,

                          천지의 큰 덕이니 만물을 낳고 또 낳는 것이다.

여름은 형亨(장長) - 만사형통한다는 뜻으로 초목에 빗대면 뿌리에서 줄기와 가지로 뻗어 나가는 생명력을 말합니다.

가을은 리利(렴斂) - 날카롭다. 이롭다는 뜻으로 만물의 생장을 종결지으면서 인간 역사의 모든 시비를 끝 막고

                              세상에 이로움을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겨울 정貞(장藏) - 곧다는 의미로서 겨울철 도(道)의 본성이 곧고 바름을 의미합니다.

                           곧고 바르기 위해서는 천지의 동력원인 수기(水氣)가 몸에 충만해야 하며,

                           수기를 바탕으로 봄에 생명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춘생추살(春生秋殺), 가을개벽은 우주의 자기부정.

 

우주의 이법, 생장염장을 네 글자로 정리하면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 인간을 낳고 여름철에 길러 가을이 되면 천지의 추살로 인간 생명을 거둔다.

가을의 숙살기운, 서릿발 기운으로 오는 괴병(괴질)이 모든 인간의 명줄을 끊어 버리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도 한 번은 이 완전한 죽음을 통과해야 한다.

 이 천지조화로 죽이는 죽음으로부터 살아나면 우주와 더불어 영생하는 것이고, 여기서 넘어가면 나뿐만 아니라 내 조상까지 완전히 멸망당하고 만다. 바로 여기에 인간 구원 문제의 심각성, 절대성이 있다.


인간은 누구도 완전한 구원을 받아야 한다.

아무리 머리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위대한 과학자라도, 이 세상에 공덕이 많은 사람이라도, 또는 선천 성자의 어떤 가르침에 매달린 사람이 됐든, 산골짜기 선방에 앉아 30년, 50년, 80년, 100년을 수행한 사람이 됐든, 불쌍한 어린아이가 됐든, 누구도 가을천지 추살로 넘어간다.

 

우주의 이법, 우주 섭리에는 선악의 시비가 없다.

자연 섭리는 인간이 뭐라고 평을 할 수 있는, 도덕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상제님은 “천리는 지공무사하여 털끝만큼의 사욕도 없다.” (증산도 도전道典 3:305:6) 라고 하셨다.

천리, 하늘의 이법은 지극히 공변되고 사사로움이 전혀 없다.

천지 불칼로 베고 병겁으로 죽일 때 누구는 봐주고 안 봐주고, 누구는 불쌍하다고 울고 그런 게 없다. 오직 찬바람만 불 뿐이다.


지금 우리는 지구 1년 사계절 가운데 가을을 맞이하였다.

찬 서릿발 기운이 한 번 내리치면 얼마나 많은 낙엽이 떨어지는가. 어디

들녘이나 산간에 가서 가만히 지켜보라. 홀연히 바람이 한 번만 스쳐도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하나도 예외 없이 이 천지조화의 이법, 추살에 의해 다 떨어져 버린다.

 

천지의 대덕도 봄에는 은혜를 베풀어 나를 낳아주시고, 가을에는 이 우주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생장을 끝맺고 만물을 일시에 열매 맺게 하기 위해, 거두기 위해 추살의 서릿발로 내리친다.

 

우주의 자기부정!

이것이 가을 우주개벽, 후천개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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