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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환태평양지진대 불의 고리 지역 나라(국가)

by 도생(道生) 2016. 4. 23.

지진과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지진대 불의 고리 지역의 나라(국가)

 

 

 

 

 

 

 

 

 

 

지진의 규모를 측정할 수 있는 최초의 지진계는 20세기 들어서 발명되었다.

1906년 러시아 물리학자 보리스 골리친이 전자기를 응용한 지진계를 발명하였고 5년이 지난 후 개량한 지진계를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단위로 매그니튜드(magnitude)를 사용하고 있다.

1935년 미국의 지질학자 리히터가 제안한 지진 표시 단위로 지진 규모를 '매그니튜드'라 하지만 흔히 '리히터 규모(스케일)'라고 한다.

 

리히터 규모 1.0의 지진은 TNT(폭약) 60톤에 해당한다. 지진 규모가 1.0이 증가할 때마다 지진 강도는 30배씩 늘어난다고 한다.

지진 규모가 리히터 스케일 7.0의 지진은 6.0보다 30배 강하지만 리히터 스케일 5.0보다는 900배 강하다고 한다.

 

 

 

지진의 규모를 측정하는 지진계와 지진 규모 단위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리히터 스케일) 표시가 20세기에 들어와 만들어져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20세기 이전의 역사에 남아 있는 많은 지진 기록의 정확한 지진 규모는 파악할 수 없고, 기록에 남아 있는 피해 상황으로만 지진의 규모를 추정할 뿐이다.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역은 지구에서 가장 넓은 태평양을 중심으로 하여 고리 형태를 하고 있다.

고리 환環 자를 붙여 환(環)태평양지진대, 환(環)태평양화산대 등의 이름도 만들어졌다.

불의 고리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진과 함께 활화산이 분포된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환태평양화산대의 다른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환태평양지진대 불의 고리 지역은 약 4만 km에 이른다.

흡사 말발굽 모양으로 생긴 불의 고리 지역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일어나고 대지진도 80% 정도가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환태평양지진대 불의 고리 지역에는 4백여 개가 넘는 화산이 있으며 전 세계 화산(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모여 있는 곳이다.

 

환태평양지진대, 환태평양조산대(造山帶), 환태평양화산대, 불의 고리는 서로 일치하는 지역이다.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는 화산폭발로 말미암은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고, 지진의 여파로 화산폭발도 일어날 수 있다.

 

 

 

 

 

 

 

 

 

 

20세기 초 알프레드 베거너의 대륙이동설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판구조론이 나온다.

판구조론은 대륙판과 해양판으로 나뉜다. 

 

판은 크게 태평양판, 유라시아판, 필리핀판, 북아메리카판, 남아메리카판,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독립적으로 나누기도 함), 아라비아판, 나즈카판, 코코스판, 카리브판 등이 있고 여러 개의 작은 판이 있다.

이런 크고 작은 여러 판이 서로 스치거나 모이고 멀어지는 경계를 보존경계, 발산경계, 수렴경계로 구분한다.

 

 

프랑스 출신의 미국 지구물리학자 휴고 베니오프는 판의 경계에서 판의 충돌로 발생하는 지진을 천발지진, 중발지진, 심발지진으로 분류하였다. 휴고 베니오프는 자신의 이름이 붙은 베니오프 지진계를 만들었으며, 해양판과 대륙판이 서로 충돌하는 형태를 발견하였고, 이를 베니오프지진대라 부르며 환태평양지진대를 일명 '불의 고리'라고 이름 붙였다. 

 

 

 

 

 

 

 

 

 

 

지진이 발생하는 진원의 깊이가 70km 이하로 해구를 따라 발생하는 지진으로 75% 이상이 천발지진이다.

발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나라가 일본이며 그래서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피해가 클 수밖에 없고, 지구촌에서 가장 내진설계 건물을 잘 만드는 기술력 최고의 나라가 일본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해구 옆 대륙 쪽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지진 진원이 70km 이상 300km 이하로 전체 지진의 약 20%가발지진이다.

진원이 가장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300km 이상의 깊은 곳에서 발생하여 전체 지진의 약 5%가 심발지진이다.

 

 

지진은 내륙형지진과 해양형지진으로 나뉜다.

내륙형지진은 상하로 움직이고 진동이 심해 큰 피해를 주며 지진의 진원지가 가까울수록 피해가 큰 직하형지진이다.

해양형지진으로 해저에서 발생하고 수평적으로 진동하여 직하형지진에 비해 적다.

일본 등 판과 판 경계의 활성단층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피해가 크다.

 

 

 

 

 

 

 

 

 

 

 

 

최근 불의 고리 지역 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50년 주기설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성 루머가 돌고 있다.

2016년 현재 대지진의 50년 주기설이 잘못된 정보인지는 불의 고리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 지역의 나라에서 강력한 대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리히터 규모 6.0 ~ 7.0 이상이면 강진으로 분류하며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한 해 평균 10회 내외로 발생한다고 한다.

 

1960년 칠레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5(또는 10.0)의 초강력 대지진과 1964년 리히터 규모 9.2의 알래스카 대지진(1965년 규모 8.7 지진 발생), 2004년 리히터 규모 9.1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2005년 규모 8.7 지진 발생), 2010년 리히터 규모 8.8의 칠레 대지진, 그리고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연안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이 있다. 

 

 

 

칠레 발디비아 대지진(1960년)과 알래스카 대지진(1964년), 인도네시아 대지진(2004년)과 칠레 대지진(2010년), 동일본(2011년) 대지진 등 지난 50년 내외의 수십 번 발생한 지진에서 어느 두 지진을 짜맞추기 하여 50년 주기설을 말한다며 몰라도,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태평양지진대 불의 고리 지역의 지진활동이 50년 주기설은 말이 안 된다.

 

1960년대부터 불의 고리 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수십 번이나 발생했다는 기록을 두고 볼 때 50년 주기설은 근거가 없다고 할 수밖에 없다.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 지역의 나라는 일본, 타이완,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러시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와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와 남극 등 수십 개국의 태평양연안 국가들이다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 지역 나라에서 만든 지진 재난영화로는 우리나라에서 상영됐던 2006년 일본에서 제작된 일본 침몰과 2015년 미국에서 제작된 샌 안드레아스 두 영화가 있다.

 

일본 침몰과 샌 안드레아스는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지역에 있는 두 국가가 초대형 대지진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극적 흥미를 더해 만들어졌다.

 

 

 

두 영화 모두 리히터 규모 9 이상의 초대형 대지진을 가상하여 만든 지진 재난영화다.

일본 침몰은 리히터 규모 진도 10의 초대형 대지진과 함께 일본열도 화산이 연쇄 폭발을 일으켜 일본 열도가 침몰한다는 영화이며, 샌 안드레아스는 리히터 규모 진도 9.6의 초대형 대지진으로 미국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본토가 초토화되는 상황을 그린 대지진 재난영화다.

 

 

 

 

 

 

 

 

 

 

대한민국은 과연 지진과 화산폭발에서 안전한 지역일까?

또,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일본에서 몰려오는 쓰나미로부터 안전지대일까?

 

지진과 화산폭발은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1차 피해와 함께 2차 피해가 발생한다. 

건물 파괴, 지반 붕괴, 쓰나미, 화재, 전염병, 화산재 등으로 사상자가 나오게 되고 재산피해가 발생한다. 

 

 

 

대한민국도 지진에서 안전한 지역은 아니다.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큰 지진은 없었지만 작은 지진은 해마다 평균 약 20차례 이상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한반도에서 지각활동이 활발한 활성단층이 부산에서 울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석유화학단지와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이다.

 

 

 

 

 

 

 

 

 

 

옛말에 '삼척동자도 다 안다.'라는 말이 있다.

노론의 영수 우암 송시열 선생과 예송 논쟁을 하였던 남인의 영수 대학자 허미수 선생은 400여 년 전 조선 중기에 과거를 보지 않고 60세가 넘어 관직에 나아가 정승의 반열에 오른 정치인이다.

 

 

미수 허목(허미수) 선생이 강원도 삼척 부사로 있을 때 만든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가 있다. 

조수와 폭풍, 해일이 바닷가로부터 30리 떨어진 동원 마루까지 바닷물이 밀려올 정도로 백성들의 인적 물적 피해가 늘어갔다.

 

 

 

 

 

 

 

 

 

허미수 선생은 유교 경전과 도교의 주술적 글로 척주동해비를 세워 풍랑과 해일을 막아냈다.

"지금 같은 작은 해일은 내 비(碑)로 막을 수 있지만, 장차 큰 해일이 오면 내 비석으로도 막을 수 없으니 그때는 이곳을 떠나라. 앞으로 불(火)로 난리가 난 후에 물(水)로 큰 난리가 난다."라고 하였다.

 

삼척동자도 다 알 정도로 동해안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떠날 정도의 엄청난 해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며, 그때는 과연 언제일까?

 

 

 

 

 

 

 

 

 

 

화산 폭발, 지진, 해일, 홍수 등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절대 막을 수 없다.

다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대비하는 길이 유일할 뿐이다.

 

지진의 원인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이 다수다.

환태평양지진대 불의 고리는 깨어나지 않는다. 언제나 살아 움직이며 깨어 있기 때문이다.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 지역의 나라에서는 언제든지 또, 예고 없이 대지진과 거대한 화산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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