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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미국 트럼프 대통령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

by 도생(道生) 2018. 1. 6.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발표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

 

 

 

 

 

 

 

 

 

 

언약의 땅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원주민으로부터 빼앗은 땅이며, 축복의 땅에서 저주의 땅이 되었다.

 

 

크리스트교 성서에 나오는 가나안 땅은 현재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요르, 시리아 넓은 지역을 의미한다.

아브라함이 현재의 이라크 남부(우르 지역)에서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에 도착했던 약 4천전에도 원주민이 있었다.

 

이집트에서 40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던 모세와 유대인은 이른바 엑소더스(유대인의 이집트 대탈출 사건)로 가나안으로 돌아왔고, 한 번도 그 땅을 떠나지 않았던 원주민은 수천 년 동안 히브리인(유대인)과 함께 거주했다.

 

 

 

약 3년 전 사울이 연합왕국 이스라엘을 세웠고, 다윗과 솔로몬에 의해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유대인의 성지가 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국은 불과 수백 년 만에 분열되고, 주변 강대국에 의해 멸망해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로마제국 점령하에 있던 유대인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유대인은 예루살렘에서 추방당하고 2천 년 동안 나라 없이 세상을 떠도는 민족이 되었다.

 

 

 

 

 

 

 

 

약 2천 년 전 예수 성자가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한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크리스트교(가톨릭, 정교, 개신교)의 성지가 되었다.

약 1천 5백 년 전 아브라함의 장자 이스마엘혈통인 무함마드(마호메트)가 이슬람교를 창시한다.

 

 

현재의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무함마드가 승천(영적 체험)한 곳으로 7세기 이슬람 연합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솔로몬 성전 자리에 이슬람 황금빛 사원 '바위의 돔'을 세워 성지로 만들었다.

 

이렇게 현재의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약 3천 년의 역사과정에서 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의 성지가 되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 이스라엘 예루살렘 -유대교

http://gdlsg.tistory.com/1998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성지 이스라엘 예루살렘 - 기독교

http://gdlsg.tistory.com/2005

 

 

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의 성지 예루살렘 - 이슬람교

http://gdlsg.tistory.com/2006

 

 

 

 

 

 

 

 

가나안 지역에 살던 원주민이나 유대인이나 모두가 셈족의 후예인 아랍인이다.

모두 중동 지역의 같은 인종이며, 신앙의 뿌리인 믿음의 조상도 현재의 이라크 남부에서 이주해온 아브라함이다.

 

흔히 가나안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원주민이 살고 있었고, 유대인에게 땅을 빼앗긴 이후에도 가나안 지역에서 수천 년 동안 살았으며, 아직도 그 지역에서 살고 있다.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지역을 자기 땅이라고 각기 주장하지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누구도 예루살렘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할 수 있다.

 

 

 

2천 년 동안 떠돌던 유대인이 민족국가 건설의 꿈을 키우며 결집하기 시작한 것은 1896년 테오도어 헤르츨유대인 국가였다.

책이 출판되면서 유대 민족의 국가를 건설하자는 이른바 시오니즘의 민족주의 운동이 시작된다.

 

1897년 스위스 바젤에서 제1회 세계 시오니스트(시온주의자) 회의가 열렸고, 이때부터 로스차일드를 비롯한 유럽 전역의 부호와 유대인이 돈을 모아 팔레스타인 땅을 사들이기 시작하며 서서히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이주를 시작했다.

 

 

 

 

 

 

 

 

 

팔레스타인은 유대인이 떠난 뒤에도 현재의 이스라엘 예루살렘 지역에 살고 있었다.

영국은 오직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맥마흔 선언과 벨푸어 선언으로 아랍인과 유대인을 전쟁에 끌어들인다.

 

 

1915년 영국 고등판무관 맥마흔은 팔레스타인의 아랍국가 건설 지지를 약속한 이른바 '맥마흔 선언'을 한다.

아랍인은 '맥마흔 선언'을 철석같이 믿고 1차 세계에서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 참여하여 약 10만 명의 전사자가 발생한다. 

 

1916년 영국은 뒷구멍으로 프랑스, 러시아와 함께 중동지역을 나누어 먹는 이른바 '사이크스-피코 밀약'도 맺었다.

 

 

 

오스만제국이 점령하고 있던 이스라엘 지역을 영국이 1917년 점령하면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저주가 시작됐다.

 

1917년 영국 외무장관 벨푸어는 유대인 재벌 로스차일드에게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를 만드는 것을 지지한다는 편지를 보냈다.

 

엄청난 인원이 전사하고 부상한 아랍인보다 돈으로 움직인 유대인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는 상이다.

20세기 초 불과 5만 명이었던 예루살렘의 유대인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50~60만 명까지 엄청나게 불어난다.

 

 

 

 

 

 

 

 

팔레스타인(아랍인)과 유대인의 땅을 점령해 통치하던 영국은 '맥마흔 선언'과 '벨푸어 선언'으로 분쟁을 조율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지 유엔에 모든 것을 임하게 된다.

 

1947년 11월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 땅에 두 국가를 만들고, 예루살렘은 국제법상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지역으로 선포한다.

 

 

 

아랍인이 거주하고 있던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지역은 유대인에게, 아랍인에게는 가자와 요르단 서안 지역에 각각 나라를 건설하는 안건이 올라와 통과됐다. 이때 예루살렘을 동서로 나누어 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은 요르단으로 분리됐다.

 

팔레스타인에 거주하고 있던 아랍은 반대했고, 유대인은 팔레스타인 땅에서 이스라엘을 건국한다.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선포로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간에 1차 중동전쟁이 벌어졌고, 유엔의 중재로 휴전한다.

1956년 2차 중동전쟁, 1967년 3차 중동전쟁, 1973년 4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이 벌어졌을 때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포한다.

그러나 지구촌 어느 나라도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을 인정하지 않았다.

 

중동전쟁이 벌어질 때마다 서방의 강대국은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군사적 지원과 개입도 했다. 

 

 

유대인은 2천 년 동안 유럽 등지로 흩어져 부를 축적했고, 20세기 들어 나치로부터 대학살을 당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지구촌 전역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은 약 1,600만 명 정도로 추산한다.

 

오래전부터 유대인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정치, 경제, 사회 등 특히 금융 분야에서 핵심세력이 되었다. 

유대인이 세계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1967년 미국과 유럽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가자, 서안, 시나이 등과 예루살렘을 점령했다.

이때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했지만, 이스라엘을 지원한 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어느 나라도 인정하지 않았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이스라엘 유대인에게 세계평화와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유엔의 1947년 결의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2017년 12월 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수도로 예루살렘을 선언한다.

트럼프라는 한 개인의 주장이 아니고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군사적으로 지구촌을 휘어잡고 있는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내뱉은 말이라 더 충격을 주었다.

 

 

1947년 유엔이 결의한 팔레스타인 분할 결의안은 국제사회가 평화유지를 위해 공동으로 채택한 결의안이기 때문에 지난 70년 동안 이스라엘을 제외한 어느 나라도 부정하거나 파기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유엔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유엔의 결의안 준수에 앞장섰던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예루살렘 선언으로 유엔 결의안을 부정하고 파기했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유대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 미국이다.

미국 내에서 유대인은 약 2%밖에 안 되지만, 돈으로 미국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조부가 19세기 후반 미국에 이민 와서 정착한 독일인의 후예로 유대인도 아니고 개신교 신자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을 되돌아보면 트럼프는 개인의 이익과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거침없는 말과 행동을 일삼아왔다.

 

 

자국의 문제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대인도 아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은 그런 말을 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의 발언이며 헛소리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한 발언이라는데 심각성이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은 인정하든 안 하든 미국을 돈으로 움직이고 있는 유대인과 중동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파렴치한 행위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아무 죄 없는 유대인을 끌고 가서 수백만 명을 무참하게 살해했다.

전쟁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지역에 나라를 세운 이스라엘의 유대인은 70년 동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소위 전문가라는 집단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을 놓고 앞으로 세계정세에 미칠 영향을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국제사회가 비판하는 가운데 무고한 민간인이 죽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될지 모른다.

 

 

유엔(UN)은 세계평화와 국제질서 수호하는 국제기구다.

돈과 무력을 앞세운 미국과 이스라엘은 유엔의 결의안을 대놓고 부정하고 파괴한 명실상부한 이 시대의 악의 축이 되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예루살렘 지역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져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중동의 화약고 예루살렘은 저주의 땅으로 변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은 '인간의 목숨보다 돈이 우선이다. 세상은 내 말 한마디로 움직인다. 내 말이 곧 법이다.'라는 주장으로 신앙의 뿌리와 혈통이 같은 아랍인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유혈 충돌을 일으켰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은 미국을 초토화하겠다는 북한 김정은의 광기 어린 발언과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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