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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전자기펄스 EMP 폭탄 효과 블랙아웃 현상

by 도생(道生) 2018. 5. 19.

고출력 전자기파를 발생시키는 전자기펄스 EMP 폭탄의 공격 효과

- 모든 전기 전자장비를 파괴하고 세상을 암흑천지로 만들어버리는 블랙아웃(black-out) 현상

 

 

 

 

 

 

 

 

 

 

 

 

18세기 후반까지 우리나라에는 전기가 없었습니다.

발전기를 도입한 1887년 경복궁 건청전에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공급됐습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기를 지구상에 전기가 없다면 원시시대와 다름없다고 말하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말이면서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현대 문명은 100여 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했습니다.

근래 들어 전기사용량 폭증으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는 이른바 블랙아웃(black-out) 현상이 일부 지역에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암흑천지가 된 블랙아웃 현상은 짧은 시간에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발생했습니다.

 

 

 

 

 

 

 

 

 

 

블랙아웃 현상은 발전소 사고, 천재지변과 비상 상황 등과 발전소의 공급량보다 많은 전기를 소비할 때 일어나게 됩니다.

전기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와 장비는 블랙아웃 현상이 일어나면 임시 발전기가 작동하던지 블랙아웃 현상을 일으킨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용을 못 합니다.

 

 

우리가 아는 블랙아웃 현상은 위에서 언급한 바처럼 발전소 문제, 공급량과 소비량의 문제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블랙아웃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 화력, 수력, LNG 발전소 등에서는 전력수요량 대비 초과 전력 공급량(전력 예비율)을 확보하여 비상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랙아웃 현상보다 더 무서운 블랙아웃 현상은 바로 전자기펄스 EMP 폭탄의 공격으로 발생하는 블랙아웃 현상입니다.

전자기펄스 EMP 폭탄 공격은 일반적은 블랙아웃 현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합니다.

 

 

EMP(전자기펄스) 폭탄은 폭발과 함께 고출력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폭탄의 위력에 따라 일정 지역 내의 공중과 지상, 지하에 있는 모든 전기 전자제품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자기펄스 EMP 폭탄은 모든 전기, 전자제품을 파괴하지만, 인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상이 암흑천지가 되는 블랙아웃 현상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1925년 물리학자 콤프턴이 전자기펄스(Electromagnetic Pulse) EMP 효과 원리를 처음 발견하여 '콤프턴 효과'라고도 합니다.

전자기펄스 EMP 효과는 1962년 미국이 태평양 상공에서 핵험을 했는데 1400km 이상 떨어진 하와이의 전화, 가로등 등이 작동이 중지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전자폭탄(E-폭탄, electronic bomb)' 등으로 불리는 공식 명칭은 고전력 극초단파 빔(HPMs, High Powered Microwave beams)입니다. 전자기펄스 EMP 폭탄은 권총에 장착하여 발사할 수 있는 영향권 수십m의 극소형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영향권 수천 km의 대형 폭탄까지 다양합니다.

 

 

전자기 펄스 EMP 폭탄은 최첨단 무기입니다.

전자기 펄스 EMP 폭탄은 크게 비핵전자기펄스(Non-nuclear electromagnetic pulse, NNEMP)와 핵전자기펄스(nuclear electromagnetic pulse, NEMP)가 있습니다.

 

 

 

 

 

 

 

 

 

비핵전자기펄스(NNEMP) 폭탄은 총알, 비행기 투하 폭탄, 미사일 탑재 등으로 특정 지역에 폭발시켜 손목시계부터 휴대전화, 가정의 모든 전자기기가 파괴되고, 발전소가 정지되면서 블랙아웃 현상이 벌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군용 통신장비, 레이더, 위성, 자동차, 비행기 등 일체의 전자무기를 무력화시킵니다.

비핵전자기펄스(NNEMP) 폭탄은 핵폭발 없이 EMP 효과만 나타납니다.

 

 

 

비핵전자기펄스(NNEMP) 폭탄은 직접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전자기파 펄스 EMP 폭탄이 터지면서 영향권 안에 있던 모든 발전소를 비롯한 전기 전자제품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발생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여 인명이 희생됩니다.

 

반면 핵전자기펄스(NEMP) 폭탄은 말 그대로 핵폭탄이 터졌을 때 방출되는 엄청난 양의 전자기파로 핵폭발로 인한 피해와 동시에 EMP 효과가 광범위한 지역에 발생하는 무서운 무기입니다.

 

 

 

 

 

 

 

 

 

20여 년 전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 주연한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핵무기 사고를 의미하는 브로큰 애로우(Broken Arrow, 부러진 화살)였습니다.

영화에서 핵미사일이 폭발하게 되는데, 이때 아주 중요한 장면이 나옵니다.

 

 

핵무기가 터지는 순간 핵폭발에 때문에 강력한 전자기파(EMP-Electromagnetic Pulse, 핵전자기파)가 발생하면서 헬기의 전자장비가 파괴되어 추락합니다. 이처럼 핵폭탄이 폭발하면 강력한 핵전자기파(NEMP 효과)에 의해 일정 지역 내에 있는 모든 전기, 전자제품은 파괴됩니다.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까지 시리즈로 개봉하여 공전의 히트를 한 SF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전자기펄스 EMP 폭탄 공격 장면이 나옵니다.

매트릭스의 EMP 공격은 일시적으로 적을 무력화시키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지 파괴하는 공격은 아닙니다.

 

 

 

 

 

 

 

 

전자기 펄스 EMP 폭탄이 터지면 현대문명의 모든 시스템이 마비되고, 문명 이기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만약 미국 본토 수십km 상공에서 수소폭탄을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폭발한다면 핵전자기펄스(NEMP)가 발생하여 미국은 순식간에 19세기 중반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EMP 폭탄의 영향으로 불과 100여 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현대인은 문명의 이기만을 의지하여 살아왔기 때문에 원시시대로 돌아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로 인한 물적, 인적인 피해 규모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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