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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 사자소학 사제편과 스승의 은혜 노래로 보는 스승과 제자의 도리

by 도생(道生) 2013. 5. 15.

스승의 은혜 (작곡: 권길상 , 작사: 강소천 )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태산 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람 떠나며는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간들 언제인들 잊사오리까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 갚을 길은 오직 하나 살아 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마음에 새겨 나라 위해 겨레 위해 일하오리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사자소학(四字小學) - 사제편(師弟篇)

 

事師如親(사사여친)   스승 섬기기는 어버이와 같이 해서

必恭必敬(필공필공)   반드시 공손히 하고 반드시 공경하라.

先生施敎(선생시교)   선생님께서 가르침을 베풀어주시거든

弟子是則(제자시칙)   제자들은 이것을 본받아라.

夙興夜寐(숙흥야매)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서

勿懶讀書(물나독서)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勤勉工夫(근면공부)   공부를 부지런히 힘쓰면

父母悅之(부모열지)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느니라.

能孝能悌(능효능제)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할 수 있는 것은

莫非師恩(막비사은)   스승의 은혜 아닌 것이 없느니라.

能知能行(능지능행)   알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것은

總是師功(총시사공)   모두 스승의 공이니라.

非爾自行(비이자행)이요    너 스스로 행한 것이 아니요

唯師導之(유사도지)이니    오직 스승의 이끌어 주심 때문이니

其恩其功(기은기공)은       그 은혜와 그 공은

亦如天地(역여천지)니라    또한 하늘과 땅 같으니라.

 

 

『사자소학』은 그 저자가 미상이며, 내용은 인간의 윤리도덕에 입각하여 주자(朱子)의 『소학』과 기타 경전중에서 아동들이 알기 쉬운 내용만을 뽑아서 만든 책이다. 그 구성은 사자일구(四字一句)로 되어 있으며, 체제는 오륜(五倫)의 차례를 따라서 먼저 부자(父子), 군신(君臣), 부부(夫婦), 형제(兄弟), 사생(師生), 장유(長幼), 붕우(朋友)간의 도리를 말하고, 끝으로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본성과 인간이 지켜야 할 오륜(五倫), 삼강(三綱), 구용(九容), 구사(九思), 사물(四物) 등의 총론순으로 되어있다.

 

 

  천지 귀신 축문

1 무신년 12월 7일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 때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며 “이는 천지 귀신 축문(天地鬼神祝文)이니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2 天地鬼神祝文
  천지귀신축문
  所願人道는
  소원인도
  願君 不君하고 願父 不父하고 願師 不師라
  원군 불군      원부 불부       원사 불사
천지귀신에게 내리는 축문이라
인도가 원하는 바는
인군다운 인군이길 원하나 인군답질 못하고
아비다운 아비이길 원하나 아비답질 못하고
스승다운 스승이길 원하나 스승답질 못하니라.

3 有君無臣이면 其君何立이며
   유군무신      기군하립
  有父無子면 其父何立이며
  유부무자    기부하립
  有師無學이면 其師何立이리오
  유사무학      기사하립
  大大細細를 天地鬼神은 垂察하라
  대대세세    천지귀신   수찰
인군다운 인군이 있어도 신하다운 신하가 없다면
그 인군이 어찌 인군 노릇을 하며
아비다운 아비가 있어도 아들다운 아들이 없다면
그 아비가 어찌 아비 노릇을 하며
스승다운 스승이 있어도 제자다운 제자가 없다면
그 스승이 어찌 스승 노릇 하리오.
이제 천지간의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천지 귀신은 고개를 드리우고 세세히 살펴야 할지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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