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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원망하지 않고 성내지 않음이 상생을 실천하는 길이다.(도종환님)

by 도생(道生) 2013. 6. 29.

원망하지 않고 성내지 않음이  상생을 실천하는 길이다.

 

누군가에 대해 분노할 때 내 마음은 불길로 타오른다.

그러면서 분노의 발길이 그에게 옮겨 붙어 그도 고통받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와 그를 둘러싼 모든것이 불길에 휩싸여 다 타버리고 재만 남았으면 하고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그 불길이 내 살과 내 마음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함께 태워버린다.

어쩌면 그보다 내가 더 크게 살을 데이고 울부짖게 될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욕하고 비난하는 일은 내 비난이 독이 되어 그가 쓰러지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에 대한 나의 비난의 소리가 귀에 들어가 그도 아파하고 상처받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비난과 저주는 독초와 같아서,

그에 대한 독설이 계속되는 동안 독을 품고 있는 일이어서 그 독은 내 몸에도 똑같이 스며든다.

그 독으로 내가 먼저 쓰러지기도 한다.

 

누군가를 원망하는 일은 예리한 칼날로 그의 마음 한복판을 베어내는 일이다.

내 원망하는 소리가 그의 귀에 다가가 그가 피 흘리며 아파하기를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과 육신에 칼질을 하는 동안 나도 그 칼에 몸 어딘가를 베이는 일이다.

나도 수없이 피 흘리며 상처받는 일이다.

나는 피 한방울 흘리지 않으며 상대방만 피 흘리게 할 수 있는 싸움은 없다.

 

성내는 일은 폭풍이 몰아치는 것과 같아서 상대방도 나도 다 날려 버린다.

허공 한가운데로 들어올렸다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일이다.

둘다 다치고 부러진 마음을 안고 절룩거리며 살게 된다.

치유되는 기간이 오래가기도 하고 겉으로 보기엔 치유된 것 같아도 상처의 기억을 지우지 못하며 사는 때도 많다.

 

미워하지 않음으로써 미움을 넘어서고, 분노하지 않음으로써 불길로 나를 태우지 않으며,

욕하고 비난하지 않음으로써 내가 먼저 쓰러지지 않고,

원망하지 않음으로써 원망을 극복하고, 성내지 않음으로써 상처받지 않는 일은

상대방도 나도 죽이는 일에서 벗어나 나도 살리고 상대방도 살게 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中 , 도종환 시인)

 

 

 

 

무척 잘사는 길

1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隻)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니라.

2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3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

4 앞세상에는 서로의 마음속을 드나들어 그 속내를 알게 되나니, 남을 속이지 말고 척이 있으면 풀어 버리라.

5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두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2:103)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1 너희들은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너희들끼리 서로 싸우면 밖에서는 난리가 일어나느니라.

2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천하 사람을 한집안 식구로 여기라.

3 너희들은 말을 삼가라. 너희들 세 사람이 입을 모아 죽는다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정말 죽느니라.

4 시속에 길성소조(吉星所照)를 찾으나 길성소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요

5 덕을 닦고 사람 잘 대우하는 데에 길성(吉星)이 비치나니 이 일이 곧 피난하는 길이니라.

6 德懋耳鳴하고 過懲鼻息하라

  덕무이명      과징비식

덕을 힘쓰기는 귀울림같이 하고

허물 다스리기를 코로 숨쉬듯 하라.

남 용서하기를 힘쓰라

7 너희들은 남 용서하기를 힘쓰라. 한량없는 덕이 있느니라.

8 참는 덕이 크고 용서하는 덕이 크니라.

9 원수를 풀어 은인과 같이 사랑하면 덕이 되어 복을 이루느니라.

10 악을 악으로 갚으면 피로 피를 씻기와 같으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8:36)

 

 

마음 쓰는 법

1 하루는 형렬에게 서전(書傳)의 진서장(秦誓章)을 외워 주시며 “잘 기억하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2 如有一介臣이 斷斷猗無他技나

  여유일개신    단단의무타기

其心이 休休焉한대 其如有容이라

기심    휴휴언      기여유용

人之有技를 若己有之하며

인지유기    약기유지

人之彦聖을 其心好之하되

인지언성   기심호지

如自其口出하면 是能容之라

불시여자기구출     시능용지

以保我子孫黎民이니 亦職有利哉인저

이보아자손여민      역직유리재

 

만일 한 신하가 오직 정성스럽고 한결같을 뿐

다른 재주는 없으나

그 마음이 착하고 아름다워 포용함이 있는 듯하여

남이 가진 재주를 자기가 가진 것처럼 아끼고

남의 훌륭함과 통달함을 마음으로 좋아하되

비단 말뿐이 아니라면

이는 남을 포용하는 것이니라.

나의 자손과 백성을 보전할 것이니

또한 이롭다 할 것이니라.

3 人之有技를 冒疾而惡之하며

인지유기 모질이오지

人之彦聖을 而違之하여 ?不達하면 是不能容이라

인지언성 이위지 비부달 시불능용

以不能保我子孫黎民이니 亦曰殆哉인저

이불능보아자손여민 역왈태재

남이 가진 재주를 시기하고 미워하여

남의 훌륭함과 통달함을 드러내지 못하게 한다면

이는 포용하지 못하는 것이니라.

나의 자손과 백성을 보전하지 못하리니

또한 위태롭다 할 것이니라.

4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나라의 흥망(興亡)이 이 두 마음에 달려 있고

5 신하로서 충성하느냐 반역하느냐가 이 두 마음에 달렸느니라.” 하시고

6 또 말씀하시기를 “천하사의 성패가 또한 이 두 마음에 매여 있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8:63)

 

 

증산도 열어나가는 상생 후천개벽 !

 

 

동녘에서 새 날의 태양이 떠오르듯

가을 우주의 진리의 태양이

짙은 어둠을 뚫고

이 동방 땅으로부터

온 누리에 찬란하게 펼쳐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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