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증산도 도전道典

우주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 후천개벽 , 천지개벽의 정의

by 도생(道生) 2013. 8. 14.

우주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 후천개벽後天闢闢

천지만물이 변화하는 모습 , 천지개벽天地開闢의 정의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

1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2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3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4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5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6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7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8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증산도 도전道典 2:17)

 

 

우주 변화의 근본정신, 생장염장

1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2 해와 달이 나의 명(命)을 받들어 운행하나니

3 하늘이 이치(理致)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

천지개벽의 이치, 역(易)

4 천지개벽(天地開闢)도 음양이 사시(四時)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니

5 천지의 모든 이치가 역(易)에 들어 있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20)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

1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2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末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3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4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5 옛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世運)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니라.

6 부모가 모은 재산이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이 쳐다보임과 같이

7 쓰러져 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가 있음과 같이

8 남이 지은 것과 낡은 것을 그대로 쓰려면 불안과 위구(危懼)가 따라드나니

9 그러므로 새 배포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새 배포를 꾸미라

10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망하는 세간살이는 애체없이 버리고 새 배포를 꾸미라.

11 만일 아깝다고 붙들고 있으면 몸까지 따라서 망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42)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

1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2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3 너희들은 오직 정의(正義)와 일심(一心)에 힘써 만세의 큰복을 구하라.

4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5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6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7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43)

 

 

선천과 후천에 각기 개벽이 있느니라

1 선천에도 개벽이 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나니

2 옛적 일(上古之事)을 더듬어 보면 다가올 일(來到之事)을 알고

3 다가올 일을 알면 나의 일을 아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11:122)

 

 

 

 

 

자연自然개벽, 문명文明개벽, 인간人間개벽

천지개벽天地開闢이란 무엇인가?

 

개벽은 동양문화에서 말하는 창조론이다.

본래 서양의 창조라는 말에 대응하는 동양의 언어가 개벽이다.

서양에서 “태초에 이 우주가 창조되었다.”고 하는 데 대해, 동양 사람들은 “태초에 이 우주가 개벽되었다.”고 한다.

우주가 개벽되었다, 열렸다는 말이다.

 

태초에 하늘과 땅이 열려서 오늘과 같은 모양으로 이뤄진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40여 년 전에, 인간으로 오신 우주의 주재자 하나님인 증산 상제님에 의해, 처음으로 종합적인 자연개벽과 인문개벽과 인간의 마음(심법)을 여는 인간개벽이 선언되었다.

 

증산 상제님은 “선천은 삼계가 닫혀 있는 시대니라. 그러므로 각국 지방신(地方神)들이 서로 교류와 출입이 없고 다만 제 지역만 수호하여 그 판국(版局)이 작았으나 이제는 세계통일시대를 맞아 신도(神道)를 개방하여 각국 신명들이 서로 넘나들게 하여 각기 문화를 교류케 하노라.(증산도 도전道典 4:6:1∼3)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 그대로, 그 동안 하늘과 땅과 인간세상과 신명계가 개방되질 않았다. 그래서 인간이 신명을 모르고 인간이 제 마음을 모른다. 서로가 서로를 모른다. 그러나 이제 천지가 가을운수로 들어서면서 통일시대를 맞이하였다.

 

따라서 증산도에서 말하는 개벽문제는 기성종교에서 외쳐 온 단순한 종말론의 차원을 넘는다. 개벽은 우주의 자연질서와, 인간 문명과, 인간 생명의 본성인 마음의 문을 어떻게 여느냐 하는 근본 명제를 안고 있다.

 

후천개벽은 자연개벽, 문명개벽, 인간개벽 3대 개벽으로 이뤄진다.

첫째 후천개벽은 자연개벽이다.

그러면서 이에 조화되는 가을문명을 열어야 하므로 문명개벽이다.

또한 자연개벽과 문명개벽은 인간의 손으로 완성되므로, 인간 생명개벽, 의식개벽, 깨달음의 차원개벽 등 인간개벽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