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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환단고기』의 주제, 제천문화 - 「단군세기」 서문의 삼신일체와 기독교의 삼위일체 개념.(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by 도생(道生) 2014. 12. 10.

환단고기』의 주제는 제천문화 - 단군세기」 서문의 삼신일체와 기독교의 삼위일체 개념.

 

 

 

 

우리 증산도 태상종도사님께서 생전에 도생(道生,신도)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 한민족은 역사를 잃어버린 불쌍한 민족이다. 우리 역사를, 본래의 역사를 찾아 주어라."

 

10여 년 전에, 한 역사학 교수가 논문을 쓸 때 태상종도사님이 지원을 해 주신 적이 있었는데 대전에서 진지를 드시면서 "『환단고기』가 우리 역사의 원 바탕이오. 우리 역사의 원형이니 한번 잘 연구해 봐요."하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강단사학에서는 환단고기를 언급한다든지, 인용을 하면 학계에서 인정을 못 받아요. 왜냐면 이건 강단사학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주론과 신관, 인성론을 근본으로 해서 우리의 원형 역사가 전개되었다고, 종교, 역사, 우주론이 융합이 돼 있어서, 그런 융합적인 세계관이 인식 안 되면 『환단고기』 자체를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서론자들이 쓴 논문을 보고 판단할 때

'첫째, 『환단고기』를 부분적으로 읽은 것이지, 제대로 읽은 사람이 없다. 『환단고기』 역사관의 배경에 깔려 있는 가장 중요한 구절은 대부분 그냥 스쳐지나가고 있다'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예를 들어 위서론자들은 환단고기단군세기 서문의 '삼신일체'에 대해, 기독교의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을 끌고 왔다고 합니다.

 

기독교 삼위일체론은 성부 성자와 성령,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삼위(三位)로서, 위격은 분명히 다르지만 실제로 근본은 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삼신일체(三神一體)는 '삼신은 스스로 세 가지 본성을 가지신 한 하나님(일신一神)'이라는 뜻입니다.

 

 

 

 

『환단고기』 「단군세기」 서문을 보면 "성명정지무기(性命精之無機)는 삼신일체상제야(三神一體上帝也)시며..."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천지가 뒤짚어지는 구절입니다. 아무리 한문에 도를 통했어도 해석이 잘 안됩니다. 글자 뜻을 보면 '성명정이 일체(oneness), 하나가 된 우주의 조화경계에 머무르시는 분은 바로 삼신의 조화권을 쓰시고 우주를 다스리시는 통치자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환단고기』는 하늘과 땅과 인간, 우주 삼계를 다스리시는 우주의 통치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한민족 문화의 대의인 제천(祭天)문화의 실체입니다.

 

 

 

 

우리 한민족의 문화는 한마디로 제천 문화입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축제, 온 민족이 하나 되어 천지와 하나 된 광명의 인간으로 거듭 태어난 날, 그것을 고구려의 동맹(東盟), 부여의 영고(迎鼓), 예의 무천(舞天)이니 하는 제천 행사로 얘기하고 있는데, 그 실체가 바로 하늘과 땅과 인간, 삼계우주를 다스리시는 일상제(一上帝, 한 분 하나님)가 있다는 것입니다...

 

 

(2012년 3월 23일 세종문화회관 환단고기 심포지움,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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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4일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기독교 삼위일체의 진실

기독교의 삼위일체, 성부와 성자와 성신(성령)의 논리를 잘 알아야 기독교가 다 정리된다.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라고 한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성령)이 하나다.

헌데 그 삼위일체가 왜곡됐다. 삼위일체를 다 아는 것 같은데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빌리 그레엄이, 자기 아들이 “아버지 성신이 뭐야?” 그러니까 “성신? 그게 말이야, 제일 쉬운 것 같은데 제일 어려운 거야. 그건 나도 몰라.” 그랬다는 것 아닌가. 자동차 보닛을 딱 열어놓고 “여기 보면 엔진이 있고 배터리가 있고 뭐가 있잖아? 이게 각각 셋이지만 발동을 걸면 ‘부릉부릉’해가지고 이 세 개가 돌아가야 차가 가는 거야.” 이런 식으로밖에 얘기를 못한다.

 

그 사람들이 말하는 아버지는 이 우주 만물 속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닌, 즉 만물 속에 다 깃들어있는, 생명의 뿌리가 되는, 만물이 존재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생명의 신비, 실체, 그런 신을 말한다.

만물 속에 신이 깃들어 있으면서 이 만물을 초월해 있는 신, 그것을 신의 내재성과 초월성이라고 한다.

 

신은 만물 속에 깃들어 있으면서 또 만물을 초월해 있다. 신의 내재성과 초월성을 동시에 강조한다.

그게 신의 특성이다. 얼굴 없는 신, 자연신이다.

기독교는 만물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원신이라고 한다. 아버지를 그렇게만 안다. 인간으로 올 수 없는, 우주 만물을 창조한 생명의 근원으로서 신을 말할 뿐이다.

 

 

요한계시록

1장 8절,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20장 11절,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21장 5절,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그러나 요한계시록 뚜껑을 열면, 이 우주를 통치하시는 아버지가 “그것만이 아니다!” 하면서 요한을 무릎 꿇려놓고 “봐라! 내가 내려간다.” 그런 말씀을 하신다. 백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이 말이다.

 

그 하나님은 형상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 인간모습을 하고 우주의 신들을 부리고 자연계를 다스리는 통치자 하나님, 주신(主神)이다. 거버닝 가드(governing god)다.

 

그리고 아까 말한 신은 프라이모디얼 가드(primordial god)다,

원신, 자연신이다. 신은 이렇게 음양이다.

 

 

성신(성령)은 무엇인가? 아버지가 있으면 어머니가 있어야 된다.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신이 바로 성신(성령)이다.

신의 남성적 측면, 신의 여성적 측면이 있는데, 성신(성령)이 성부와 성자, 아버지와 아들, 신과 인간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아버지가 아들을 보낼 때, 또 아들이 아버지의 진리 열어주고 체험을 하게 할 때, 그 모든 역할을 성신이 하는 것이다. 신이 들어서 된다.

 

 

 

 

대우주에 충만해 있는 본래의 신, 원신이 구체적으로 사역을 할 때는 성신(성령)으로 온다. 성신(성령)이 없으면 만물로 태어나지도 못하고, 작용하지도 못하고, 인간들이 어떤 진리를 체험도 못하고, 사물의 속을 들여다보지도 못한다. 모든 것은 성신(성령)을 받아야 된다.

 

기독교는 그 성신(성령)문화 하나가지고 2천년을 뻗었다. 그런데 정작 아버지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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