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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2

역적 홍길동 실존인물 역적(逆賊)이 아닌 도적(盜賊, 강도)의 괴수 홍길동은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조선왕조시대 태평성대를 누리던 때도 작은 도둑은 있었다. 더욱이 혼란했던 시대에는 도둑이 떼로 출몰했고, 대규모로 조직화하여 활동했다. 조선왕조는 우리가 사는 지금처럼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국가기관과 사회 지도층이란 자들이 합법을 빙자하여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불법을 저지르지는 않았다. 도적들이 활개 치는 현실과 굳이 비교하자면 조선을 멸망으로 몰고 간 조선 후기 외척세력의 삼정의 문란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시대 의금부(義禁府)는 건국 초기 왕권 확립 등을 위한 부서였으나, 왕권이 안정되면서 임금의 명으로 특정 사건을 수사하는 조선 최고의 사법기관으로, 때론 임금의 특명을 받아 실정 파악 등을 .. 2017. 2. 4.
불세출의 영웅에서 역적이 된 남이장군 불세출의 영웅에서 역적이 된 남이 장군 남이 장군(1441~1468)은 시대를 잘못 타고난 조선의 불세출 영웅이다. 남이 장군의 고조부는 영의정을 지낸 남재, 증조부는 영의정부사에 추증된 남경문이다. 조부는 남휘, 조모는 태종 이방원의 딸 정선공주이며, 아버지는 남빈이다. 세조와는 6촌 간이며, 예종과는 7촌 간이 된다. 남이 장군의 장인은 권람으로 한명회, 신숙주와 함께 세조의 최측근 3인방이다. 남이 장군의 본가와 처가는 당대 최고의 가문 중 하나였다. 보통 사람보다 지혜와 재능, 용맹함이 뛰어나 어려운 일을 해내는 등 좀처럼 세상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을 말할 때 불세출(不世出)의 영웅이라 말한다. 17세에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고 여진족을 토벌하는 등 큰 공을 세워.. 201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