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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3

『동학과 신서학』 (세계철학 창조를 위한 최수운, 켄 윌버, 존 캅의 대화) ② 『동학과 신서학』 ② - 김상일 지음 (부제 - 세계철학 창조를 위한 최수운, 켄 윌버, 존 캅의 대화) 2. 동학과 서학, 그리고 신서학의 상생(相生)을 향한 그네뛰기 서학(西學), 즉 서교를 비롯한 서양의 물질문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인 일본에 의해 동학혁명은 좌절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까지도 서양 외세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는 이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단순히 민족주의적인 논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존의 병든 '서학'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상생(相生)의 철학'을 지향한다. 그래서 최수운의 한(恨)을 풀기 위한 제2의 교조신원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최수운의 동학이 신서학과 상생적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만남과 하.. 2015. 12. 27.
『동학과 신서학』(세계철학 창조를 위한 최수운, 켄 윌버, 존 캅의 대화) ① 『동학과 신서학』① - 김상일 지음 (부제 - 세계철학 창조를 위한 최수운, 켄 윌버, 존 캅의 대화 ) 1. '오래된 미래'로 가는 길 우리는 흔히 동학(東學)을 이야기할 때 무엇을 먼저 생각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은 동학 농민혁명이라는 반외세, 반봉건의 사회운동을 먼저 연상할 것이다. 그러고 그러한 동학의 사상적 바탕이 유불선과 기독교까지를 종합한 사상체계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도 드물 것이다. 하지만 여기 김상일 교수의 『동학과 신서학』을 꼼꼼히 읽는다면 적어도 우리 역사토양에서 나온 이 위대한 동방의 새로운 가르침, 진리에 경의와 존경을 표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수운이 알고 있었던 서학(西學)이란 19세기에 수용된 기독교를 포함한 서양문물 일반을 가리킨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서학의 .. 2015. 12. 26.
철학으로 보는 문화론 - 하나에서 분화된 동서양 종교문화(한민족 고유의 신교(풍류)문화에서 나눠진 유불선 동서양 종교문화) 철학으로 보는 문화론 - 하나에서 분화된 동서양 종교문화 한민족 고유의 신교神敎(풍류風流)문화에서 나눠진 유.불.선 동서양의 종교문화 켄 윌버는 인류문화의 "3대 가치권"을 다시 "진리의 네 상한"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자연계를 뜻하는 그것(It)이 개체적인 것으로 나눠진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분류법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형태가 종교의 분화에서도 고스란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일부 대성사는 도道가 삼원(음.중.양)으로 나뉘는 이치에 따라 종교도 유불선 삼교三敎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종교의 분화과정은 식물의 성장과정으로 비유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먼저 뿌리를 내리고(생生), 줄기(가지) 잎 꽃이 순서대로 피어(장長) 종국에는 열.. 2013.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