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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는 화산 폭발과 대지진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시한폭탄

by 도생(道生) 2015. 5. 9.

지구상 최대의 지진대 화산대가 겹쳐 있는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Ring of Fire)'는 화산 폭발과 대지진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시한폭탄이다.

 

 

 

 

 

 

 

 

얼마 전 네팔에서 일어난 대진진으로 수천 명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었다.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부딪치는 지점에 있는 네팔은 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 앞에 상당수의 건물들이 속절없이 무너지며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간 대재앙이 되고 말았다.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겹치는 지역으로 환태평양지진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체 지역의 범위와 지진과 화산 폭발의 빈도 면에서 본다면 일명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와는 비교 되질 않는다.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지진과 화산 폭발의 80~90%가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환태평양지진대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네팔 대지진은 강도 7.9의 강력한 지진으로 노후된 건물이 밀집하여 있어서 인명 피해 규모가 컸다고 한다.

그러나 환태평양지진대에 걸쳐 있는 국가들은 네팔 지역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

 

 

일명 '불의 고리' 지역은 남태평양, 일본, 필리핀, 동남아시아 일부, 북미와 남미, 알래스카 등지로 연결되어 있으며 위 지역의 대도시에는 인구가 밀집된 도시가 많고 핵발전소 같은 위험시설도 많다.

 

 

 

 

 

 

 

 

더욱이 지난 2011년 강도 9.0의 동일본 대지진은 쓰나미를 동반하여 약 2만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만들었으며, 당시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로 그 피해는 앞으로도 수십 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64년에 발생한 진도 9.5의 칠레 강진, 1964년 알래스카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9.2 강진, 2004년 인도네시아 9.1 강진 등이 환태평양지진대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다.

 

 

 

 

 

 

 

 

이 지역에서만 2014년에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여섯 차례나 발생하였고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 이 있었다. 

2015년 들어서도 가장 최근에 파푸아뉴기니에서 발생한 진도 7.1의 지진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의 6.9 지진, 칠레 칼부코 화산 폭발하였다. 파푸아뉴기니는 1년에 크고 작은 지진만 1만 5천여 회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의 하코네 화산과 사쿠라지마 화산이 활동을 시작하여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필리핀 블루산 화산도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다.

  

 

 

 

 

 

 

 

이렇듯 지구촌 2대 지진대라고는 하나 환태평양지진대는 지진의 규모와 빈도 면에서도 단연 세계 최고, 세계 최대다.

더불어 환태평양지진대는 태평양을 중심으로 둘러싼 위치에 있기 때문에 쓰나미와 같은 2차 피해도 크다. 실제 2004년 인도네시아 대지진의 여파로 생긴 쓰나미로 20여 만 명이 희생됐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상자 대다수도 쓰나미로 말미암은 희생자였다.

더욱이 일본의 서쪽 지방, 즉 우리의 동해쪽에서 지진이 발생한다면 쓰나미의 방향은 한반도 동해안이 된다.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에는 화산대도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화산 폭발의 위험도 안고 있다. 남태평양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남미 등지의 화산은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은 활화산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환태평양 지진대와 화산대, 불의 고리에서 빗겨나 있지만, 과연 한반도는 지진과 화산 폭발로부터 안전한 지역일까?

최근 전문가들은 휴화산인 백두산 폭발 가능성이 99%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고, 한반도 남쪽에서 2015년에 들어서서 비록 지진의 강도는 약하지만 2~3도의 지진이 10여 차례의 지진이 일어났다.

 

자연재해는 인재(人災)에 비해 피해 규모가 무서울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 

한마디로 우리 역시 시한폭탄 옆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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