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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전염병과 재난, 전염병대유행(팬더믹)과 대재난

by 도생(道生) 2015. 6. 9.

전염병과 자연재해와 인재(人災) 등의 재난,

정부의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 대응이 실패하면 전염병 대유행(팬더믹 Pandemic)과

대재난(大災難)으로 엄청난 피해와 사회혼란을 만들 수 있다.

 

 

 

 

 

 

 

 

 

 

 

 

 

 

21세기에 들어 대한민국은 사스(SARS), 조류독감(AI,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과 현재의 메르스(MERS-CoV) 바이러스 등 인간과 동물에게 발병하는 전염병 사태를 겪어 왔고, 2014년 세월호 사태를 비롯한 여러 재난을 겪어왔다.

 

 

이러한 전염병과 재난 사태에 대한 유엔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초기 대응에 관한 대처 방안의 일반메뉴얼이 있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이기 때문에 대한민국도 재난과 전염병에 관한 초기대응 기본 메뉴얼이 만들어져 있다.

 

 

 

 

 

 

 

 

 

 

자연재해와 인재(人災)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는 가장 먼저 국민의 안전, 즉 인명 구조가 최우선이며 피해복구는 그다음 문제이듯이, 전염병이 발생하였을 때도 역시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안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염병 발병 초기에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대응으로 최초 전염병 발병자의 빠른 치료와 확산방지(철저한 통제와 정보공개 등)를 위한 노력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사회혼란을 예방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중세 유럽을 붕괴시킬 정도의 흑사병(페스트)과 중남미를 초토화 시킨 천연두 등의 전염병 대유행은 인간의 걸음걸이와 함께 전염병이 퍼져 나갔다.

 

 

수백 년,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인간 사회는 생활환경이 비위생적이라 바이러스의 습격에 더 취약하였을 것이고,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치료 할 수 있는 약이 없었을  것이다. 오늘의 최첨단 문명과 발전된 현대의학의 혜택을 받는 현대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과거의 모습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보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 

과거에는 전염병의 전파 속도가 느렸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고층 빌딩과 대단지 아파트, 쇼핑센터, 체육관과 공연시설 등 좁은 지역에 다중이용시설이 모여 있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 많다. 그렇다 보니 전염병이나 지진, 화재 등 사회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는 그 피해가 심각하다.

 

 

 

 

 

 

 

 

 

더욱이 전염병의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전파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이다.

초기대응에 실패할 경우, 옛날보다 지금이 바이러스의 습격에 더 취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인간이 이용하는 이동수단, 선박과 자동차. 시간당 수백 km를 가는 KTX 고속열차, 지구촌 반대편을 불과 반나절 만에 갈 수 있는 비행기는 인간이 전염병에 걸렸을 때 전염병을 단 하루 만에 지구촌 이곳저곳을 감염시킬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자가 해외여행이나 업무를 보기 위하여 비행기를 이용하게 된다면 비행기는 밀폐된 하나의 공간에 여러 나라의 사람이 몇 시간 동안을 함께 있고, 그들이 또 자신의 나라와 각기 목적지 및 돌아가서 전염을 시켜 급속하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전염병 대유행, 즉 팬데믹 상황으로 갈 수 있다.

 

 

 

이 때문에 현대 들어 발생하는 전염병을 '에어플레인(Airplane) 바이러스'라 불리기도 한다.

인플루엔자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각기 하루에서 길게는 약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감염 초기에는 감염 여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바이러스의 잠복기 보다 사람의 이동 속도(전염병 전파 속도)가 더 빠르다.

 

 

 

 

 

 

 

 

 

 

그러므로 전염병이 발생하였을 때는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대응과 통제 등이 기본상식이다.

이번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다,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 대응을 하지 않은 결과로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와 격리 대상자가 비행기로 출국하여 이웃 나라로 입국하는 허술한 관리체계와 대응 실패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였다. 

 

 

이처럼 전염병은 최첨단 현대 문명이기(文明利器)를 타고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전염병 대유행, 팬더믹(Pandemic) 상황으로 갈 수 있고, 자연재해와 인재와 같은 재난 역시 초기대응에 실패하면 대재난으로 커질 수도 있어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는 커지고 사회혼란을 만들 것이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도 신속한 초기대응 실패로 인명을 구조하지 못해 소중한 생명이 죽어갔다. 그리고 당연히 그 부분에 책임져야 할 관계기관과 당사자들은 대부분 온전하다는 것이다.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세월호 사태가 좌우 이념과는 전혀 관련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이념논쟁에 휘말려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도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될 것이디. 메르스 바이러스 전염병 초기대응 실패로 희생자가 나오고 사회혼란을 일으킨 부분에 대하여 책임소재를 가려야 할 것이나, 벌써 화살이 지자체와 병원 등에 돌려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려되는 부분이 메르스 사태도 세월호 침몰 사고처럼 좌우 이념논쟁으로 비화EHL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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