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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道典

증산도 『도전道典』 인물열전 - 관우 - 4. 관운장의 보은과 오관참장, 화용도에서 의기

by 도생(道生) 2015. 6. 17.

증산도 『도전道典』 인물 열전

관우 - 4. 관운장의 보은(報恩)과 오관참장(五關斬將), 화용도에서 의기(義氣)

 

 

 

 

 

 

 

 

 

 

관운장의 보은(報恩)과 오관참장(五關斬將 - 오관 돌파, 오관참육장)

 

 

조조는 관도 결전의 전초전인 백마성 싸움에서 원소의 대군과 싸우게 된다.

하지만 전황(戰況)은 신통치 않았다. 원소 휘하에는 부장 안량이 있었는데 조조 진영의 무장 중에는 그를 이길만한 장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조는 관운장을 불러내어 안량을 죽여 달라고 간청한다. 지금까지 후하게 대우해 준 은의(恩義)에 보답하기 위해 관운장은 기꺼이 싸움터로 나가 안량과 문추를 죽이고 돌아오자 조조는 관운장을 한수정후(漢壽亭侯)로 봉한다.

 

 

 

 

 

 

 

 

이때 유비가 원소 군에 있다는 것을 들은 관운장은 약속을 지키려고 조조에게 작별하러 간다.

 

그러나 조조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관운장은 편지를 써서 조조에게 보내고, 조조에게서 받은 재물과 한수정후인(漢壽亭侯印)을 남겨두고 두 형수를 모시고 단신의 몸으로 그 유명한 오관참장(五關斬將) - 관운장은 다섯 관을 통과할 수 있는 조조의 허가서가 없었기 때문에 저지를 당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여섯 장수를 죽이게 된다.)을 감행하면서 하북의 유비에게로 간다.

 

 

 

 

 

 

 

 

화용도에서 관운장의 의기(義氣)

 

 

적벽대전에서 화공을 당해 심한 타격을 입은 조조는 패잔병을 데리고 밤새도록 도망쳤다.

그러나 도망치는 중에 계속되는 복병의 습격을 받게 된다. 때는 마침 한겨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큰비까지 내려 뒤따르는 병사의 군복이 완전히 젖어버리게 된다.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가며 도망치는 조조군은 보기에도 비참한 모습이었다.

 

 

 

화용도에 이르자 좁아진 길은 온통 진흙탕이었다. 남은 사람은 불과 삼백여 기(騎)에 불과했다.

그때 뜻하지 않은 포성이 울리고, 오백의 병사와 함께 청룡언월도를 거머쥔 관운장과 마주친다.

 

 

조조의 군사는 완전히 지쳐서 저항할 생각도 못하고 다만 얼굴을 마주 보고 있을 뿐이었다. 조조는 전방에 나타난 관운장을 향해 가볍게 고갯짓을 하며, 자신과의 옛정을 생각해서 놓아 달라고 부탁하자 관운장은 조조가 예전에 자신에게 베푼 은의(恩義)를 생각하여 놓아준다...(계속)

 

 

 

 

 

 

 

 

 

 

신도의 병마대권자 관성제군

 

1 관운장(關雲長)은 병마대권(兵馬大權)을 맡아 성제군(聖帝君)의 열(列)에 서게 되었나니

2 운장이 오늘과 같이 된 것은 재주와 지략 때문이 아니요 오직 의리 때문이니라.

 

천지에서 으뜸가는 보배, 의로움

 

3 천지간에 의로움보다 더 크고 중한 것은 없느니라.

4 하늘이 하지 못할 바가 없지마는 오직 의로운 사람에게만은 못 하는 바가 있느니라.

5 사람이 의로운 말을 하고 의로운 행동을 하면 천지도 감동하느니라.

6 그러므로 나는 천지의 모든 보배를 가지지 않은 것이 없으나 의로움을 가장 으뜸가는 보배로 삼느니라.

7 나는 추상 같은 절개와 태양같이 뜨거운 충의(忠義)를 사랑하노라.

(증산도 도전道典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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