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은 개벽중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by 도생(道生) 2015. 12. 6.

글로벌 국제금융질서(시장)의 파수꾼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대한민국은 국가부도가 날뻔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20세기 말 대한민국은 외환위기를 맞아 국가부도사태 일보 직전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원조받아 국가부도의 위기를 면했다.

 

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였던 1944년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에서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2곳의 국제금융기관 설립이 결정된다.

44개 연합국 통화 금융회의 협정을 흔히 브레턴우즈 체제라 부르고 있으며 이 체제는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1945년 국제연합(UN)이 창설되면서 유엔 산하기관이 된 국제금융기관은 국제통화기금(IMF)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現 세계은행 World Bank)은 자본주의 세계경제질서를 구축하려던 미국과 승전국의 주도 아래 설립된다.

 

 

 

 

 

 

 

 

 

세계은행(World Bank, 1946년 설립)은 전후(戰後) 복구와 지구촌 경제 부흥을 위해 전쟁으로 경제위기에 처한 국가에 대한 자금 지원과 개발촉진을 위한 경제개발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고, 국제통화기금(IMF, 1945년 설립)은 달러를 국제결제에 사용하는 기축통화로 정하고 국가 간 통화 조정과 환율 안정, 국제 유동성 확대를 위해 설립되었다.

 

설립 70년이 지난 세계은행의 총재 자리는 지구촌 최고 강대국 미국의 시민권자만 독식하며 총재 자리를 차지하여 왔고 이제는 불문율이 되어버렸다. 현 세계은행 김용 총재도 동양인(대한민국)이지만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총재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1946년 설립된 국제통화기금(IMF)의 역대 11명의 총재가 모두 유럽 출신들이었다.

특히 프랑스 출신의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現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를 포함해서 약 40년간 그 자리를 지켰다. 

 

최초의 국제통화기금(IMF) 여성 총재가 된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1956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프랑스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그랑제콜 출신은 아니다. 엘리트 코스를 밟고 승승장구하여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경우가 아닌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그녀는 파리 10 대학에서 영어와 사회 노동법을 전공하고, 정치대학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였다.

프랑스 대입논술 시험 바칼로레아를 마치고 미국 메릴랜드 주의 홀틈암스에서 장학금을 받고 1년간 교육을 받았는데 그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역임한 윌리엄 코언이 초선 하원시절 인턴으로 근무하고 파리로 돌아가 대학을 다녔다.

 

 

앞날이 보장된 국립행정학교(ENA)에 응시했다가 낙방하자 변호사 일을 시작한다.

1981년 미국 유명 로펌 베이커 앤 매킨지에 입사하여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초고속 승진을 한다.

드디어 그녀는 1999년 여성 최초의 로펌 대표가 된다.

 

 

 

 

 

 

 

 

 

CEO로서 리더십과 능력을 발휘한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2000년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고, 2005년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으로 발탁된다.

 

이후 사르코지 대통령 때에는 잠시 농수산부장관직을 맡다가 재무장관으로 옮겨간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빠른 대처와 유럽 각국의 조율과 협상력을 인정받고, 2011년 여성 최초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직에 오른다. (전임 국제통화기금 도미니크 총재가 성추문사건으로 불명예 퇴진)

 

로벌 국제금융질서의 파수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그래서 국제통화기금(IMF)을 국제금융자본의 첨병이라고도 한다.

 

 

 

 

 

 

 

 

국제연합(UN)의 설립 목적은 전쟁 방지, 평화 유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의 국제협력 증진이라고 되어 있으나 강대국과 거대자본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휘하는 유엔(UN) 산하 두 기관경제 수장,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인(시민권자),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유럽인이 차지하며 그들이 암묵적으로 만든 공식은 앞으로도 지속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