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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동지(冬至)의 의미 - 시작의 중요성

by 도생(道生) 2015. 12. 20.

천지(天地)의 무궁한 조화가 새롭게 솟구쳐 올라오는 새로운 시작 

동지(冬至)의 의미 - 시작의 중요성

 

 

 

 

 

 

 

 

 

 

첫 출발이 잘못되면 모든 일이 어그러진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모든 것이 어그러진다.

시작이 잘못되면 과정과 결말이 엉망이 된다.

 

모든 것의 처음, 첫 행동, 첫 마음(초심), 첫 출발 등 첫 시작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이 강조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와 일주일, 한 달과 일 년의 시작이 중요하다.

 

 

 

 

 

 

 

 

 

 

이제 2015(을미)년을 마무리하고 2016(병신)년을 준비하는 때다.

새로운 한 해, 2016(병신)년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 시작이 중요하다.

 

2016(병신)년 양력 1월 1일에 일출을 보면서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희망찬 한 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실제 2016(병신)년 새해의 첫 출발점이 되는 새로운 시작, 동지(冬至)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경건하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동지(冬至)를 일양시생지절(一陽始生之節)이라고 한다.

 양(陽, 태양)의 기운이 시작되는 첫 출발점이며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고대 서양의 태양절( 크리스마스의 기원은 미트라 신앙의 태양절, 예수 탄생의 기록은 성서에는 없다.) 역시 그 기원은 태양 생명이 부활하는 의미로서양의 동지(冬至)였다.

 

 

 

 

 

 

 

 

 

 

현상 세계에서 변화가 시작되는 기준으로 하면 입춘(入春)이 첫 번째 절기가 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입춘을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라고 한다. 그리고 동지(冬至)를 24절기의 22번째 절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24절기(二十四節氣)의 변화를 근원적 측면에서 보면 동지(冬至)가 첫 번째 절기가 된다.

1년의 상반기를 양(陽)이 주도하고 하반기를 음(陰)이 주도하는 1년 4계절 24절기에서 동지(冬至)는 천지 생명의 근원이 되는 진양(眞陽, 일양一陽)이 천지(天地)에서 동(動)하기 시작하는 첫날이다.

 

 

 

 

 

 

 

 

 

 

동지는 우리가 눈에 보이고 몸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무궁한 조화가 새롭게 솟구치기 시작하는 첫 날이다. 

그래서 동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한 해를 좌우한다. 동짓날에 부정한 생각을 하고, 부정한 말을 하고, 부정한 행동을 하면 1년 365일이 어그러진다.

 

동지의 의미는 바로 시작의 중요성이다. 잘못된 시작, 첫 출발을 하지 말고 경건한 마음과 자세로 동지를 보내야 한다.

 

 

 

 

 

 

 

 

 

동지를 나이가 한 살 더 먹는 작은 설이라는 의미는 현상 세계의 변화가 아니고 천지의 근원적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었기 때문이었고, 붉은 동지 팥죽을 먹어 귀신을 내 쫓는다는 의미는 천지의 조화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에 몸과 마음을 경건하게 보내기 위함이었다. 

 

인류 창세 역사와 한韓민족의 시원 역사 시대였던 환단(桓檀)의 광명 역사 시대, 우리의 상고 역사시대는 하늘의 광명과 땅의 광명 정신을 온전히 몸과 마음에 새기며 살았다. 그런 우리 조상의 역사 문화 전통이 수수 천 년 내려오면서 세시풍속이 된 것이다.

 

 

 

 

 

 

 

 

 

 

2016(병신)년의 새로운 천지 기운이 열리는 2015(을미)년 동지(冬至)

2015년 양력 12월 21일(월요일) 자시(子時, 오후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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