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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미국의 치부, 숨겨진 두 얼굴의 불편한 진실 『미국의 굴욕』

by 도생(道生) 2016. 1. 30.

자본주의의 꽃,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

미국의 치부, 숨겨진 두 얼굴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미국의 굴욕』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이는 미국, 화려한 자본주의 이면에 숨겨진 미국의 민낯.

미국의 굴욕은 정치, 경제, 군사적인 면에서 지구촌 초강대국의 앞모습과 뒷모습, 숨겨진 두 얼굴의 불편한 진실을 담은 책이다.

 

미국의 굴욕 저자인 크리스 헤지스는 미국의 전문 언론인으로 수십 년간 50여 개국 이상을 취재하며 지난 2002년에는 언론의 노벨상이라는 퓰리처상을 기자단의 일원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의 환상

 

 

미국은 화려한 꽃이다.

양귀비처럼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속에 독을 품고 있으며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는 미몽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자본주의의 꽃이다. 국가 중앙은행을 개인 기업이 운영에 참여하고 국가로부터 천문학적 이자 또는 배당금을 계속 받는 자본주의 천국.

 

 

지구촌 어느 나라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이라는 꽃이 시들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패권 국가로 치고 올라오는 중국 때문만도 아니다. 자신들이 만든 새장에 갇혀 서서히 지고 있는 꽃이다.

 

 

 

 

 

 

 

 

 

 

환상의 제국

 

 

미국의 굴욕이라는 책을 통하지 않더라도 미국은 자국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변화는 쉽지 않다. 한 번 땅속에 깊이 뿌리 내린 뿌리는 좀처럼 쉽게 뽑히지 않는다.

 

미국의 치부는 정치와 경제, 문화에서부터 일상과 정신세계에 이르기까지 체제와 국민의 삶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치부와 두 얼굴을 가진 미국의 불편한 진실이지만, 대한민국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 미국의 치부를 그대로 닮아 가고 있다.

 

 

그리스 헤지스는 미국의 굴욕에서 미국의 불편한 진실을 크게 5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미국이 이렇게까지 된 이유를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전제한다.

오늘날 미국은 환상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세계를 살고 있고, 그들의 삶이 거대한 쇼가 되어버렸다고 말한다.

 

 

 

 

 

 

 

 

 

 

 

저자는 미국의 굴욕을 다섯 가지 주제로 구분하고 있다. 

지식의 환상, 사랑의 환상, 지혜의 환상, 행복의 환상이며 그 다섯 가지 미국의 환상을 연결하는 고리가 있다.

바로 권력과 자본이다. 그리고 그 환상은 결국 굴욕이 되어 세상에 모습을 나타낸다.

 

 

 

 

첫 번째 지식의 환상

프로 스포츠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등 대중문화가 미국인들의 지적 능력 저하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명인들은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계발하여 간절히 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부추겨 지식수준 하락을 가져온다고 말한다.

충격적인 사실은 미국은 전 국민의 30% 정도가 문맹이거나 글을 겨우 쓸 줄 아는 정도라고 한다. 이는 불법체류 등의 복합적인 이유도 포함된다.

 

 

 

두 번째 사랑의 환상

포르노그라피로 불리는 위정자들이 합법화시켜준 포르노 사업이다. 인간의 성을 상품화하여 인간성을 말살을 가져오고 있다.

인간의 가치, 존엄성은 찾아볼 수조차 없다.

 

 

 

 

 

 

 

 

 

 

세 번째 지혜의 환상

돈에 물든 미국의 교육, 엘리트주의(최고 명문대), 그들만의 리그로 만들어진 인맥.

결국, 부와 권력의 대물림으로 자신들만의 체제 유지와 관리 집단을 형성하였다.

정치적, 경제적인 위기가 닥쳐와도 결코 변화를 하려 하지 않고, 체제를 비판하거나 도전하는 자들은 용서하지 않는다. 대학은 돈벌이 공장이고, 학문의 꽃인 인문학은 고사 지경이다.

 

 

 

네 번째 행복의 환상

긍정심리학자들이 내뱉는 거짓 행복, 조작된 환상의 허구성을 들춰낸다.

사물을 직시하는 두 눈, 세상의 명암(明暗)을 구별하는 두 눈을 멀게 만든다.

 

 

 

다섯 번째 미국의 환상

자본주의의 불편한 진실을 말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가 결탁하여 부의 권력에 무릎 꿇은 이른바 법인형 국가의 실체를 파헤치고, 껍데기만 남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의 허물을 벗긴다.

 

 

 

 

 

 

 

 

 

 

미국의 치부, 그 불편한 진실을 담은 미국의 굴욕을 보면 결코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전혀 낯설지 않고 아주 익숙한 모습이다. 무서운 사실은 대한민국이 미국을 너무 닮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다. 결국, 미국의 굴욕은 현대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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