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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 전략과 현대인의 전술 - 중심인물을 세워라

by 도생(道生) 2016. 2. 9.

『제갈공명 전략과 현대인의 전술』: 삼국지 전략과 전술 - 전략은 '대담하게' 전술은 '세심하게'

전략과 인재: 중심인물을 세워라 - (3)

 

 

 

 

 

 

 

 

 

 

 

 

 

회사 안에서 참으로 전략을 일치시켜 잘해 주면 좋지만, 남들보다 우수한 두뇌, 특별한 능력 등 회사의 중견 간부로 지나치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면서 회사 대표와 직장 동료에게 항상 '네가 하는 일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이렇게 할 테다.'라고 하면 함께 일할 수 없을 것이다. 회사 대표를 중심으로 함께 사업을 번창시키려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이런 점은 잘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삼국지 최고 지략가 『제갈공명 전략과 현대인의 전술』

전략과 인재 - 중심인물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회사 대표에게 '내가 더 먼저 해냈다. 내가 한 수 위다. 내가 식견이 위다.'라는 식의 이런 대항 의식을 내세우면 그 회사에 몸담을 수 없다. 옛날 같으면 죽임을 당하는 일이다. 중심인물을 세우고 그 사람과 맞서면 안 된다. 맞서지 않고 협력한 것이 유비와 제갈공명이다. 이런 양식이 없으면 안 된다. 제갈공명은 견문(見聞)으로 보나 식견(識見)으로 보나 유비보다 훨씬 위다.

 

 

그러나 제갈공명은 극진하게 유비를 세우고 그를 중심에 두었다.

제갈공명이 중심이 되고 관우, 장비 같은 거친 무장들을 통솔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유비같이 태평스러우면 거친 무장들과 맞설 필요가 없다.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역시 어느 정도 식견이 넓고 사람을 수용하는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

 

이런 사람이 회사 대표로 앉아 있으면 그곳에는 어떤 인재라도 모이게 된다. 그 대신 아랫사람인 내가 식견이 위라며 일을 더 잘한다고 맞서게 된다면 죽임을 당하게 된다. 기업이라면 그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런 태도는 인간관계로서는 적당하지 않다. 역시 중심을 세워야 한다. 그 전략이 합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맞선다.'라는 것은 '전략'이 서로 분열하기 때문에 맞서게 되는 것이다. 다른 전략을 가졌으면 더는 같이 일할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인재를 모은다.'라는 것은 한 면으로 동시에 '자신의 전략과 다른 자와 공존할 수 없다.'라는 또 한 면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그것을 뒤집어 전략이 일치한다면 아무리 취미가 다르고 또한 방식이 달라도 충분히 발휘하게 하면 되는 것으로 절대로 제한할 문제는 아니다. 전술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전략은 부여하지만, 전술은 맡기는 것이다.

 

이런 점이 성공의 비결이 된다. 그 대신 전략이 대립하면 같이 일할 수 없다. 이것은 누구나 분명히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협동하는 쪽에서 말하자면 전력을 일치시켜 놓고 협동해야 한다.

 

 

 

전략을 대립시키고 다투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전략을 일치시키고 전술을 맡기면 상대의 힘이라는 것을 전부 이쪽의 힘에 보태고 일을 할 수 있다. 상대의 힘을 억압하고 이쪽의 강한 부분만으로 이기려고 하지 마라. 뺄셈으로 일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관계의 진수도 그 점에 있다. 이 사람과 자신의 힘을 합쳐서 일하는 것이지 이 사람의 힘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고 굽히게 해서 그 차이만으로 일을 해 나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라고 전술적인 명까지 개입해서 지시하면 이 사람의 힘을 굽히는 것이 된다. 내가 더 뛰어났다고 그 뛰어난 부분만으로 일하면 제대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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