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삼국지 전략 전술 - 전략과 전술의 구별

by 도생(道生) 2016. 2. 11.

『제갈공명 전략과 현대인의 전술』: 삼국지 전략과 전술 - 전략은 '대담하게' 전술은 '세심하게'

전략은 대담하게: 전략과 전술의 구별 - (6)

 

 

 

 

 

 

 

 

 

 

전략과 전술, 이 두 가지를 구별하지 못하면 큰 손해를 입는다.

이 두 가지를 구별할 수 있으면 대체로 사고의 생산성은 10배 정도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정말로 10배에서 20배는 쉽게 될 수 있다. 사고 생산성이 10배가 되면 사업도 10배가 될 수 있고 수입도 10배가 될 수 있다.

 

몸의 움직임은 같아도 결과는 그처럼 달라진다. 그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전략을 대담하게 취한다.

'어떻든 발전이다. 대담하게 하라!'라고 하면 전술까지 대담하게 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삼국지 최고의 지략가 『제갈공명 전략과 현대인의 전술』

전략은 대담하게 - 전략과 전술의 구별  

 

 

전술을 대담하게 하면 대개는 실패하고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전술이라는 것은 작은 손발의 쌓아 올림, 즉 조립이므로 그토록 대담하게 소란을 떨어도 요는 손발밖에 움직일 수 없다.

 

다만 '대담하게'하라고 오늘날에 유행하고 있는 근성 훈련처럼 무리해서 뛰어오르거나 또는 단숨에 100미터를 1초에 주파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절대로 잘되지 않는다.

 

 

 

100미터를 달리자면 세계 선수권자가 아무리 달린다 하더라도 거의 10초 안쪽의 시간이 걸리고 보통 사람은 10초 중반대 정도 걸릴 것이다. 더 나이 든 사람은 그 이상이 걸릴 것이다. 이것은 불가불 그렇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1초다. 1초다.'라고 구령을 해 보아도 보통 15~16초는 걸린다. 그러므로 전술은 실제로 달릴 수 있는 16초면 16초에 쌓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

 

이처럼 전술은 불가불 계산의 문제로 된다. 계산이라는 것은 세심하게 하지 않으면 잘못 계산이 되고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전략은 대담하게'라고 했지만, 실제 전략이란 대담하게 할 수밖에 없다.

전략을 세심하게 할 수는 없다. 상대의 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에서는 전면적인 재료를 파악하고 자세히 조사해 가는 일은 세심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전략 결정이 아니다. 전략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 수집이다.

 

 

이것은 세심하게 해야 한다. 바로 전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집한 결과 마침내 결심하는 단계가 되면 세심하게 할 수는 없다. 어느 쪽이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느냐 안 하느냐 싸우느냐 항복하느냐의 그 어느 한 쪽이다. 전략을 세심하게 해 보라. 어떻게 되는가? 달리 무슨 결정을 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다. 결국, 어느 한 쪽으로 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전면적으로 자료를 보고 이 싸움은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좋다. 해 보자.'하고 결심하던가, '안 한다.'라는 결심을 하던지 둘 중에 한가지 방향을 결정해야 하므로 대담하게 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그런 뒤 '어떻게 달성해 가느냐?' 하는 것은 '전술'의 문제가 된다.

 

 

이처럼 한 가지 사업을 한다거나 하지 않는다고 할 때에는 사전에 여러 가지의 조건을 조사해 보거나 일단 자세히 계산해 보지만 '좋다. 해 보자.'라고 한다면 이것은 하나의 도박이다. '안 한다.'라는 것도 도박이다. 나중에 후회하고 '그때 했더라면 좋았을걸'이라고 해도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이처럼 전략이라는 것은 대담하게 정하는 외에 길은 없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