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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가톨릭 선교사 마테오리치 신부의 천주실의

by 도생(道生) 2016. 12. 23.

파란 눈의 가톨릭 예수회 선교사,

서양 선비(西士) 마테오 리치 신부의 천주실의天主實義

 

 

 

 

 

 

 

 

 

 

 

 

 

 

천주실의天主實義서양에서 온 비(西士) 마테오 리치 신부(1552~1610)와 동양의 중국 선비(中士) 서광계(1562~1633)가 서로 말하고 대답하는 형식의 대화체(對話體) 문장으로 서술된 책이다.

 

1603년 가톨릭 선교사 마테오 리치 신부에 의해 출간된천주실의天主實義는 '하느님에 관한 참된 논의', '천주님의 참뜻'이란 의미다. 『천주실의』는 상권과 하권으로 나누어져 있고,권은 1편~4편, 하권은 5편~8편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가톨릭 선교사 마테오 리치 신부와 서광계의 대화 『천주실의』는 한자문화권인 중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조선 천주교가 뿌리내리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마테오 리치 신부를 가톨릭의 측면에서 보면 동양에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나온 선교사다.

그러나 마테오 리치 신부가 한 활동을 보면 가톨릭 선교사의 활동을 초월해 서양과 동양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세계인 1호이며, 동서양을 융합한 위대한 인물이다.

 

 

 

 

 

 

 

 

 

 

 

 

가톨릭 선교사 마테오 리치 신부가 인도를 거쳐 중국에 들어온 시기가 16세기 후반이었다.

서양의 문명과 문화를 동양에 전파했고, 동양의 문화를 라틴어로 번역하여 서양으로 보냈다.

처음에는 가톨릭 선교를 위하여 방편적으로 승려의 복장에 중국어와 한문을 배우고, 이름도 이마두(利瑪竇)로 지었다.

 

 

 

천주실의天主實義에서는 천지 만물과 우주의 질서, 인간, 하느님, 상제, 천주님, 유학의 사서 육경, 불교, 도교, 영혼, 불멸, 천당, 지옥, 범신론, 일신론, 윤회, 선악, 자유의지, 원죄론 등 숱한 주제를 가지로 가톨릭 선교사 마테오 리치 신부와 서광계가 대화한 내용으로 천주실의』는 가톨릭 전파를 전제한 사람의 대화내용이기 때문에 당시 가톨릭을 믿지 않은 중국학자와 종교인들의 반박도 심했다.

 

 

 

마테오 리치 신부와 대화한 서광계는 중국 관리이며 학자로 예수회 선교사들과 잦은 교류를 하였으며, 그들이 번역한 서양관련 서적을 탐독하였다. 『천주실의』가 출간되던 1603년 가톨릭 신자가 되었다.

 

 

 

 

 

 

 

 

 

 

 

 

 

지봉 이수광(1563~1628)의 지봉유설, 성호 이익(1681~1763)의 천주실의발, 홍정하(1684~미상)의 실증주의, 하빈 신후담(1702~1761)의 서학변, 순암 안정복(1712~1791)의 천학고, 간옹 이헌경(1719~1791) 천학문답 등에서 천주실의를 비판하거나 논평하였다.  

 

 

 

 

비교문화사 연구의 세계적 석학 하라카와 스케히로 동경대 명예교수는 자신이 저술한 마테오 리치에서 "마테오 리치야말로 인간정신의 무한대를 꿈꾸었던 최후의 르네상스"라고 극찬했다.

 

가톨릭 선교사 마테오 리치 신부의 중국식 이름은 이마두(利瑪竇)이며, 호는 시헌(時憲)이다.

천주교 교명(敎名)은 천주교가 조선에 뿌리를 내리는데 크게 기여를 한 천주실의』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천주실의 상권, 2편

吾天主 乃古經書所稱上帝也

오천주 내고경서소칭상제야

우리(서양)의 천주는 옛 경전에서 말하는 상제(하느님)입니다.

 

 

 

천주실의 초판 서문(풍응경, 1555~1606) - 1601년

天主何 上帝也

천주하 상제야

천주란 무엇인가? 상제(하느님)이다.

 

 

 

천주실의 재판 서문(이지조, 1565~1630) - 1607년

東海西海 心同理東, 所不同者 特言語文字之

동해서해 심동리동, 소부동자 특언어문자지제

동양과 서양은 마음도 같고 이치도 같은 것이다. 다른 것은 다만 언어와 문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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