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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기상이변과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역설

by 도생(道生) 2018. 2. 4.

핵무기와 함께 지구종말시계의 분침을 앞당기는 또 다른 요인 기후변화에 의한 기상이변

예측할 수 없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지구온난화의 역설

 

 

 

 

 

 

 

 

 

 

빅히스토리(Big History) 하면 우주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의 우주와 지구,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천지 만물의 변화 역사, 거대역사를 말한다. 그러나 100년도 못사는 인간에게 약 수십 억 년의 지구 역사도 빅히스토리다.

  

 

큰 의미에서 기후변화(氣候變化)는 수십억 년의 지구 역사 동안 자연환경에 의해 지구 온도가 상승 및 하락한 변화 현상을 의미한다. 우리가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후변화(氣候變化)의 의미는 지구 역사의 거시적인 환경요인에 의한 기후변화가 아니다.

 

 

현재의 기후변화 개념은 혹한과 혹서, 가뭄과 폭우, 폭설과 홍수, 슈퍼태풍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현상의 자연재해를 말한다. 불과 수백 년 전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과다사용과 무분별한 개발, 자연훼손 등의 여러 요인 때문에 발생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의 기후변화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과다배출로 인해서 지구가 계속 더워지고 있는 것이 우리가 겪고 있는 일반적인 지구온난화의 현상이다.

기후변화에 의한 기상이변이 하늘과 바다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일어나는 지진과 화산폭발까지도 기후변화의 영향이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지구촌 전역에서 기후변화에 의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예전보다 따뜻해야 할 겨울이 더 추워지는 현상을 지구온난화의 역설이라고 말한다. 

 

좀처럼 보기 드물 정도의 최강 한파를 몰고 온 요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원인을 제기하고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지구온난화 방지의 리우협약, 교토의정서, 파리기후협약

http://gdlsg.tistory.com/1976

 

 

 

지구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와 탄소배출권 거래제

http://gdlsg.tistory.com/1979

 

 

 

그렇다면 지구온난화의 역설이란 무엇인가?

 

지금의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 즉 지구가 더워지는 온실효과에 따른 기상이변이다.

그런데 지구가 더워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미와 중국과 아시아 등지에서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최강 한파가 몰아쳤다.

 

 

 

지구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북극의 빙하 역시 빠른 속도로 녹아버렸다.

본래 제트기류는 본래 서쪽에서 동쪽으로 작은 곡선을 그리며 빠르게 흘렀고, 제트기류를 중심으로 북쪽의 북극(고위도)과 남쪽의 북반구(적도 이북) 중위도(위도 20~50도) 지역은 온도 차가 컸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북극 빙하가 급격하게 녹으면서 북극 온도가 올라가면서 북극과 북반구의 중위도 온도가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동서로 흐르며 북극 한기를 가둬두던 제트기류가 남북으로 일정하지 않은 사인곡선을 그리며 출렁거리면서 북극 한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발생한 기상이변 현상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폭설과 한파, 그리고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겨울 폭풍과 남반구에 몰아닥친 살인적인 폭염 등이 지속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계절별로 가뭄, 폭우, 홍수, 혹한, 혹서, 슈퍼풍 등 각기 다른 기상 이변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이런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현상은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고, 지구온난화의 역설 역시 일상화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역설이란 태양열을 반사하던 북극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녹으면서 북극(고위도)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발생한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고위도(북극)의 온도는 올라가고, 이로 인해 중위도와 경계였던 제트기류가 제구실을 못 해 남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방어막 역할을 했던 제트기류의 내려오면서 영하 50~60도의 북극 소용돌이(폴라 보텍스 Polar Vortex) 공기도 같이 남하하여 일부 지역은 살인적인 혹한이 오고, 겨울이 더 추워지는 기상이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미국의 해양대기국은 미국에 살인적인 강추위가 지속할 때 북극진동(Arctic Oscillation)의 변화와 연관성이 있었다고 했다.

고위도와 중위도의 온도와 기압이 평소와 다르게 양()이나 음()으로 하면 제트기류의 움직임이 변화한다.

고위도(북극)와 중위도의 기압 차이에 따라 +(양) 값과 -(음) 값으로 표시한다.

 

 

지구온난화로 고위도(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중위도와 기압 차이가 줄어들면 북극진동수는 음(-)의 값이 된다.

이때 약해진 제트기류가 불규칙적으로 남북으로 출렁거리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추위를 몰고다.

반면, 중위도 기압이 고위도(극)보다 높으면 양()의 값으로 표시하고 제트기류가 팽팽해지면서 평소보다 기온이 올라간다

 

 

 

극진동지수의 변화에 대해서 여러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기후변화의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아니고 지구온난화의 역설을 분석하는 하나의 지표일 뿐이다.

 

 

 

 

 

 

 

 

 

고기압이 특정 지역에 오래 정체되면서 발생하는 블로킹(Blocking) 현상도 강추위와 같은 기상이변을 몰고 온 원인 중 하나로 꼽지만, 결국 크게 보면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현상일 뿐이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음모론과 거짓과 허구설

http://gdlsg.tistory.com/1984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기후변화는 음모이며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트럼프 대통령처럼 천박하게 막무가내로 우기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거시적인 지구 역사 기후변화의 흐름을 보면 자연환경이 변화하여 지구가 더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기상이변과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역설 등은 모두 대자연의 환경적인 변화 현상에 인간의 탐욕이 빗은 종합적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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