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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위안부 망언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 비판과 관련 없는 환단고기 위서론

by 도생(道生) 2022. 3. 20.

'위안부 망언' 미국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 비판과 전혀 관련 없는

'환단고기 위서론'을 끼워 넣은 교활한 자들은 절대 책을 읽지 않는다.

 

 

 

 

 

 

 

중국 진나라 시황의 아들 호해 때 유래한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자성어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의미입니다.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보거나 말하지 않고 왜곡하거나 거짓말할 때 '지록위마'가 자주 언급됩니다. 박철현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로 일본 도쿄에서 22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박철현은 에세이와 소설을 쓰기도 했으며 '경향신문', '한국일보', '오마이뉴스' 등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한 자입니다. 박철현이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칼럼의 제목은 '램지어 교수 뒤통수 치는 건 결국 일본? 결정적 증거들'입니다. 박철현의 주장은 한마디로 일본 정부와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은 역사적 사실을 막무가내로 부정하는 '역사수정주의'라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와 극우 세력 등도 아무런 사료 또는 증거도 없이 막무가내로 자국의 어두운 역사를 무조건 부정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철현은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과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역사수정주의'까지는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주장이었습니다. 문제는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와 전혀 관련 없는 '환단고기 위서론'을 불쑥 꺼내 독자로 하여금 마치 '환단고기'가 '위안부 망언'과 일본의 역사 부정과 궤를 같이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참고로 각 분야의 다양한 학설은 추가적으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면 부족한 부분은 보완되고, 기존 학설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필요 또는 뒤집을 정도로 새로운 이론이 검증되면 틀린 부분은 수정되거나 기존 학설을 폐기 처분합니다. 동서양의 역사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학설이 수정 또는 폐기되어 새로운 학설이 정립된 예가 많습니다.

 

 

 

 

 

 

일례로 불과 수년 전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기존에는 1882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정확한 체결지를 몰라 현재의 인천 '화도진공원' 또는 '올림푸스호텔'이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추정 학설'은 2013년 '인천해관장(세관장) 사택 터'라는 위치가 명확하게 표기된 문건이 발견되면서 '역사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일제가 대한제국의 국권을 침탈하고 만주사변과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을 때 저지른 '생체실험', '민간인 학살', '강제노역', '강제 수탈', '위안부 강제동원' 등의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수많은 증거와 증인으로 인정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만행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와 극우 세력의 일방적인 주장과 '위안부 망언'의 주인공인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실재한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수정주의'입니다.

 

 

 

 

 

 

하버드대 미쓰비시 로스쿨에 재직 중인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이 담긴 논문은 상상으로 창조한 엉터리 논문이라는 것, 일본이 공식 서류와 1993년 일본의 고노 관방장관 담화와 상반된 주장을 하는 것은 일본이 과거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수정주의'라는 것에서 그쳤어야 했는데, 박철현은 '위안부 망언'의 램지어 교수와 전혀 관련 없는 '환단고기 위서론'을 언급합니다.

 

 

박철현은 칼럼에서 "기존의 학설, 즉 수많은 증거(증언, 관련 서류) 등을 통해 확고하게 정립된 학문적 성과가 존재한다. 이를 재해석(수정)하려면 적어도 그에 비등한 증거를 들어야 한다. 사료가 적어 상상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고대사는 이런 작업이 대중에 먹히기도 한다. '환단고기' 같은, 위서를 통한 유사역사학이 고대사에 집중돼 있는 것도 이런 논리이다. 하지만 근현대사는 불가능하다. 생존자의 공통된 증언과 서류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환단고기>는 다섯 권을 책을 한 권으로 엮어 1911년 계연수 선생이 편찬한 책으로, 가장 최근에 쓴 역사서가 조선시대 때 일십당 이맥 선생이 쓰신 <태백일사>입니다. 즉 <환단고기>는 태고시대부터 고려까지의 역사가 기술되어 있는 책입니다. 박철현은 의도적으로 마치 <환단고기> 편찬자가 근현대사를 쓰지 않고 고대사에 치중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위서론을 주장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박철현은 <환단고기> 목차도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박철현은 <환단고기>가 어떤 책인지도 전혀 모르고, <환단고기>를 읽지도 않은 채 '환단고기 위서론'을 퍼트려 매도하려는 교활한 술책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무조건 부정하는 '위안부 망언'을 내뱉은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와 일본과 극우 세력과 박철현의 주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환단고기>는 약 9천여 년 전부터 고려 때까지 역사와 문화와 철학이 담긴 역사서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학자들이 <환단고기> 안에 담긴 역사적 사실을 한중일의 문헌과 고고학적 검증을 통해 상당수가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학술대회 논문에서 밝혀냈습니다. 박철현의 주장처럼 '<환단고기>는 위서'라고 주장하려면 그만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 근거도 없습니다. 

 

 

박철현이 여러 언론사에 기고한 칼럼에서 <환단고기>를 자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20여 년을 살았기 때문에 혹시 박철현이 일본 극우 인사인 가지마 노부로가 1982년 펴낸 <환단고기>를 읽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지마 노보루가 출간한 <환단고기>는 원본 내용을 왜곡 조작한 책으로, 이유립 선생이 1983년 세상에 내놓은 <환단고기>와 전혀 다릅니다. 또한 현재 한국 주류 역사학계가 주장하는 학설 대부분이 조선총독부가 만든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아동용', '교수참고서'와 '조선사 35권' 내용이 같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강화도편: 16, 17, 18회 환단고기가 밝히는 단군조선>

https://www.youtube.com/watch?v=4gyRISzy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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