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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문화 트렌드를 리드하여 조직성장을 이루는 최고문화경영자 CCO

by 도생(道生) 2014. 9. 13.

문화 트렌드를 리드하여 조직성장을 이루는 최고문화경영자 CCO(Chief Culture Officer)

 

 

(지은이 그랜트 맥크래켄, 출판 김영사)

 

문화와 트렌드를 아는 경영자가 조직(기업)을 지속성장 시킬 수 있다.

최고문화경영자CCO의 안목 기르기

 

지은이 그랜트 맥크랜켄은 세계적인 인류학자로서 앞으로 기업은 문화의 트렌드를 아는 경영자가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핵심적인 질문을 하라.

최고문화경영자(CCO)의 첫 번째 원칙은 자신에게 대답해 줄 만한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은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알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털어놓을 수 있도록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요령이 있다면 , 우리는 전혀 모르고 그들은 제일 잘 아는 주제를 찾아내는 일이다. 그런 다음 그것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느낌인지를 포착해 내면 된다.

기회를 포착하라. 기회란 기회는 모조리 붙잡아라.

 

 

다양한 잡지를 섭렵하라.

뉴욕에는 기업, 사회, 정치 등 모든 분야의 변화에 귀를 기울이는 화사가 하나 있다.

인퍼렌셔포커스라는 회사다. 겉으로 보기엔 다가오는 미래를 포착하기 위해 그들이 하는 일이라곤 300권의 잡지를 읽는 게 전부다. 인퍼렌셔포커스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찾아내지 못할 패턴을 탁월하게 찾아내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편집자들은 300권의 잡지 안에서 6명의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통찰을 제공할 만한 데이터들을 필터링해 내는 데 탁월한 실력을 갖고 있다.

 

최고문화경영자CCO에게 필요한 역량이 바로 이것이다.

유능한 편집자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유의미한 가치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혼자서 모든 정보를 섭렵하기란 불가능하다. 자신에게 딱 맞는 300권의 잡지를 골라줄 수 있는 혜안을 갖춘 편집자들을 곁에 두어야 한다.

 

 

대중문화 모니터링하기.

빠르게 등장하고 소멸하는 대중문화의 다양성을 통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탁월한 소규모 그룹과의 협력이다.

협력은 가능한 한 소규모로 이루어져야 한다.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의 수다가 가치 있는 정보가 되기 위해선 6명 정도의 그룹이 최적의 규모다.  관건은 구룹의 멤버들에게 내가 유용한 정보를 반드시 제공할 것이라는 신뢰를 얻는 일이다. 아울러 내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일수록 확신할 수 있는 멤버들과 그룹을 이루어야 한다.

 

나아가 최고문화경영자CCO는 매일 일정시간을 할애해 반드시 TV를 시청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화제의 미국드라마 <두 남자의 2분의 1>이 폭발적 성공을 거둔 것과 우리 시대 남성상의 변화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문화의 중심 이동을 관찰하기 위해선 개봉된 영화들의 모니터링도 중요하다.

 

 

새로운 융합을 보는 시각

어떤 움직임이든 초창기에 포착되는 신호는 아주 미약하다.

단순한 소음인지, 아니면 더 크고 지속적이며 영향력 있는 소리인지를 구별해 내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CCO는 아마추어 무선사처럼 헤드폰을 쓰고 한손을 다이얼에 올린 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똑똑하고 호기심 많은 사람들, 어떤 디지털 기술이 유행을 주도할지 관심이 많은 사람들, 대중 참여에 바탕한 크라우드소싱(집단문제해결)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의 깊게 살피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문화의 변화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물론 소수 의견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또는 거대한 물결의 첫 번째 표출일지도 모르나, 하지만 신호의 의미가 무엇이든 간에, CCO라면 자신의 레이더망에 남김없이 얼려둘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이 유행을 선도하는 요즘에는 문화 경향이 자주 바뀌고 회전도 빠르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것은 냉정하게 외면당한다.

 

그러므로 과거와는 달리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문화를 읽어내고

그들의 욕구를 집어낼 수 있는 최고문화경영자CCO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한 발짝 더 앞서가고 싶은 사람, 변화를 읽어내고 이를 이끌어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최고문화경영자CCO의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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