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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주수행(신神의세계

인류 문화는 인간 삶의 종합적 실체이며, 종교는 문화현상의 실체다.

by 도생(道生) 2014. 12. 19.

인류 문화는 인간 삶의 종합적 실체이며, 종교는 문화현상의 실체다.

 

 

 

 

 

 

 

 

종교란 과연 무엇인가?

무신론자와 유신론자가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결론은 인류 문화는 인간 삶의 실체이고, 종교는 문화현상의 실체이므로 종교를 문화로 집약되는 삶의 모든 현상들을 포용한 것이라고 주장한 20세기 최고의 종교학자로 꼽히는 폴 탈리히의 말이 가장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진술이라 할 것이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곳에서는 어김없이 하늘을 경배하며 올린 예식인 제천(祭天) 문화가 반드시 존재한다.

그 제천 문화 속에는 현재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제도나 모든 문화의 양식이 함축되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명의 중심에 흔히 종교라하는 제천 문화가 있었다.

 

 

 

 

 

 

 

 

 

 

이는 문화가 있는 곳에는 이미 그 근저에 종교가 있었다는 것이고, 종교가 있는 곳에는 그 종교에 응당한 문화가 꽃핀다는 것인데 결국은 인간의 원초적인 문제로부터 궁극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도 인간답게 사는 모든 모습도 모두가 그 근저에 있는 종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땅에 수많은 물음들에 대한 올바른 답을 하기 위해서 또는 인간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그것을 가늠하게 하는 종교의 필요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종교 자체도 인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올바로 줄 수 있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모든 능력과 힘을 갖춘 참 종교가 필요한 것이다.

 

 

 

 

 

 

 

 

 

 

"종교는 인간의 내적 부분을 정화(淨化)시키는 신념의 힘이다. 이런 이유로 해서 근본적인 종교적 덕목은 '성(誠)', 곧 '투철한 성실'이라 하겠다."

 

"종교는 인간의 내적 생명에 관한 예술이며 이론이다."

 

"종교는 각 사람이 자기 자신의 '고독함'과 더불어 행하는 일이다. 종교는 곧 고독성이다. 우리가 느끼지 않을 때 우리는 결코 종교적일 수 없다." (A.N.화이트 헤드 - 『Religion in the Making』)

 

"종교란 본래 관념적 사고에만 속하던 저 무시간적 보편성을 정서의 집요한 특수성 속에 주입시키려는 근원적인 갈망이라고 할 수 있다." (화이트 헤드 - 『과정과 실재』)

 

"불교는 정적이다. 불교는 '도피의 종교이다', 그것은 사람을 '결실 없는 수동적인 명상'속으로 흡수해 버린다."

 

"불교가 종교를 탄생시키는 형이상학인데 반해서 기독교는 항상 형이상학을 추구하는 종교로 머물러 왔다."

(화이트 헤드)

 

 

"종교는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교제이다."

(Wilheim Delthey)

 

"종교의 최고 원리는 인간과 우주 사이에 있는 가장 심오한 실재간의 최고로 조화를 이룬 교섭이다."

(Eugene Lyman)

 

"종교는 개인에게 살길을 보여주며 헌신의 대상을 부여해 주는 사상과 행동의 체계로서, 한 사람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단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Erich Frimm)

 

 

 

 

 

 

 

 

"종교는 문화의 실체이며, 문화는 종교의 형식이다."

(폴 탈리히)

 

 

 

 

 

 

 

 

 

...인류는 알고 보면 보다 심오한 차원의 변혁의 문턱에 와 있다.

태초에 처음 땅 위에 선 이후, 인간은 삶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로서 구조적인 세계의 온갖 모순과 부조리, 생사의 문제, 그리고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화산폭발, 지진, 가뭄, 대홍수 등의 온갖 자연(천지)의 재앙, 원죄와 업(業)의 고통과 시련의 문제들을 안고 고뇌해 왔다...

 

세계의 모든 문제를 통합적 사고로 볼 수 있는 개방된 시각과 열린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때이다.

이제 인류는 이러한 모든 의혹에 대한 총체적인 대도(大道)의 해답으로서 인종, 민족, 편협한 종교 신앙의 벽을 넘어서서 지구촌의 모든 인간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줄 '보편적인 새로운 세계관'을 요구하고 있다...(이것이 개벽이다 개정 증보판 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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