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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변화하는 질서와 조화의 근원을 찾는 서양 철학의 해답은 증산도의 우주론에 있다.

by 도생(道生) 2015. 2. 17.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변화하는 질서와 조화의 근원을 찾는

서양 철학의 해답은 증산도 우주론에 있다.

 

 

 

 

 

서양 철학의 출발이 되었던 전설적인 시대로 돌아가 보면, 신화(神話)의 시대가 지나고 난 뒤에 역사가 나오고, 이어서 다른 분과 과학들이 등장한다. 최초의 철학자라 일컬어지는 탈레스(Thales. B.C 640~546)는 (철학적 탐구)를 모든 것들이 존재하게 되는 "궁극적인 원리(arch)", 즉 세계의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변화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질서와 조화를 주는 근원적인 "제일 원인(prima aitia)"을 찾고자 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궁극적인 제일 원인이나 원리는 최고의 지혜가 추구하는 대상이 되며, 우주 전체를 총체적인 연관 속에서 전체적인 지식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것이다. 제일 원인과 원리에 대한 탐구를 목표로 삼고 있는 지혜는 우주 전체의 존재에 대한 제일 근거를 밝히는 작업이기 때문에 개벽과학자들이 탐구해낸 구체적이고 특수한 지식들에 대한 가장 일반적이고 총체적인 최후의 설명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형이상학적 진리'가 되는 것이다.

 

 

 

 

 

형이상학적 진리란 개념을 사용하다 보니 현대의 언어 분석 철학자인 비트겐슈차인의 말이 생각난다. 그는 "말해질 수 있는 것"만 말하고 "말해질 수 없는 것"에 대하여서는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말해질 수 있는 것'은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한 명제들이고, '말해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형이상학적 진리들을 가리킨다.

 

 

 

 

지혜란 무엇인가를 탐구한다는 것은 곧 '형이상학적 진리'에 대한 탐구를 말하는 것이다.

우주 삼라 만상들을 존재하게 하는 근원적인 진리, 요컨대 이것들을 궁극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제일 원인" 내지는 "제일 원리"에 대한 탐구는 필연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줄기를 같이하는 증산도의 우주론적 탐구는 가장 보편적이고 전체적인 진리를 찾아내려는 일련의 노력이기 때문에 최고의 지혜에 대한 탐구가 될 것이고 따라서 최고의 형이상학적 진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필자는 확신하는 바이다. (끝)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서양철학부 문계석 박사 기고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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