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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道典231

상투 머리는 북두칠성에 계신 상제님과 인간의 마음이 언제나 소통하기 위한 바램의 상징 상투 머리는 북두칠성에 계신 상제님과 인간의 마음이 언제나 소통하기 위한 바램의 상징이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상투의 어원은 '가장 으뜸 되는 머리'라는 뜻의 상두上頭라고 한다. 그렇다면 '가장 으뜸 되는 머리'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머리보다 위에 있다는 뜻일까? 증산도 『도전道典』에는 이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는 증산 상제님의 말씀이 있다. "상두上斗는 북두北斗니 칠성七星이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6:56:6) 즉 '상투의 어원은 상두(上斗)로 북두칠성의 북두를 의미한다' 는 말씀이다. 또한 증산 상제님께서는 "앞으로 네 번 돌리고 뒤로 세 번 돌리니 칠성이 응했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6:57:3)라고 하시면서 상투를 트는 방법이 북두칠성과 관련이 있음을 재차 강조하셨다. 정말 상투는 .. 2014. 12. 31.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千年香火之地), 천년이 넘게 어머니 묘소에 제사를 지내게 한 진묵대사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千年香火之地), 천년이 넘게 어머니 묘소에 제사를 지내게 한 진묵대사 (서방산 봉서사와 진묵대사 부도비) 자식된 도리로 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누가 말을 하지 않더라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과거에나 현재나, 현실적인 여건상 부모님을 봉양하지 못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도 사실이다.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선택한 길로 인해서 어머님을 모시지 못한 불효에 대한 한 인간의 한(恨)과 애절함이 서린 곳 성모암. 참된 나(진아眞我)를 찾는 구도(求道)의 시작 출가(出家). 일반적으로 스님은 출가를 하게되면 세속과의 인연을 모두 끊는다. 사소한 인연에서부터 하늘이 맺어준 천륜까지도 끊는다. 출가를 하기 위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성(姓)을 버려야 하고, 가족과 인연을 끊어야 하고, 세속.. 2014. 12. 21.
갑오년(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주역, 불요불굴(不搖不屈)의 만고명장(萬古名將) 녹두장군 전봉준 갑오년(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주역, 불요불굴(不搖不屈)의 만고명장(萬古名將) 녹두장군 전봉준 조선 고종 31년, 1894년 갑오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적인 인물은 다름 아닌 녹두장군이라 불린 전봉준 장군이다. 자는 명숙(明淑)이고, 호는 해몽(海夢), 1855년 전라북도 고창군 죽림리 당춘에서 태어나셨다. 봉준(蓬準)은 초명(初名)이며 녹두(綠豆)는 그 체구가 작아서 불리워진 별호이다. 봉건체제에 짓밟히고 있는 민권을 제창하고, 세계 제국주의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는 민족을 구하려 민중을 이끌고 무명 동학접주로 갑오동학농민혁명을 지도한 혁명가요, 사상가였다. 전봉준 장군은 불요불굴(不搖不屈)의 의지력과 탁월한 영도력을 지닌 분이었다. 조선 말기의 민란이 곳곳에서 일어났.. 2014. 12. 12.
동양의 천문학(天文學)과 북두칠성 신앙의 형성배경 동양의 천문학(天文學)과 북두칠성 신앙의 형성배경 (상생문화연구소 동양철학부 양재학 박사)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북두칠성이 내 별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3:89)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천관서天官書」에 나타난 북두칠성에 대한 논의는 후대 칠성신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북두칠성을 천제의 수레(천차天車)로 규정한 점에 있다. 후한後漢의 화상석에는 북두수레를 탄 천제가 신하들을 거느리고 있는 형상이 그려져 있다. 이는 북두칠성을 우주운행의 핵심축으로 인정하는 별자리신앙의 근간이 되었던 것이다. 특히 도교의 전통에서 별자리 각각에 지상의 사회조직과 유사한 관진과 위계질서를 부여함으로써 하늘의 모든 성수들을 구체적인 인격신으로 이해하기에 이른다. 북극성의 자.. 2014. 9. 18.
동양의 천문학(天文學,점성학)에서 북두칠성은 현실 정치와 인간 삶의 근간이 되었다. 동양의 천문학(天文學, 점성학)에서 북두칠성은 현실 정치와 인간 삶의 근간이 되었다. (상생문화연구소 동양철학부 양재학 박사) 점성학(占星學, Astrology)을 비롯한 동양 천문학의 중심에는 항상 북두칠성이 자리잡고 있다. 동양인들은 북두칠성을 하늘의 모든 별들과 천도(天道) 운행의 중추가 되는 별자리라고 간주했다. 사마천(司馬遷, BCE 145 - BCE 86)이 지은 『사기史記』 「천관서天官書」 에는 북두칠성의 위상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북두칠성은 이른바 선旋과 기璣, 옥형玉衡으로 칠정七政을 고르게 하는 별자리다... 두斗는 천제天帝의 수레로서 중앙에서 움직이며 사방을 통제한다. 음양을 나누고, 사계절을 세우고, 오행의 운행을 고르게 하고 계절변화의 도수度數(天度地數, 하늘의 이치가 땅.. 2014. 9. 17.
동양의 천문학(天文學)은 자연학과 인간학의 통합이며, 현대의 천문학은 자연과학. 동양의 천문학(天文學)은 자연학과 인간학의 통합이며, 현대의 천문학은 자연과학. (상생문화연구소 동양철학부 양재학 박사) 동양인에게 천문학(天文學)은 매우 중요한 학술이었다. 천문학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합법칙성(合法則性)에 대한 종교적 외경심과 호기심이 낳았던 산물이었으며, 우주의 이법과 인간사회의 윤리적 결속의 인식이었고, 그것은 송대철학에 이르러 유기체적 철학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되었다. 천문학은 크게 우주 구조론(構造論)과 우주 생성론(生成論)으로 이루어진다. 구조론 없는 생성론은 신비 투성이의 신화에 불과하며, 생성론 없는 구조론은 냉엄한 과학에 지나지 않는다. 동양의 천문학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겨냥하는 특징을 갖는다. 동양의 천문학에 내재된 다양한 의미 중에서 별에 대한 신앙(星宿信仰)은 동.. 2014. 9. 16.
살아있는 부처, 석가모니의 환생이라고 믿었던 진묵대사 살아있는 부처, 석가모니의 환생이라고 믿었던 진묵대사 조선 인조(조선 16대 임금, 1595~1649) 때의 승려 진묵대사(1562~1633). 이름은 일옥(一玉)이다. 당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석가모니가 진묵대사의 몸을 빌려 환생하였다하며 생불(生佛)이라 불렸다. 술을 잘 마시기로 유명하고 신통력으로 많은 기이한 일을 행하였다고 한다. 진묵대사는 전라북도 김제군 만경면 화포리에서 태어났으며, 7세에 출가하여 불경을 한번 읽으면 바로 외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용까지 알아서 스승을 두지 않았다고 전한다. 72세인 1633년에 입적(入寂)하였으며, 진묵대사 어록(語錄)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진묵대사가 태어나신 전북 김제 만경 불거촌(佛居村)은 진묵대사가 출가한 뒤 3년 동안 초목이 말라 시들었다고.. 2014. 9. 3.
대인(大人)의 삶과 소인(小人)의 삶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나갈 것인가. 대인(大人)의 삶과 소인(小人)의 삶 대인(大人)은 대인군자(大人君子)라 하여 언행(言行)이 바르고 옳으며 덕(德)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반면 소인(小人)은 반복소인(反覆小人)으로 가치관과 줏대가 없이 말과 행동(言行)이 불일치하며 마음이 좁고 덕(德)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대인은 천지의 진리를 깨우치고 보니 천지에 고맙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또한 베풀지 않는 것이 없다. 소인은 그 누구에게도 자기 잘못을 사과해 본 적이 없고 용서해 본 사실도 없다. 그러므로 아무거나 연고없이 베풀지도 않는다. 대인은 천지의 모든 사람이 스승이므로 소홀하게 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오직 누구를 만나도 장처(장점)만 찾아 배운다. 소인은 .. 2014. 7. 10.
동서문명의 빗장을 열어 세계의 이질적인 문명들을 통합하여 지상 천국을 건설하려 했던 시헌 이마두, 마테오 리치 신부 동서문명의 빗장을 열어 세계의 이질적인 문명들을 통합하여 지상 천국을 건설하려 했던 시헌(時憲) 이마두, 마테오 리치 신부 마테오 리치 신부는 중국에 와서 서양 문명과 격리되어 있는 거대한 문명을 만났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문화적 우월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던 반면, 그는 동양 문명의 광대함과 위대함을 경험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것은 어쩌면 그가 숭배한 성모 마리아와 성 토마스 아퀴나스에게서 받은 사랑과 포용심, 그리고 예수회의 봉사 정신이 발현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서양의 발달된 과학 문명 못지않은 중국의 위대한 정신 문화에 매료된 그는 고향으로 보내는 서신들에서 이렇게 썼다. "중국은 실로 세계 그 자체입니다." "중국의 위대함은 아무리 보아도 이 세상에서 .. 2014. 6. 27.
동서양 종교사상의 첫 조우,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 : 천주란 무엇인가, 곧 상제이다 동서양 종교사상의 첫 조우(遭遇) 마테오 리치(이마두) 신부의 【천주실의天主實義】 '천주(天主)란 무엇인가, 곧 상제(上帝)이다' 마테오 리치가 황제와 자주 만난다는 과장된 소문이 퍼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리치를 집으로 초대하여 다양한 문제에 관하여 토론을 벌였다. 그래서 리치는 새로운 벗을 많이 사귀게 되었는데, 그 가운데 이지조(李之藻)와 가장 친하게 지냈다. 이지조는 매우 총명한 사람으로 특히 지리학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리치는 그에게 해시계와 관상의(觀象儀) 제작법을 가르쳤다. 이 일을 계기로 자극을 받아 스승 클라비우스의 일궤측시학과 관상의, 실용수학 등을 한문으로 편역했다. 리치는 불교와 도교에 대해서는 공세적이었으나 유교에 대해서는 친화적이었다. 그는 중국 전통의 유교 경전에 나타나는.. 201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