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을주수행(신神의세계180

종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 세상을 보는 창, 종교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강영한 박사) 종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 세상을 보는 창, 종교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강영한 박사) 세상을 보는 창, 종교(宗敎) 인류 역사에서 그리고 인간의 삶에서 종교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역사상 종교(宗敎)가 없었던 사회, 종교가 없었던 시대는 하나도 한 번도 없었다. 이것은 종교가 인간과 사회에 그만큼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지구촌에서 하루도 그칠 날 없이 일어나는 수많은 갈등도 많은 종교와 무관하지 않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갈등을 예로들지 않아도, 역사적으로 보면 종교들은 정치나 민족, 영토 등과 결합하여 전쟁이라는 극단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21세기에는 이념 , 정치, 경제, 군사, 영토 등을 둘러싼 갈등이 아니라 종교에 바탕한 새로운 갈등, 분.. 2014. 10. 3.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 ⑤ 불로장생과 불멸의, 신선 사상의 의의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⑤ 불로장생(不老長生)과 불멸(不滅), 신선(神仙) 사상의 의의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티끌세상에서 날마다 고달픈 삶을 이어가는 인생의 나그네는 오늘도 돌아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영원한 안식처를 찾아 헤맨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향에 돌아가 사랑하는 가족이나 이웃과 더불어 천년만년 즐겁게 살고픈 귀향의 소망을 지니고 있다. 인간은 진정한 고향을 찾기 위해 예로부터 지금까지 불로장생과 불사장생의 꿈을 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돌아가야 할 생명의 본래적 고향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자연의 순환과 리듬을 떠나 따로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순환과 리듬 속에서 사(死)와 불사(不死), 화(化)와 불.. 2014. 9. 28.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 ④ 신선과 귀향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④ 신선과 귀향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인간의 정서 밑바닥에는 고향에 대한 도저한 향수가 자리잡고 있다. 인간 삶의 모든 활동은 어쩌면 진정한 고향을 찾아 돌아가는데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신선 설화에서 학은 언제나 장생불로의 신선과 함께 등장한다. 신선의 꿈은 귀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전당시全唐詩』에 '귀학歸鶴', '요학遼鶴', 화표학華表鶴', 천년학千年鶴', '천세학千歲鶴', '천세학귀千歲鶴歸', '천년화학千年化鶴' 등의 전고典故를 내세워 후세에 고향을 잊지 못하는 사람 혹은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나타내는 소재로 활용한다. 학과 관련된 이런 신선의 이야기는 도연명(陶淵明, 365-427)의 『수신후기搜神後記』에 나온다. 정영.. 2014. 9. 27.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 ③ 신선이란 어떤 존재인가? - 2.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③ 신선이란 어떤 존재인가? - 2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신선(神仙)에서 '신(神)'과 '선(仙)'의 두 글자는 병렬관계일 수도 있고 수식관계일 수도 있다. 두 글자의 관계를 병렬관계로 보느냐, 아니면 수식관계로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 파악이 달라진다. 병렬관계로 보면, 신선은 신인과 선인의 생략형이다. 수식관계로 보면, 신선은 신령스러운 선인의 의미가 될 것이기 때문에 신선을 다른 어떤 존재와도 구별시켜 준다는 의미에서 그 의미의 중점은 선에 있다고 하겠다. 신이 선의 수식어가 될 경우에는 선의 속성은 신의 능력을 통해 드러난다. 그런데 도교에서 신선은 두 번째의 의미에 치중되는 것으로 고대인들의 장생불사에 대한 추구와 그런 능력을 확장하려는 소.. 2014. 9. 26.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 ③ 신선이란 어떤 존재인가? - 1.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③ 신선이란 어떤 존재인가? - 1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신선(神仙)이란 어떤 존재인가? 신선은 '신神'과 '선仙'의 합성어이다. 허신의 「설문해자」에 따르면, "신선이란 천신이 만물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시示는 의미 요소이고, 신申은 발음 요소이다." 여기서 "천신이 만물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만물을 생성시키는 천신의 특이한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신'은 천상에 존재하면서 조물주처럼 우주만물을 생성하고 변화시키는 조화造化의 모체를 뜻한다. '신'은 특수한 조짐이나 징조를 통해 인간들에게 경고를 하는 것을 말한다. 「설문해자」에서 '신'은 시示를 의미 요소로 하고 있는데, 시는 지시한다는 뜻이다. '선仙'은 상고시대에 '선屳'으로 기술하였다. 「.. 2014. 9. 25.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 ② 도교의 신선 설화.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② 도교의 신선 설화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신선사상은 불사의 관념으로부터 시작된다. 『노자』「6장」에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 이를 현묘한 암컷이라 한다."고 하여, '곡신불사谷神不死'를 제시한다. 『춘추좌전』「소공 20년」에 제나라의 경공이 안자에게 "오래 살면서도 죽지 않는다면, 그 즐거움이 어떠한가?"라고 묻자, 안자가 "오래도록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대답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불사의 사상이 춘추시기에 이미 중시되고 토론되었음을 증명한다.(이원국, 김낙필 옮김, 내단 - 서울 성균관대출판부, 2006) 전국시대 불사의 관념을 바탕으로 하는 신선사상의 원류가 등장한다. 장자에 나오는 '신인神人', '지인至人', '대인大人', '.. 2014. 9. 24.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 ① 불로(不老)와 불사(不死)의 꿈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도교의 세계, 불사(不死)와 신선(神仙) ① 불로(不老)와 불사(不死)의 꿈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 한(漢)나라의 악부시(樂府詩) 「해로薤露」에 " 풀잎 위 이슬, 어이해 쉽게 마르나? 이슬 마르면 내일 아침 다시 또 내리겠지만, 사람이 죽어 한 번 떠나가면 언제나 돌아오려나?"라고 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한 번 떠나가면 다시 돌아올 기약이 없는 인생의 고뇌와 슬픔을 노래한다. 위진시대의 「고시십구수古詩十九首」 에는 "사는 해 백년을 채우지 못하건만, 늘 천년의 근심을 안고 사네"라고 하여, 고작 백년도 살지 못한 주제에 천년의 근심을 끌어낭고 전전긍긍하면서 고민에 찌들어 살아가는 인간의 탐욕과 무지를 질타한다. 인간의 가장 큰 숙제의 하나는 죽음과 삶의 문제이다. 인간이 어떻게 하면.. 2014. 9. 23.
한류 문화의 원동력 한민족의 신명(神明) 기운 - 세계가 감탄한 한국의 신기(神氣) 한류 문화의 원동력 한민족의 신명(神明) 기운 세계가 감탄한 한국의 신기(神氣) (소나무, 이화여대 한국학 최준식 교수) 세계인을 열광시키고 있는 한류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한국인의 '신기(神氣)' 때문이라고 말한다. 상층 문화의 원리인 '문기(文氣)'로 우리 조상들의 수준 높은 문화의식을 설명한 최준식 교수(이화여대 한국학)가 기층문화의 원리인 '신기(神氣)'로 우리 조상들의 역동적인 기운을 해석하고 한류의 근원을 추적한 책이다. 그리고 기성종교에 의해 미신으로 폄하된 무교(巫敎)에 주목하고, 무교가 바로 신기(神氣)의 근간이라고 해석한다. 무교에 근간을 둔 신기가 대중가요, 드라마, 영화, 인터넷 게임 등 문화를 통해 발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준식 교수는 한국문화가 '문기(文氣)'와 '신기(.. 2014. 8. 21.
왕실의 천지제사 - 국가 존립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왕권 계승의 핵심 요소다. 왕실의 천지제사 국가 존립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왕권 계승의 핵심 요소다. (돌베개, 김문식 박례경 송지원 김지영 심승구 외) 현재 우리나라의 역사 사료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조선시대 조선시대 왕실에서 하늘과 땅에 지냈던 제사의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제1부. 환구제, 천신을 위한 제례 환구제의 연원과 역사를 시작으로 고대의 제천례와 조선시대 제천례에 관해 말하고 있으며, 제2부. 사직제, 국토와 오곡의 신을 위한 제례 사직제의 연원과 의미, 중국과 고대, 그리고 고려와 조선의 사직제를 다루고 있다. 제3부. 선농제(선잠제), 농사와 양잠의 신을 위한 제례 선농제의 유래와 의미, 농경사회였던 한반도의 고대 선농제와 조선조에 이르는 선농제 문화를 들여다 본다. 환구제, 사직제, 선농제의 복원 현황.. 2014. 8. 20.
조종(祖宗)에 대한 효(孝)의 정신이 담긴 공간 종묘 - 세계 무형유산 종묘제례(宗廟祭禮)' 조종(祖宗)에 대한 효(孝)의 정신이 담긴 공간 종묘(宗廟) 세계 무형유산 '종묘제례(宗廟祭禮)' 종묘(宗廟)는 '조종(祖宗)의 사당(祠堂)'이라는 뜻이다. '조종(祖宗)'은 역대 임금이라는 뜻으로, 왕이나 왕비는 물론 사후에 왕이나 왕비의 칭호를 얻은 이들까지 포함된다. '묘(廟)'는 죽은 이의 신주(神主)를 머셔놓고 제사 지내는 장소이다. 중심 건물은 정전(正殿)으로, 태조 이성계의 묘(廟)가 있어 태묘(太廟)라고도 한다. 태조 4년(1396년) 9월에 조선 창건 후 한양천도를 하면서 가장 먼저 진행된 것이 바로 이 종묘 건설이었고, 임진왜란을 비로한 국란을 당할 때 가장 먼저 챙긴 것도 종묘의 신주들이었다. 성리학적 질서를 국가 이념으로 표방했던 조선에서 종묘제례는 임금이 효(孝)를 실천하고 이를 .. 201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