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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령위 문제와 고려 국경선 1913년 일제가 간행한 조선역사지리 만주역사지리

도생(道生) 2024. 4. 2. 01:00

1913년 일제 식민사학자가 간행한 '조선역사지리''만주역사지리'

현재 한국사 교과서의 철령위 문제와 고려 국경선은 일본이 조작한 내용

 

 

 

 

1894년 일제는 청일전쟁에서 승리했고, 1905년 5월 당시 세계 최강의 러시아 발트함대를 격파한 후 러일전쟁까지 승리합니다. 그해 11월 일제는 총칼로 위협하고 친일파를 앞세워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한 을사늑약을 체결합니다. 1906년 초 조선통감부가 설치하고 11월 중국 침략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일본 왕의 주도로 '남만주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합니다.

 

 

1907년 조선통감부는 간도지역(만주)에 통감부 출장소를 설치합니다. 조선과 대한제국은 간도를 관리하는 관리인 '간도관리사'를 상주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외교권을 강탈한 조선통감부가 조선의 영토로 인정하고 출장소를 설치한 것입니다. 1909년 일제는 청나라로부터 만주 지역의 철도부설권과 탄광 개발권 등을 얻는 대신 간도 지역(만주)에 대한 영유권을 청나라에 넘겨주는 '간도협약'을 체결합니다. 

 

 

 

 

1913년 일제는 제삼자이면서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선 경계를 정한 '간도협약'을 체결했고, 쓰다 소키치, 시라토리 구라키치, 이케우치 히로시 등 한국사 조작 말살의 대표적인 주범인 일본 식민사학자들은 '간도협약'을 바탕으로 1913년 '조선역사지리'와 '만주역사지리'를 편찬합니다. 두 책은 우리나라의 국경선을 현재의 압록강과 두만강 및 한반도 내로 축소한 것입니다.

 

 

<역사 오아시스> 오늘의 주제는 철령위 문제와 고려 국경선입니다. 1938년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는 한국의 뿌리 역사를 말살하고 '조선사 35권'을 편찬했는데,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배우는 한국사 내용이 바로 '조선사 35권'의 내용입니다. '조선사 35권'의 국경선은 '조선역사지리'와 '만주역사지리'를 근간으로 삼은 것입니다.

 

 

 

 

최근 종영한 '고려거란전쟁' 사극드라마가 한창 방영될 때도 고려 국경선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철령위 문제는 고려 말 명나라를 창업한 태조 주원장이 철령위 설치를 통보하면서 명나라와 고려가 전쟁 직전까지 갔던 사건입니다. 주원장은 철령 이북은 원나라가 다스리던 영토라고 주장하고 명나라 영토에 귀속시키겠다고 통보한 것입니다. 

 

 

고려가 철령 지역을 잠시 원나라에 빼앗겼던 것은 사실이지만, 본래 고려의 영토였고 당시에도 고려가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려의 영토입니다. 명나라가 요동의 철령 지역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교통과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철령위가 함경도 안변과 강원도 회양 사이로 비정된 것은 정약용이 언급도 있었지만, 쓰다 소키치와 스에마츠 야스카즈 등에 의해 비정된 것을 한국 역사학계가 정설로 만든 것입니다.

 

 

 

1913년 일제 식민사학자가 간행한 '조선역사지리'와 '만주역사지리'
현재 한국사 교과서의 철령위 문제와 고려 국경선은 일본이 조작한 내용

https://www.youtube.com/watch?v=G-Qt4ITC6N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