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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3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조선의 학자에 의해 추앙받는 인물이 된 신사임당 신인선과 조선을 넘어 중국과 일본에까지 널리 알려진 허난설헌 허초희 신사임당(1504~1551)과 허난설헌(1563~1589)은 모두 조선 중기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반가의 여인이다. 16세기 조선의 대학자 율곡 이이(1536~1584)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만고역적이 된 허균(1569~1618)의 누이 허난설헌의 삶은 비슷하면서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모자(母子), 허균과 허난설헌 남매(男妹)는 그 사람들의 자질과 인품 등 각자가 가지고 있던 역량과 당대와 후대에 정치적, 학문적 영향으로 추앙의 대상 또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서인의 종주로 많은 후학을 길러 낸 율곡 이이는 어머니 신사임당과 함께 500년 동안 한국을 빛낸 위인으로 .. 2017. 1. 14.
비운의 천재 남매 허균 허난설헌 조선 시대 비운의 천재 남매 허균과 허난설헌 16세기 조선 시대 강원도 강릉출신 4명의 남녀가 각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신사임당 신인선(1504~1551)과 율곡 이이(1537~1584) 모자(母子)와 교산 허균(1569~1618)과 허난설헌 허초희(1563~1589) 남매(男妹)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남성은 학자와 정치가였으며, 두 여성은 화가와 문인이었다. 허균과 허난설헌의 아버지 허엽(1517~1580)은 동인의 영수였으며, 20살 아래인 율곡 이이(1537~1584)는 서인이다. 허엽은 첫째 부인과 둘째 부인 사이에서 3남 3녀를 두었고 허균과 허난설헌은 셋째 아들과 셋째 딸이다. 비운의 천재 남매 허균과 허난설헌 외에도 허씨 집안에서 이름을 알려진 형제가 더 있다. 허엽의 첫째 부인 청.. 2016. 11. 28.
조선 최고의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허초희) 조선 최고의 천재 여류시인으로 불리는 허난설헌(허초희)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누나 허난설헌(허초희)의 아버지 초당 허엽(1517~1580)은 사림(선비)세력이 동인과 서인으로 분열할 때 참여하였고, 후에 동인의 영수가 된다. 허엽은 종2품의 경상도 관찰사와 동지중추부사까지 지냈다. 소금 대신 바닷물을 간수로 하여 만든 초당 두부를 초당 허엽이 처음 만들었다고 전한다. 허균(1569~1618)과 누나 허난설헌(허초희, 1563~1589)은 허엽의 둘째 부인 강릉 김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딸과 셋째 아들이다. 조선 최고의 천재 여류시인으로 불리는 허난설헌 허초희와 교산 허균은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고 영특했다고 전한다. 허균과 허난설헌 남매의 천재성은 주위 사람을 놀라게 했다. 초당 허엽도 동인의 .. 2016.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