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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필2

조선의 명필 서화가 추사 김정희 조선의 명필 서화가, 금석학자이며 실학자 추사 김정희 명필(名筆), 최고의 서화가(書畵家), 조선 최고의 금석학자(金石學者), 실사구시를 추구한 실학자, 해동제일통유(海東第一通儒) 등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이름 앞에는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어려서부터 명필이란 소리를 들으며 자란 추사 김정희는 왕실의 외척이면서 문벌(文閥) 가문 출신으로 정치적으로 보면 노론에 속했다. 추사 김정희의 고조부는 영의정을 지낸 김흥경이고, 증조부는 월성위 김한신으로 조선 21대 왕 영조와 정빈 이씨 사이에서 태어난 화순옹주가 증조모다. 정조대왕의 치적을 파괴한 정순왕후(영조의 계비)는 김노경의 딸이다. 추사 김정희의 증조부 김한신과 김한구(정순왕후 아버지)는 10촌 형제간이다. 조부는 형조판서를 지낸 김이주, 아.. 2017. 1. 24.
조선의 명필 서예가 한호(한석봉) 조선의 명필 서예가 한호(韓濩, 한석봉韓石峯)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사신으로 왔던 주지번은 당대 명나라 최고 문인이며 명필가로 유명했고, 서울 성균관 '명륜당(明倫堂)' 편액을 썼다고 한다. 명나라에서 조선에 사신으로 와 있던 주지번은 교산 허균으로부터 허난설헌의 시를 가져가 명나라에 소개하였다. 주지번은 조선의 명필이며 서예가인 한호(한석봉, 1543~1605)의 글씨를 보고 중국 역사에서 최고의 명필이며 문장가였던 왕희지의 난정기(蘭亭記) 글씨와 비슷하다고 극찬했다. 명필(名筆) 석봉 한호가 조정에 출사한 시기는 사림세력이 정국의 주도권을 잡은 시기였고, 동인과 서인으로 분열된 시기로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의 문인들이 정치세력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한석봉 설화에도 나오듯 황해도 송도(개성)에서 .. 2017.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