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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眞理

봉제사의 의미와 중요성

by 도생(道生) 2014. 1. 11.

봉제사(奉祭祀)의 의미와 중요성

신분의 귀천을 막론하고, 자신의 위치에서는 자기의 조상이 가장 존귀하고 절대적인 존재다.

사람은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하느님 이전에 자기 조상이 더 큰 하느님이다.

 

 

 

 

주나라 문왕의 아버지가 왕계王季라고 하는 사람이다.

문왕이 자기 아버지 제사를 지낼 때 옥황상제하고 같이 짝을 해서 아버지 제사를 지냈다.

어떻게 개인의 아버지를 하느님과 같이 짝해서 제사를 올릴 수 있나?

그러나 그에게는 자기 조상이 하느님이다.

 

그런데 인류역사를 통해서 그것을 시비건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그러니까 자기 조상에게는 반천무지攀天撫地(하늘을 받들고 땅을 어루만지는 절로 4배를 올린다.)로, 천지에 제사지내는 것 모양의 큰 절을 해서 제사를 지내도 괜찮다. 사실은 그렇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 하느님을 받들듯 큰 절로 자기 조상을 받들어야 한다.

하느님 이전에 자기 조상이 더 큰 하느님이다.

 

 

"사람이란 조상의 유체遺體다." 하는 것을 얘기한 사실이 있다.

그런데 "내 몸뚱이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혈통을 받아서 나왔다"고 한다면 그건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도 사실이지만, 원칙적으로 처음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자가 지금까지 내 몸에 유전되어 내려오는 것이다.

 

유전이라는 게 뭐냐면 글자로는 귀할 귀貴 자에 책받침을 하면 유遺라고 하는데, 유전에서의 유자는 물려받을 유遺 자다.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는 것이다. 내 몸뚱이를 학술용어로 유체遺體라고 한다.

 

유체!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몸뚱이!   나의 유체는 아버지한테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또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았고, 할아버지는 증조할아버지한테 물려받았고, 증조할아버지는 고조할아버지한테 물려받았다.

고조할아버지인 4대조는 5대조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았고, 그렇게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백대, 천대 시조할아버지까지 올라간다.

 

그런데 그 유전자는 바꿔지지를 않는 것이다.

사람만 그런 게 아니고, 만유라 하는 것은 작은 풀씨에 이르기까지 유전인자는 몇만년이 가도 그냥 그대로다.

다시 얘기면 처음 시조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자자손손 물려받고, 또 되물려 받고, 역사적으로 이렇게 해서 여러 백번, 천번 되물려 받아서 내 몸에 처음 시조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사람으로서는 자기 조상이 이 대우주 천체권에서 가장 으뜸가는 절대적인 존재다.

어째서 그러냐?

생명체를 가진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게 뭐냐 하면 자기 자신이다.

자기 몸뚱이가 있으므로써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부모형제도 있고, 만유도 있는 것이다.

내 몸뚱이가 없으면 천지도 일월도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

 

그러면 가장 존귀한 내 몸뚱이를 낳아준 사람이 누구냐!

그 근본이 무엇인가!   바로 내 조상이다.    내 조상으로 인해서 내 몸뚱이가 태어난 것 아닌가!

그러니까 사람으로서 조상은 하느님보다 더 높은 존재다. 벼슬하는 사람도 임금이 자기 조상보다 더 높은 존재가 될 수 없다.

이걸 바르게 알아야 한다. 신분의 귀천을 막론하고, 자신의 위치에서는 자기의 조상이 가장 존귀하고  절대적인 존재다.

하니까 사람은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

(태상종도사님 말씀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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