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타난 동양의 우주론, 문명론, 인간론 - 천원지방, 수화일체 사상
중국과 대한민국 아시안게임에 나타난 동양의 우주론, 문명론, 인간론 천원지방(天圓地方)과 수화일체(水火一體) 사상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세계적인 스포츠제전의 개막식이나 폐막식에는 자국의 문화적 역량을 모두 동원하여 개최국의 문화 우수성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도 마찬가지였다. 중국은 그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세계에 맘껏 뽐내려는 듯 다채로운 문화 향연을 펼쳤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성화점화는 천지를 깨우려는 듯 북을 울리며 등장한 붉은 빛깔의 무희들이 원형을 그리며 무대를 돌고 있었다. 그때, 무대 중앙에서 성화대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또 다른 무희들이 사방에서 모여들어 성화대를 중심으로 구름다리를 만들었다. 천원지방(天圓地方)! 그들은 제천단(祭天壇..
2014.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