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의 <값진 인간의 삶>과 매들린 브리지스의 <인생 거울>
동서양이 문화적 차이 때문에 표현하는 것이 비록 서로 다를지라도 참된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 삶과 이상은 다르지 않다고 보인다. 동양의 고전 『중용中庸』에 나오는 값진 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것과 서양의 여류시인 매들린 브리지스의 값진 인생을 사는 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보고 글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 일신日新 우일신又日新하며 또 다른 내일을 만들어 보자.
우리의 인생, 즉 우리 삶은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항상 변함없이 자신을 다스리며 세상으로 나아가 인생이라는 거울 앞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고,
우리 삶이 인생의 거울을 향해 우리가 가진 최상의 것을 끊임없이 비춰줄 때
비로소 인생의 성공과 삶의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중용中庸』에서 말하는 <값진 인간의 삶>
(중용은 대학, 논어, 맹자와 함께 유교의 경전, 사서四書의 하나다.)
『중용中庸』 20장에 말하기를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호학好學)은 지(知)에 가깝고(근호지近乎知)
힘써 행하는 것(역행力行)은 인(仁)에 가깝고(근호인近乎仁)
부끄러움을 아는 것(지치知恥)은 용(勇)에 가깝다(근호용近乎勇)."라고 하였다.
이 세 가지를 알면 수신(修身,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림)을 아는 것이오
수신(修身)을 알면 치인(治人, 사람을 다스림)을 알 것이고
치인(治人)을 알면 치천하국가(治天下國家, 천하를 다스림)를 알 것이라 하였다.
지(知)와 인(仁)과 용(勇), 이 세 가지를 천하 사람이 달성해야 덕(德)이라 하였으니 되새겨볼 일이다.
매들린 브리지스는 스페인계 출신의 미국 여류시인으로 본명은 '메리 엥레 드 베레'로 시인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당신과 나', '죽음 뒤의 잠', '슬픈 봄', '처음과 끝' 등의 시가 있다. 1844년 ~ 1920년)
<인생 거울>
세상에는 변치 않는 마음과 굴하지 않는 정신이 있다.
순수하고 진실한 영혼들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라.
최상의 것이 너에게 돌아오리라.
사랑을 주면 너의 삶으로 사랑이 모이고,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될 것이다.
삶을 신뢰하라.
그러면 많은 이들이 너의 말과 행동을 신뢰할 것이다.
마음의 씨앗들을 세상에 뿌리는 일이 지금은 헛되이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열매를 거두게 되리라.
왕이든 걸인이든 삶은 다만 하나의 거울, 우리의 존재와 행동을 비춰줄 뿐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라.
최상의 것이 너에게 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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