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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기독교 예수 성자의 성탄절

by 도생(道生) 2017. 12. 16.

믿음과 혈통의 조상 우르 출신의 아브라함과 예루살렘 출신 예수 성자의 성탄절(크리스마스)

 

 

 

 

 

 

 

 

 

 

서양의 대표적인 종교인 기독교의 예수 성자의 탄생일, 즉 크리스마스 성탄절이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고 남한을 점령하여 통치한 미 군정이 일방적으로 공휴일로 지정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미 군정 치하 당시 우리나라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 인구의 최소 0.5에서 최대 3%밖에 안 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외래종교이지만, 우리 민족과 1,600여 년을 함께한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 성자의 탄생을 축하하는 석탄일은 1975년에야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본래 12월 25일은 기독교 창시자 예수 성자의 성탄절과 관련이 없지만, 12월 25일이 모두가 예수 성자의 성탄절로 알고 있고, 기독교인이나 기독교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연말과 공휴일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지구촌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뜨게 된다.

 

 

 

기독교 창시자 예수 성자의 성탄절인 크리스마스의 유래를 살펴보면 자못 흥미롭다.

아브라함은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뿌리가 되는 인물로 아브라함은 세 종교의 공통된 혈통과 믿음의 조상이다.

 

기독교 창시자 예수 성자는 탄생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대인에게 그리스도(그름부음 받은 자, 구세주, 메시아)로 인정을 못받고 있고, 개신교 내부에서도 일부지만, 예수 성자를 그리스도(구세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수 성자의 성탄절인 크리스마스는 유대인의 뿌리로 혈통과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이주사와 유대인의 해방사, 그리고 기독교 개척사와 함께한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뿌리이며 혈통과 믿음 조상인 아브라함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남쪽 지역 우르가 고향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우르를 떠나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이주했고 현재의 이스라엘 땅을 점령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세상을 떠나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아브라함의 고향에서 온 아시리아, 신(新)바빌로니아 제국에게 차례로 점령당하면서 핍박을 당한다.

 

 

페르시아 제국은 수메르,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신바빌로니아 등으로 이어지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권 지역에서 맹주로 부상했다. 

유대인은 신(新)바빌로니아의 압제에 시달렸는데, 페르시아 제국이 신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킨다.

 

신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킨 페르시아 제국은 바빌론으로 끌려온 유대인을 해방시키고 유화책을 쓰면서 폐허가 된 이스라엘 재건에 도움을 준다.

 

 

 

 

 

 

 

 

 

 

 

신바빌로니아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준 페르시아 제국은 유대인에게 구세주와 같았고, 페르시아의 문화도 유대인에게 조금씩 스며들면서 자연스럽게 주변으로 퍼져 나갔다.

 

 

 

유대인에게 자유의 선물을 준 페르시아 제국은 태양신을 숭배하는 미트라 신앙했다.

 

어둠이 가장 강한 날이지만, 밝은 빛이 부활하는 날을 태양신의 축일로 정했고, 그날이 바로 동지(冬至)다.

동양 문명권에서는 동지(冬至)를 일양시생(一陽始生)이라 하는데, 밝음과 광명의 새 생명 기운이 시작하는 날이다.

 

 

 

 

 

 

 

 

 

미트라(태양신) 신앙은 로마제국과 지중해 연안으로 전파된다. 

특히 로마제국은 군인황제가 통치하는 나라로 태양신은 승리의 신(神), 군신(軍神)의 상징이 되었다.

 

태양신(미트라) 신앙은 기독교 복음화 역사 과정에서 예수 성자의 탄생일인 성탄절이 된다.

 

 

미트라(태양신) 신앙은 불교에도 영향을 미치며 구세주 미륵불 신앙으로 자리 잡게 된다.

가톨릭 교황이 대관식 때 쓰는 관(冠)은 세월에 따라 조금식 바뀌었지만, 미트라 신앙의 영향을 받았고 관의 이름도 '미트라'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교리 형성 과정은 혈통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주사로부터 시작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종교는 페르시아 제국의 조로아스터교라고 말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우르에서 하란을 거쳐 가나안으로 이주하면서 가지고 온 신화와 아브라함 사후 유대인의 가나안(팔레스타인) 정복 과정과 유랑의 역사, 그리고 후대에 세 종교에 가장 영향을 많은 준 페르시아 제국의 조로아터스교 유일신, 구세주, 이원론적 세계관 등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의 신화와 페르시아의 태양신 숭배 문화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문화로 깊이 뿌리내리게 된다.

혈통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비롯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교리도 비슷하다.

 

기독교 창시자 예수 성자가 태어난 성탄절은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혈통과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고향의 명절이라는 사실이다. 아브라함의 고향에서 온 페르시아(메소포타미아) 제국 조로아스터교의 빛의 신(神), 즉 태양신이 부활하는 동지(冬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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