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음 하는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정신,
한민족의 고유사상 풍류(風流)와 신바람,
팔괘(八卦)의 성질에서 간(艮)괘는 방향으로 동북방향, 국가로는 대한민국, 나무로는 씨앗, 핵(核), 열매를 뜻한다.
또 동물로는 개(狗)를 상징한다. 간(艮)은 개자리(구석狗席)라 하여 세상의 이목을 전혀 받지 않다가 열매를 맺으면서 빛을 발하는 곳이라고 한다.
주역(周易) 설괘전(說卦傳)에
'간은 동북지괘야니 만물지소성종이소성시야일새 고로 왈성언호간이라.'
(艮 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 故 曰成言乎艮 )
간은 동북방이니 만물이 끝남과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니, 이러한 연고로 간방에서 이루어지느니라."
인류 문화의 종주로서, 동방 문명의 주체 한민족이 역사 섭리에 의해서 이 곳 한반도로 들어온지가 2,000년이 넘었다.
9,0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아리랑 고개를 넘어 온 우리 한민족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마지막 고개 길을 넘어가고 있다.
이제 간방으로 인류문화의 모든 진액(津液)이 모여들어 열매맺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세계사 전개의 핵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이러한 역사 섭리를 담고 있다.
우리 한민족이 그 간(艮) 도수(천도지수天道地數, 하늘의 이치가 땅에서 이루어진다)를 받아 최고가 됐든, 최악이 됐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또는 지리적 문제로 역사의 전면에 부상했다.
우리 한(韓)민족을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고들 하는데, 한자로 한(恨)은 간(艮)을 품은 마음(心, 忄)으로 풀이한다.
시속에 화복(禍福)이라는 말이 먼저 오는 화를 잘 극복하면 복을 받는 다고 하였으니, 자연의 섭리란 것이 참으로 오묘하다.
한국인에겐 특별한 DNA가 있다.(헤럴드 경제)
우리 민족의 힘의 원천을 사학자 윤내현 등 전문가들은 한국인 고유의 DNA에서 찾는다.
기마민족인 우리 선조는 BC3,500~7,000년 무렵부터 한반도와 중앙아시아를 넘나드는 광활한 활동영역을 보유했고, 20여개의 거수국(제후연방국)으로 문화적 교류를 하면서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입을 모은다.
기마민족다운 왕성한 문화접변을 통해 새로운 유산, 지식을 속속 창출하고, 일사불란한 노마드(nomad, 유목민이란 뜻이지만 21세기 인간의 새로운 전형으로 통용된다) 대오를 유지하기 위한 응집력과 위기대처능력이 배양됐다는 것이다.
한국의 기적에 대해 세계의 석학들은 감탄하지만 한국민은 한반도에서 중앙아시아를 넘나들며 웅혼한 기상과 문화 창조의 DNA를 간직한 대국이었다. 백두의 기상은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 민족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다. 한때 한국인의 DNA에 대해 탐구활동을 벌였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이렇게 진단했다. "여러 역사서와 사학자들을 접해본 결과, 한민족에게는 기마유목 민족의 DNA가 잠재해 있다. 신속한 목표추구에 따른 경쟁친화적 문화, 강한 성취동기, 대외지향성 등을 한국인 DNA로 볼 수 있다."
민족의 생활 정서는 신바람(중앙일보)
우리 민족에게는 풍류(風流)는 단순한 멋이 아니다. 바람 불어 살아 숨쉬는 우주 삼라만상 속에 살아 있음이요, 곧 우주와 나의 합일을 의미하는 것이다. 풍류가 표출하는 우리 민족의 생활 정서는 '신바람'이다.
단군 이래의 제천의식(祭天儀式)과 풍물(농악은 일본식 표현), 굿거리에서 보는 가무(歌舞)와 유희(遊戱)가 원형이다.
신바람은 혼자가 아니라 모두를 하나로 합치게 하는 기운이다.
조화와 화합의 세상을 만드는 한국인의 정신(미디어 다음)
수없이 많은 근거를 댈 수 있지만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경제 및 문화 강국이 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는 5,000년 이상 유구히 내려오는 '한국인의 정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생명이 가치에 있어,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므로 자신을 소중하게 인식하고 자신이 소중한 만큼 또 다른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에게 널리 이롭게 하고자 하는 인간 정신이 우리 한민족의 지저에 깔려 있는 사상이 아니던가.
한국인의 사상은 자연의 이치 속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자연주의'이자 사람을 근본으로 생각하는 '인본주의'이며 지구촌을 묶는 '세계주의'를 포괄하는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인의 정신 속에 잠재돼 있는 포괄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세상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반도 중심론(세계일보)
100년 이내 역사만 봐도 한반도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강이 늘 혀를 널름거리는 먹거리촌 같았다.
모진 역사에 질긴 목숨이다. 그 한반도가 불과 몇십년 만에 환골탈퇴하고 있다.
88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개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불교, 기독교, 유교 등 온갖 종교와 이데올로기가 이 땅에 와서 꽃을 피는 이유는 뭘까.
통합 통섭 조화가 빛나는 생명의 땅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현상이다.
패권국이 되기보다는 조절하고 융합하는 중용의 힘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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