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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아프리카 풍토병 황열병

by 도생(道生) 2015. 7. 19.

흑인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의 동반자로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막강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아프리카 풍토병 황열병(黃熱病, yellow fever)

 

 

 

 

 

 

 

 

 

유럽의 강대국에 의해 점령당한 중남미 아메리카에는 아프리카로부터 수많은 흑인 노예들이 유입된다.

2010년 대지진으로 약 3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아이티는 가장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을 가진 세계 최하위 빈국 중의 하나다.

그런데 불과 15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아이티는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이 벌리는 식민지였다. 

 

 

 

 

 

 

 

 

 

남미 최초의 독립 국가(1804년 독립) 아이티의 독립에는 40만 명에 달하는 흑인 노예들의 봉기와 함께 그들의 자유와 투쟁의 동반자로 황열병이 함께 하였다. 아이티는 최초의 흑인 노예해방과 흑인 공화국을 선포한 국가다.

 

나폴레옹의 명령을 받은 프랑스 군대의 잔혹한 학살로 약 15만 명의 흑인 노예들이 죽어갔다. 흑인 노예들은 프랑스 군대의 총칼 아래 죽어갔지만 약 5만 명의 사망자를 프랑스 군대를 죽인 것은 다름 아닌 흑인 노예를 따라 건너온 아프리카 풍토병 황열병이었다.

 

 

 

 

 

 

 

황열병이라는 질병은 우리에게 조금 낯선 이름의 질병이다.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의 아프리카 풍토병 황열병의 고향은 아프리카였지만 실제 그 위력을 보인 곳은 중남미였다.

유럽의 노예로 팔려간 2천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에 의해 아메리카에서 크게 발병한 것이다.

 

 

 

 

 

 

 

당시 면역성이 있었던 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은 황열병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럽의 아메리카 착취를 반복적으로 방해한 것이 황열병이었다.

17세기 중반 영국의 식민지였던 카리브 해의 바베이도스에서도 수차례의 황열병이 발생하여 그 지역이 초토화되는 상황까지 갔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흑인 노예와 황열병 앞에 무릎을 꿇고 만다.

당시 아이티의 커피, 담배, 사탕수수밭에서 나오는 엄청난 경제력은 후일 북미(미국) 지역을 집어삼키기 위한 바탕이었다.

결국, 흑인과 황열병에 패배한 프랑스 나폴레옹은 현재 미국의 루이지애나 영토를 헐값에 미국에 팔아버리고 만다.

 

어쩌면 프랑스 대군이 미국 본토를 침략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이티 흑인들과 황열병으로 미국은 큰 전쟁을 모면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이티의 이러한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미국은 아이티를 침략하여 점령해버린다. (1915~1934년)

 

 

 

 

 

 

 

 

흑인 노예들의 반란과 황열병은 카리브 해를 시작으로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유럽까지 퍼지며 맹위를 떨치자 노예제도 폐지론자들의 호응과 함께 1838년 영국의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1865년 미국의 남북전쟁과 함께 노예제도는 폐지된다.

백인들에게 황열병은 통제해야 할 방해물로 여겼던 반면, 흑인들에게는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의 동맹자였다.

 

 

 

 

 

 

 

이후 파나마 운하를 건설할 때도 약 3만 명의 노동자가 사망하였고, 1900년 쿠바에서 발생하여 스페인과 전투 중이던 미국 군인들이 수천 명이 사망하였다. 이때 황열병의 매개가 모기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1927년 플라비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황열병 백신을 개발하게 된다.

 

 

 

원숭이와 그들에 붙어사는 기생충 사이에서 플라비바이러스는 돌아다니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문명화된 인간의 탐욕은 밀림을 없애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땅을 개간하여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한동안 조용하던 황열병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를 습격한다 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지역에서 황열병을 전파하는 모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심할 경우에는 발열과 오한, 두통과 근육통, 코와 입에서 출혈이 나타난다. 위 속에서 피가 응고되어 검은 피를 토하고 결국 간이 나빠지며 황달처럼 노란색으로 변하고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2주 이내에 사망한다.

 

유럽의 제국주의 정복이 가져온 질병은 이상하게 그 당시 아시아에도 배들이 다녀갔지만, 황열병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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