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전범(典範) 세계 최고의 억만장자, 기부왕 빌 게이츠 명언
1970년대 중반 세계 최고의 명문 하버드 대학교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하여 실리콘 밸리의 성공신화를 이룬 세계 최고의 부호이며 세계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사람, 빌 게이츠
빌 게이츠가 처음 컴퓨터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67년 미국 시애틀에 있는 레이크사이드 스쿨(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빌 게이츠의 운명을 뒤바꾼 사건과 만남이 바로 고등학교 재학 중에 일어난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도 근처 워싱턴대학교 컴퓨터실에서 밤을 새우던 빌 게이츠는 자신이 만든 최초의 프로그램 '틱택톡 게임'을 개발한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 선배이며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을 만나게 된다.
고등학교 졸업 후 워싱턴주립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폴 앨런이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한 빌 게이츠를 찾아갔다가 우연하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알테어8800의 기사가 실린 '포퓰러 일렉트로닉스' 1975년 1월호를 보고 빌 게이츠와 의기투합하여 최초의 소형 컴퓨터용(알테어 8800) 프로그램 언어인 '베이직'을 개발하여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다.
1986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식시장에 상장되며 빌 게이츠는 억만장자가 되었다.
1995년 퍼스널컴퓨터(PC) 운영체제 '윈도 95'를 출시함으로써 컴퓨터 운영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왔고, 컴퓨터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구촌 컴퓨터 시장을 주도하게 되었으며, 결국 빌 게이츠를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흔히 사회 지도층이 국가나 사회에 대한 도덕적 의무나 책임을 노블리스 오블리주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지만, 포브스지에서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던,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는 자신의 전 재산 중 95%를 죽기 전까지 사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인물이다.
지난 2000년 MS 최고 경영자에서 물러났고, 2008년 자선활동에 전념하기 위하여 33년간 이끌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공식 은퇴하였다.
빌 게이츠(1994년 최초 재단 설립)와 부인 멀린다 게이츠가 2000년 설립한 '빌& 멀린다 재단'에서 2014년 말까지 기부한 총 기부액은 43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가 받은 선물이 엄청날수록 사회를 위해 값지게 써야 할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하는 빌 게이츠는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전범(典範)을 보여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대학교를 중퇴한 지 30년이 넘은 지난 2007년 명예 졸업장과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자리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 세상의 실상을 바르게 보지 못했던 자신의 철없던 시절을 회상하는 말을 하였다.
"세상에 지독한 불평등, 즉 수백만 명을 절망에 빠뜨리는 건강과 부( 富), 기회의 불균형이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하버드대학교를 떠났다...
자선사업에 나서게 된 것도 세상에 만연한 질병과 죽음, 무지에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아 느낀 큰 충격 때문이었다...
모든 사람이 이러한 불평등 문제를 바르게 보아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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