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예언가와 희대의 사기꾼으로 만든 고도 벤의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인류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와 희대의 사기꾼으로 만든

일본 고도 벤(1929~1920)의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인간과 지구와 우주의 변화 이치를 밝혀놓은 동양 우주론의 정수인 <주역>에 완전하게 달통한 사람은 태호복희씨의 역학원리가 등장한 이후 지난 6천 년 역사에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주역>을 꿰뚫은 대가들은 후학을 위해 음양오행의 법칙을 바탕으로 우주의 생성 변화 원리를 체계적으로 저술하고 함부로 미래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우주와 인간의 정신을 비롯하여 천지인이 생성 변화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밝힌 <우주 변화의 원리>의 저자는 한의사이자 동양 역학의 대가 중 대가인 한동석(1911~1968) 선생입니다. 한동석 선생은 천지 만물의 생성 변화하는 대자연 이치를 꿰뚫고 자기의 사망 시간까지 정확하게 예고했습니다.

 

 

한동석 선생이 문답 중에 특정 사건과 인류의 미래 등 천기누설을 했기 때문에 천상에서 잡아갔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미래의 일을 발설하는 것은 엄금입니다. 천지 대자연의 이치를 꿰뚫은 성인과 철인과 달리 예언가들은 하늘에서 세상에 전하라는 일방적인 계시를 통해 예언을 세상에 공개합니다.

 

 

 

 

천지 대자연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천기누설을 하지 않고 계시를 받는 사람은 보고 들은 그대로를 전합니다. 공부의 깊이가 얕은 사람이 엉뚱하게 의미를 돌려놓거나 계시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라는 속담처럼 어설프거나 서투른 사람이 일을 만들면 크게 실패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의 고도 벤(1929~2020)은 우리나라에 인류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라는 찬사를 받는 노스트라다무스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입니다.

 

 

1973년 고도 벤이 저술한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은 1974년 일본의 마스다 토시오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고, 같은 해 한국 금란출판사가 번역 출판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1981년 1월 <지구 최후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번역 출간되면서 당시 노스트라다무스는 세계 최고 대예언가라는 찬사와 후일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고도 벤은 <인류 최후의 날: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1·2·3 합본>을 비롯하여 <초후의 대예언>, <운명의 날>, <지구 대멸망> 등 시리즈물로 저술햇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영적 계시를 받아 인류의 미래를 예언한 내용 중 고도 벤은 1997년 7월에 인류가 멸망한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20세기가 큰 사건 없이 지나가면서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비판과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1980년 프랑스 출신으로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을 연구해 온 쟝 샤를 드 퐁브륀이 저술한 <역사적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출간되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여러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자연의 변화 원리와 신의 존재, 지구를 넘어 우주적 차원의 대변혁, 행성의 변화를 넘어 영적 차원의 변화, 사건은 영적 세계와 인간 세상의 연결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특정 종교와 신의 절대적인 구원 의지, 우주의 궁극 자리와 현상 세계의 변화를 상징으로 표현, 대부분의 예언 내용이 서양에 국한, 완전한 종말은 없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은 극히 일부, 운명의 시간대를 암시하면서 의도적으로 불확실성으로 남기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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