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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격암 남사고 비결 위대한 가짜 예언서와 삶과 죽음 인류 미래의 서사시

by 도생(道生) 2023. 7. 7.

격암 남사고 비결(격암유록) 극과 극의 상반된 두 가지 견해

'위대한 가짜 예언서'와 삶과 죽음을 다룬 '인류 미래의 서사시'

 

 

 

 

대진국(大震國, 발해)은 고구려를 계승한 대중상과 대조영 부자(父子)가 건국한 나라입니다. 건국 초기에는 국력이 미약했지만, 점차 동북아의 문화강국, 군사강국으로 발돋움하면서 당나라는 대진국에 조공을 바치고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이후 '해동(海東)'고려와 조선 때 우리나라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됩니다.

 

 

중국 송나라 때 소강절(1011~1077) 선생은 하루의 기본 변화부터 120, 600년을 주기로 돌아가는 우주 1년의 변화까지 밝힌 대성철(大聖哲)입니다. 천지 대자연의 운행 원리를 밝혀낸 소강절 선생 "이 천지(天地) 밖에 또 천지가 있으면 모르려니와 이 천지 내에는 내가 모르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선 중기 살았던 격암 남사고 선생은 사후(死後) 선비들이 '해동강절(海東邵康)'이라고 부르며 추모한 대철인(大哲人)니다.

 

 

60세가 넘은 나이에 종6품의 관상감 천문교수를 제수받아 출사했습니다. 역학(易學)을 비롯하여 천문, 지리, 관상. 복서 등 모든 학문에 달통하여 후학들이 존경한 비범한 인물입니다. 격암 남사고 선생은 지은 것으로 알려진 비결서(秘訣書)는 격암이 남긴 기록이라는 의미의 일명 <격암유록>은 조작된 '위대한 가짜 예언서'와 삶과 죽음을 다룬 '인류 미래의 서사시'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조실록>에 임진왜란(1592~1598) 중이던 선조 26년(1593) 1월 2일 선조 임금과 좌의정 윤두수, 병조판서 이항복, 이조판서 이산보, 예조판서 윤근수, 이조참판 구사맹 등이 모여 임진왜란의 전체 상황과 여러 전투를 말할 때 이조판서 이산보가 선조에게 "우리나라의 남사고(南師古)도 하늘의 운기(運氣)를 바라보고 길흉을 점쳤습니다."라고 아룁니다.  

 

 

150여 년이 흐른 <영조실록>에서 "명종조 때 사람으로서 천문(天文)과 지리(地理)에 모두 통달했다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름이 나서 이인(異人, 재주가 신통하고 비범한 사람)으로 일컫고 있다."라고 남사고라는 이름과 그가 지었다는 '비결(秘訣)', '참서(讖書)', '비기(秘記)'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서양에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가 있다면 동양에는 격암 남사고(1509~1571)가 있습니다. <남사고 비결>의 예언 내용이 적중하면서 '동양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립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임유휴(1601~1673)의 <격암선생유전>, 홍만종(1643~1725)의 <남사고전>, 성해응(1760~1839)의 <남사고> 등 조선 시대 여러 서적에 남사고와 관련된 기록이 있습니다.

 

 

 

 

혹자는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분류한 박태선 장로가 설립한 천부교에서 박태선을 하나님으로 짜 맞추기 위해 1950년대 <격암유록>을 썼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아닙니다. <남사고 비결> 내용은 조선 시대 조금 늦게 등장한 <정감록>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대일항쟁기였던 1920년대 조선총독부의 소장 도서였던 필사본 <정감록>은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선총독부가 전국에서 다니며 압수한 비결서를 수집해 모아 엮은 <조선비결전집朝鮮秘訣全集>에도 <남사고 비결>, 곧 <격암유록>이 실려있습니다. 지리산 청학동의 갱정유도회 전 회장이며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1924~2016) 전 회장은 1950년대 박태선의 수하들이 <격암유록> 목판본을 가져가서 본래 내용에 없던 일부 성경 구절을 첨가하여 조작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남사고 비결>은 현재 원본이 전하지 않고 필사본 내용에 가필과 첨삭 및 왜곡이 흔적이 보인다고 내용 전체를 부정하며 '위대한 가짜 예언서'라고 폄하하는 것은 옥석(玉石)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동서양의 고전과 경전은 대부분이 원본이 없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교정과 변형 및 첨삭되었기 때문에 읽을 가치도 없고 전 세계 4대 종교는 모두 가짜라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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