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사상1 천손민족의 음양 사상(용과 봉황) - 백제의 종교와 사상, 공예와 미술문화를 한 몸에 품은 금동대향로 천손민족의 음양(陰陽) 사상(용과 봉황) - 백제의 종교와 사상, 공예와 미술문화를 한 몸에 품은 금동대향로 금동대향로(金銅大香爐), 환두대도(環頭大刀) 등 백제의 유물에는 용(龍)과 더불어 봉황(鳳凰)이 많이 등장한다. 천지부모의 음양 정사(陰陽政事)를 대행하는 영물(靈物)로 알려진 용과 봉황은 천손민족, 즉 스스로를 하늘의 자손이라 여겨온 우리 민족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존재로 신성시 해온 조화의 상징이다. 금동대향로는 찬란한 백제문화가 천년 세월을 넘어 1993년 부여 나성과 능산리 고분 사이, 백제 집터에서 발굴되었다. 금동대향로는 백제 위덕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상단에는 봉황이 목과 부리로 여의주를 품고 날개를 편 채 힘있게 서 있고, 받침대에는 몸체의 연꽃 밑부분을 입으로 문 채 하늘로 치솟.. 2014.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