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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톰센의 삼시대체계(구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 구분법)과 랑케의 실증주의 사관, 일제 식민사학

by 도생(道生) 2015. 8. 26.

크리스티안 위르겐센 톰센의 삼시대체계(구.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구분법)과

레오폴트 폰 랑케의 실증주의 사관,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 식민사학

 

 

 

 

 

 

 

 

19세기 중반 덴마크 출신의 고고학자이며 덴마크 박물관장으로 있던 크리스티안 위르겐센 톰센(1788~1865)은 자신이 저술한 북유럽 고대학 입문에서 출토된 유물의 발달 과정에 따라 삼시대 체계(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구분법)를 만들었다.

 

 

비슷한 시기 독일의 역사가 랑케(1795~1886)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기록 문헌 유적 유물 등의 사료史料), 즉 입증되지 않은 역사는 역사가 아니라는 실증주의 역사관을 만든다. 톰센을 '선사고고학의 아버지', 랑케를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들의 역사적인 탐구가 나름 인류사에 족적을 남기기도 하였지만, 서양중심의 세계관이 낳은 인류의 가장 큰 불행이기도 했다.

 

평생 박물관에서 땅에서 나온 유물만 분류하고책을 뒤집어 보며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찾던 두 사람에게는 오직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였다. 그들의 학문과 연구성과에는 역사의 정신문화는 없고 오직 과거를 기록하고 증명할 뿐이었다.

 

 

 

 

 

 

 

 

역사와 문화가 만들어 놓은 문명 진화의 산물들 유적과 무기, 생활 도구 등은 시간이 흐르면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파괴되고 소실되어가며 우리의 의식 속에서 사라져 간다. 랑케의 실증주의가 주장한 데로 '본래 있던 그대로'라는 말은 인류 탄생의 전 역사에서 발견되지 않은 거의 모든 역사는 없는 역사가 된다. 참으로 모순 그 자체다.

 

 

 

 

 

 

 

 

이런 구(舊)사학은 역사를 그대로 본다는, 순수 객관주의를 지향하며 근대 과학주의가 발흥하면서 성립된 역사관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서양 과학주의 역사관인 실증주의 사관의 역사책은 언제나 똑같다.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뿐이다. 랑케와 톰센의 역사관은 역사의 주체인 인간(정신문화)이 없는 죽은 역사학이다.

 

 

 

 

 

 

 

 

20세기 들어 1,2차 세계 대전은 역사학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헤겔로부터 시작되는 신(新)사학의 등장이다.

 

역사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역사학은 이탈리아의 신헤겔주의자 베네데토 크로체로 이어지며 크로체는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다.'라고 말하였고, 다시 '모든 역사는 사상의 역사다.'라고 부르짖은 영국의 로빈 조지 콜링우드로 이어졌다. 그러나 신사학은 주관주의, 지식의 상대주의에 빠져 궤변 아닌 궤변으로 치달았고, 결국 역사의 진실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역사는 우리 삶의 근원이다. 유물이나 기록처럼 파괴되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이 역사의 정신이다.

역사정신의 큰 틀은 우리 삶 속에 살아 꿈틀거리며 현재를 풍요롭게 하고 창조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

 

이제 역사의 한 부분을 보는 미시적인 틀을 벗어나 정치, 경제, 문화, 의식주 생활문화와 자연 등 이 모두를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역사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일본 제국주의는 톰센과 랑케가 주장한 학설을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교묘하게 이용하였다.

실증사학이란 명분을 내세워 우리 한韓민족의 상고시대 역사를 완전히 없애버렸다.

 

일본 제국주의 식민사학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었고, 그 아바타는 대한민국의 주류가 되었으며 안으로는 일제의 역사관을 갖고 있으면서 밖으로는 민족의 역사관을 갖고 있는 것처럼 위장한 채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도 대한민국의 역사를 파괴하는 식민사관의 충직한 로봇이 되어 있다.

 

앞으로도 일제 식민사관 아바타는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사학자라는 이름으로 국가와 민족의 정신을 말살하는데 선봉장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일본 제국주의 식민사학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

국가와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생사를 초월하며 독립운동을 하였던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아니면 대한민국의 역사광복은 요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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