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종교사상1 동서양 종교사상의 첫 조우,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 : 천주란 무엇인가, 곧 상제이다 동서양 종교사상의 첫 조우(遭遇) 마테오 리치(이마두) 신부의 【천주실의天主實義】 '천주(天主)란 무엇인가, 곧 상제(上帝)이다' 마테오 리치가 황제와 자주 만난다는 과장된 소문이 퍼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리치를 집으로 초대하여 다양한 문제에 관하여 토론을 벌였다. 그래서 리치는 새로운 벗을 많이 사귀게 되었는데, 그 가운데 이지조(李之藻)와 가장 친하게 지냈다. 이지조는 매우 총명한 사람으로 특히 지리학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리치는 그에게 해시계와 관상의(觀象儀) 제작법을 가르쳤다. 이 일을 계기로 자극을 받아 스승 클라비우스의 일궤측시학과 관상의, 실용수학 등을 한문으로 편역했다. 리치는 불교와 도교에 대해서는 공세적이었으나 유교에 대해서는 친화적이었다. 그는 중국 전통의 유교 경전에 나타나는.. 2014.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