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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로마제국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by 일신우일신 도생 2016. 4. 13.

철학자이자 로마 제국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한 인간으로서, 철학자로서, 로마제국의 황제로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가 철학적 사상을 바탕으로 삶의 고뇌와 자기 성찰을 담은 글이 『명상록(冥想錄)』이다.

 

다섯 명의 현명한 황제가 다스렸던 시기를 오현제(五賢帝) 시대라고 하며, 이때가 로마제국이 번영을 누렸던 전성기로 가장 평화로웠던 시대로 평가받고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오현제(五賢帝)의 마지막 황제로 이후 로마는 쇠퇴의 길로 접어든다.

 

 

 

 

로마제국 오현제 시대를 연 첫 번째 황제는 네르바 황제(96~98), 두 번째 트라야누스 황제(98~117), 세 번째 하드리아누스 황제(117~138), 네 번째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138~161), 다섯 번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로 오현제 시대가 끝난다.

 

오현제의 첫 번째 네르바 황제는 재위 기간이 짧다. 이는 도미티아누스 前 황제를 암살한 사람들에 의해서 원로원에서 나이 많은 네르바 황제로 선출하였기 때문이다. 나머지 네 명의 황제는 모두 황제가 후계자로 지명하고 양자로 입적하여 황제가 되었다. 

 

 

 

로마제국 오현제의 前 황제 4명은 아들이 없었고 마지막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만 아들이 있었다.

능력과 인품 면에서 자질이 뛰어난 사람을 입양하여 황제를 세습하는 관행은 네르바 황제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네르바 황제는 로마에서 가장 능력 있고 현명한 사람을 입양하여 황제를 뽑는 관행을 만들었으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자질이 부족한 자신의 아들에게 혈통 세습을 하면서 로마제국이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마루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아들 콤모두스 황제는 혈통 세습으로 15살에 공동 황제가 되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18살에 단독 황제가 되었다. 로마제국의 황제가 통치에는 관심이 없었고 술과 여자, 그리고 검투(劍鬪) 경기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 로마제국 역사에서 최악의 황제 중 한 사람으로 불리며 원로원에서 콤모두스 황제의 일체 기록을 말살하는 기록 말살형을 받지만,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에 의해 죄를 면제받고 기록은 복원된다.

 

폭정과 사치와 향락을 일삼는 황제 때문에 로마제국의 정치는 혼란으로 빠져들게 되고 대제국의 위상은 추락하기 시작한다. 콤모두스 황제는 결국 암살당하고 이후 로마제국은 실권을 잡은 군대에 의해 황제가 옹립되는 군인황제시대로 접어든다.

 

 

 

 

 

 

 

 

 

 

 

 

 

철인(哲人) 황제로도 불리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스토아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하다.

『명상록』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전쟁터에서 쓴 일기에 가까운 글로서 총 12권(12장)이다. 누구를 가르치고 전해주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닌 온전히 자신이 자신에게 보내는 내용의 글은 후대에 『명상록(冥想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배움, 인생, 운명, 죽음, 인간의 본성, 자연의 이법, 우주 질서, 선과 악, 사회적 존재, 영혼, 올바른 삶 등의 많은 것들을 담겨 있다.

철학자와 한 인간, 황제로서의 여러 경험과 사상, 내적 고뇌, 그리고 자신에게 채찍질하며 다짐하는 진지한 자기 성찰이 담긴 기록, 즉 자성록(自省錄)이 바로 『명상록』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명상록』은 우리나라에서도 수십 권 넘게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중국 남북조시대 남조 송(宋) 나라 범엽이 지은 역사서로 한(漢)나라 광무제에서 헌제에 이르는 후한(後漢)의 13대 196년 역사를 기록한 『후한서(後漢書)』에 대진국왕(大秦國王) 안돈(安敦)이 로마제국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 역사의 사실에 허구를 섞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글레디이터의 배경이 바로 로마제국 16대 황제이며 오현제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와 아들 콤모두스 황제 시대였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예부터 현자들이 무엇을 추구했고 무엇을 피했는지 배우라.​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자주 품는 생각으로 물들게 마련이다.

 

지독히 화가 날 때에는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가를 생각해 보라.

 

모든 사람의 견해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라.

 

인생에서 육신이 쓰러지기 전에 ​정신이 먼저 굴복한다는 것은 치욕이다.

 

​네 몫으로 주어진 것들에 적응하고 ​운명으로 엮어진 사람들을 사랑하라.​

 

존경하는 위인 중 한 사람의 이름을 ​늘 그대의 가슴 속에 새겨두도록 하라.

 

​진정한 장님은 눈이 먼 사람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에서 멀어진 사람이다.

 

​작은 불꽃은 지푸라기에도 꺼지지만 ​큰 불꽃은 모든 것을 삼키고 활활 타오른다.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비결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장점을 떠올리는 일이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있거든, 타이르되 ​효과가 없을 때는 관용이 남았음을 기억하라.

 

어렵다고 해서 불가능을 생각하지 말고 ​훌륭한 일이라면 그대도 할 수 있다고 믿어라.

 

매번 성공하지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바른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을 포기하지 마라.

 

가지지 못한 것에 연연해 하지 말고 ​그대가 가진 것들이 없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라.

 

어떤 일을 행할 때 그것에 바치는 열정은 ​그 일의 가치에 비례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남자다움은 화를 내고 불평하는 모습이 아니라 ​온유하고 상냥하며 너그러운 모습에 존재한다.​

 

마음의 타락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쾌락을 추구하는 자는 부정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판단하려고 하지 마라. ‘나는 고통 받고 있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그러면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

 

나는 죽은 몸이다, 오늘로서 나의 일생은 끝났다고 생각하라. 그리고 남은 생애를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라.

 

자신의 악은 고칠 수 있는데도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남의 악은 고칠 수 없는데도 간섭하는 자는 어리석다.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열리지 않길 기대해서는 안 되듯이 ​사람도 그 사람만의 그릇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훌륭한 사람이 갖춰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논쟁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하라.

 

너와 얽혀 있는 운명적인 것들을 받아들이고, 너와 함께할 운명적인 사람들을 사랑하라. 그리고 진심으로 그렇게 하라

 

너는 수만 년을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네 곁에 있다. 살아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동안 선한 자가 되라.

 

다른 사람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라 불행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스스로 마음의 움직임을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불행해질 것이다.

 

죽음이 엄습해 올 때, 몸과 영혼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헤아려보라. 인생이 짧음을, 너의 앞에 있던 과거와 너의 뒤에 올 미래의 시간이 거대한 심연임을, 만물을 이루는 물질이 연약함을 생각하라.

 

우주의 실체를 생각하라. 그 극히 작은 한 부분이 당신이다. 그리고 보편적인 시간을 생각하라. 그 극히 짧은 한순간이 당신에게 주어져 있다. 그리고 운명에 의해 정해진 것들을 생각하라. 당신은 그 운명의 작은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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