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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조선 24대 왕 헌종 대왕(효명세자의 아들) 이환

by 도생(道生) 2016. 9. 28.

근세조선 24대 왕 헌종(憲宗) 대왕 이환 - 효명세자의 아들

 

 

 

 

 

 

 

 

 

 

 

 

 

조선의 23대 왕 순조대왕 이공(1790~1834)이 재위 35년 만인 1834년(순조 34)에 승하하면서 효명세자의 아들 이환(1827~1849)이 조선의 24대 왕으로 등극하였다. 

 

 

 

효명세자는 순조의 큰아들로 1819년(순조 19)에 왕세자로 책봉되었고, 1827년(순조 27)부터 4년간 대리청정을 하다가 22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조선의 24대 왕 헌종대왕 이환은 효명세자의 아들로 1827(순조 27)에 태어나 8살이 되던 1834년(순조 34)에 임금이 되었다.

헌종대왕 이환은 조선왕조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왕의 자리에 오른 임금이다.

 

 

 

 

 

헌종대왕 이환이 어린 나이인 8살에 즉위하였기 때문에 할머니 대왕대비 순원왕후 김씨(안동 김씨, 효명세자의 어머니)가 수렴청정을 하였고, 1841년(헌종 7)부터 조선의 24대 왕 헌종대왕 이환이 친정한다.

 

조선 22대 왕 순조대왕의 정비 순원왕후 김씨(안동 김씨, 효명세자의 어머니)가 수렴청정을 끝내자마자 왕실의 외척 안동 김씨 세력(순원왕후 김씨)과 풍양 조씨 세력(신정왕후 조씨, 효명세자의 부인), 즉 대왕대비(헌종의 할머니)와 왕대비(헌종의 어머니) 세력 권력 쟁탈전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된다.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세도정치 폐해는 점차 커지며 헌종 재위기간에 두 차례의 모반과 천주교(서교) 박해 사건이 일어난다.

 

 

1836년(헌종 2)에 충청도에서 남응중, 남경중, 남공언 등이 일으킨 남응중의 모반사건과

1844년(헌종 10)에 민진용, 이원덕, 박순수 등이 일으킨 민진용의 모반사건이다.

 

남응중과 민진용의 모반 사건은 세도정치의 대표적 폐해사례다.

국가 기강이 붕괴하고, 매관매직과 부정부패, 수탈로 백성의 삶이 도탄에 빠져 백성은 왕과 나라에 등을 저버린 상태였다.

아무런 정치적 영향력이 없는 몰락한 양반이 모반을 일으킬 정도였으니, 권력에 눈먼 세도정치 아래 조선왕조의 국가체제가 얼마나 허술해졌는지 알 수 있다.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의 세도(勢道)정치는 국가의 기강을 무너트렸고, 백성의 삶을 도탄에 빠트렸다.

조선의 24대 왕 헌종대왕 이환이 1841년(헌종 7)부터 친정을 시작하여 선대왕의 유업을 받들고자 하였으나 이미 굳어져 버린 세도정치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국가 기강을 뿌리째 뒤흔든 전정(田政), 군정(軍政), 환정(還政) 등 삼정의 문란에 헌종 재위 때 서양 이양선은 수시로 출몰하여 통상을 요구하고 있었다. 서양 신부의 조선 밀입국과 김대건 등을 비롯한 한국인 신부가 활동하면서 천주교가 부흥을 꾀하고 있었다.

 

 

 

풍양 조씨 세력은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틈을 이용하여 안동 김씨 세도정치 세력을 제거하는데 천주교를 이용한다.

 

 

순원왕후의 안동 김씨 세력이나 신정왕후의 풍양 조씨 세력은 오직 세도정치를 유지하는 데만 관심이 있었다. 

안동 김씨 세력이 천주교에 우호적이었다기 보다는 세도정치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주교 배척에 소극적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기해박해는 천주교 박해이면서 세도정치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풍양 조씨 세력이 안동 김씨 세력을 몰아낸 정치보복 성격이 강하다.

 

조인영은 헌종에게 서교(천주학)을 사교로 단정하고 배척하기 위해 임금이 내리는 말씀, '척사윤음'을 발표하게 한다.

 

 

 

 

 

 

 

 

 

 

 

 

 

 

조선의 23대 왕 순조대왕의 손자이며 효명세자의 아들인 조선의 24대 왕 헌종대왕 이환은 재위 15년이 되던 1849년 23살의 젊은 나이에 승하한다.

 

헌종대왕 이환은 왕비와 후궁 사이에 옹주(공주)는 있었으나 다음 보위를 이을 세자(왕자)는 없었다.

묘호는 헌종(憲宗)이며 시호는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추존한 체건계극중정광대지성광덕홍운장화경문위무명인철효성황제'(體健繼極中正光大至聖廣德弘運章化經文緯武明仁哲孝成皇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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