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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주수행(신神의세계

조상 제사와 설 명절 차례 상차림과 지내는 방법

by 도생(道生) 2021. 2. 9.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생명의 뿌리, 조상님께 정성을 다해 올리는 의례

조상님의 은혜와 덕(德)을 기리는 제사와 설 명절 차례 상차림과 지내는 방법

 

 

 

 

 

 

 

 

 

 

 

 

수천 년 동안 동서양이 문화를 꽃피우며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가 있지만, 부모님과 조상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덕을 기리는 추모 문화는 오랜 세월 생활문화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서양의 특정 종교와 자본주의 체제, 그리고 개인의 삶과 현실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조성되면서 정성을 다해야 할 인간의 기본도리가 우상숭배, 가사노동과 명절증후군 등의 사회문제로 대두되었고, 근래 들어서 명절은 즐기는 연휴가 되어 버렸습니다.

 

 

돈과 명예와 권력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내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해야 신(神)도 믿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며 돈과 명예와 권력을 추구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생명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과 조상님은 하나님과 같은 거룩하고 위대한 존재입니다. 동서고금의 가르침 결론은 "부모님과 조상님의 은혜는 영원히 갚을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동서양의 제사문화는 인류 최초의 국가인 환국(桓國)의 신교(神敎) 문화인 제천의식에서 시작된 것이며, 제천(祭天) 문화는 천지인(天地人)을 다스리시는 우주의 통치자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예식으로 가장 큰 문화행사였습니다.

 

 

신교(神敎)란 '신의 가르침을 받아 인간 생활의 중심으로 삼는다.'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에 대한 제천 문화와 조상 제사와 설과 추석 명절 차례는 신(神)과 함께 한 인간의 생활문화입니다.

 

 

동서양의 제천 문화는 임금이 제사장이 되어 우주의 통치자에게 올린 제사문화였고, 각 문화권과 나라의 백성들은 집에서 조상님의 은혜를 기리고 추모하며 다양한 형태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인류 창세 역사의 신교(神敎) 문화는 동서양의 유불선 종교로 분화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의 조상 제사와 설과 추석 명절 차례 지내는 방법의 예식문화는 유교에 의해 체계적으로 예법이 제도화된 것입니다.

 

 

 

 

 

 

 

제사는 돌아가신 기일에 조상님 제사(祭祀)를 받드는 의례이며, 명절 차례는 해가 바뀐 신년 설과 추석, 그리고 매달, 절기에 맞춰 올리는 의례지만, 현재 대다수 국민이 설과 추석 명절 차례만 지내고 있습니다.

 

 

조상님이 돌아가신 날 지내는 기제사와 설과 추석 명절 차례를 모실 때 조상님은 영혼으로 오셔서 자손들이 정성 들여 차려 놓은 음식 기운을 취하는 흠향(歆響)을 하십니다.

 

 

일반적으로 기제사는 세 번 술을 올리는 삼헌, 설과 추석 명절 차례는 한 번만 술을 올리는 단헌으로 다르게 지내지만, 설과 추석 명절 차례 지내는 방법과 조상 제사 지내는 방법을 똑같이 하셔도 무방합니다.

 

 

무엇보다 정성이 제일입니다. 조상 제사와 설과 추석 명절 차례 상차림과 차례 지내는 방법은 문중과 가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행하는 방법을 예로 들겠습니다.

 

 

 

 

 

 

<조상님 제사와 설과 추석 명절 차례 상차림 준비 과정>

 

1. (기제사) 설 차례상 중심에 신위(神位)를 써서 모신다.

 

영정(사진)을 모시면 신위를 안 모셔도 됩니다.

신위는 한글, 한자 상관없이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신위를 모시는 방향은 북쪽(집 구조상 여의치 않으면 깨끗한 방향으로 모시면 되고, 방향과 상관없이 신위를 모신 방향을 북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위의 크기는 시중에 파는 기성제품 위패의 크기에 맞춰 신위를 쓰면 됩니다.

여러 신위 조상님을 모실 때는 북쪽 신위를 기준으로 가장 왼쪽에 큰 어른을 모시고 오른쪽으로 가면서 차례대로 모시면 됩니다. 좌상(左上, 북쪽 기준으로 서쪽이 왼쪽), 우하(右下, 북쪽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동쪽) 

 

 - 신위神位 예시 -

한글

성함 밑에 신위(홍길동 신위)를 쓰셔도 되고, 제주(나)와 관계를 쓰셔도 됩니다.

ㅇㅇㅇ 신위, 아버님(어머님) 신위, 큰·작은아버지(어머니) 신위, 할아버지(할머니) 신위, 증조할아버지(할머니) 신위, 고조할아버지(할머니) 신위 등

 

한문 남성

아버지는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 할아버지는 현조고학생부군신위(顯祖考學生府君神位), 증조할아버지 현증조고학생부군신위( 顯曾祖考學生府君神位), 고조할아버지 현고조고학생부군신위(顯高祖考學生府君神位)라고 쓰시면 됩니다.

 

한문 여성 - ㅇㅇ은 본관, ㅇ은 성씨

어머니는 현비유인ㅇㅇ ㅇ씨 신위(顯妣ㅇㅇ ㅇ씨 神位), 할머니 현조비유인ㅇㅇ ㅇ씨 신위(顯祖妣), 증조할머니 현증조비유인ㅇㅇ ㅇ씨 신위(顯曾祖妣ㅇㅇ ㅇ씨 神位), 고조할머니 현고조비유인ㅇㅇ ㅇ씨 신위(顯高祖妣ㅇㅇ ㅇ씨 神位)라고 쓰시면 됩니다.

 

2. 설(추석) 명절 차례 상차림은 기제사 상차림과 똑같습니다. 

설 명절 차례 때 떡국을 올리는 집이 많아지면서 설 차례상에 밥(메) 대신 떡국만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조상님께 올리는 설 명절 차례 상차림은 살아있는 사람의 밥상 차림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열 식사류, 2열 주요리, 3열 부요리, 4열 밑반찬, 5열 과일과 과자 등 후식

(조상님들이 식사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계반삽시(정저) 한 후 과일, 과자 등에는 젓가락을 올리지 않습니다. 자세한 상차림은 그림 파일을 참조하시고, 차례 상차림을 반드시 그림 파일과 같이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소찬이라도 정성을 다하시면 됩니다.)

 

 

 

 

 

 

<설(추석) 명절 차례 지내는 방법 - 신위 또는 영정을 모시고 지낼 때>

0. 진설(차례 상차림)이 다 끝난 상태. 

1. 분향명촉(강신) - 차례상을 차리는 주인(제주祭主)이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워 향로(모삿그릇)에 향을 꽂습니다.

2. 참신 - 참석자 모두 두 번 절을 합니다.

3. 헌주와 계반삽시 - 집사가 술잔에 술을 조금 따라 주면 주인(제주祭主)은 술잔을 헹군 다음 퇴주잔 또는 향로(모삿그릇)에 붓습니다. 집사가 다시 술잔을 채워주면 술을 차례상에 올리고 (밥)뚜껑을 열고 수저와 젓가락을 떡국(밥)과 요리(반찬) 위에 올려놓습니다.(축문을 준비했다면 이때 읽으시면 됩니다.)

4. 시립 - 조상님께서 음식을 흠향하실 수 있도록 잠시 공손하게 서 있습니다.

(뒤돌아 서 있는 집안도 있습니다.)

5. 철시복반과 사신 - 수저와 젓가락을 거두고 뚜껑을 덮는다.

조상님을 보내드리기 전 참석자 모두 두 번 절을 합니다. 

6. 철상과 음복 - 차례상을 치우고 모두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 축문을 읽지 않고 술도 한 잔만 올리면서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집안마다 다릅니다.

(형식보다는 정성이 우선이기 때문에 축문을 써서 읽어도 되고 기제사처럼 술을 석 잔 올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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