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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환단고기에서 전하는 우주의 본성(삼신三神)과 하나님(삼신일체지상제)에 대한 정의 : 환단고기의 역사관과 환단고기에서 전하는 역사의 정의 -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by 도생(道生) 2014. 5. 16.

환단고기에서 전하는 우주의 본성(삼신三神)과 하나님(삼신일체지상제三神一體之上帝)에 대한 정의

( 환단고기의 역사관과 환단고기에서 전하는 역사의 정의 )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우리는 왜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알아야 하는가?

"환단고기"를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환단고기"를 아는 것은 단순히 과거 역사의 진실을 파악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다.

결론은 이번에 가을개벽과 함께 천지 광명의 새역사가 다시 열린다.

뿌리가 열매 되고 그 열매가 다시 뿌리 되는 가을철 섭리에 따라, 천지 환단(광명)의 본래 조화 역사가 새로 열린다.

그래서 "환단고기"에 담겨 있는 뿌리 역사를 정확하게 뚫어 꿰어야 하는 것이다.

 

 

동북아 창세 역사와 문화의 경전이라 할 수 있는 환단고기(桓檀古記)의 핵심, 동북아 문화와 역사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무엇인가?  바로 "삼신즉일상제(三神卽一上帝)"다.

이 우주의 조물주로서 무형(無形)의 신(神)인 삼신(三神)이 계시고,

그 삼신은 한 분 상제님으로부터 진리의 참모습이 완전히 드러난다는 것이다.

 

"우주만물과 혼연동체(渾然同體)로 계시는 분은 삼신일체상제야시니"라고 태백일사 첫 페이지에 나온다.

이 명제를 떠나서 우리는 자연의 근본도, 인간 역사의 시원도 알 수 없고, 또 흔히 말하는 깨달음의 기본도 이룰 수가 없다.

이것이 "삼일사상(三一思想)"이다.

우주의 조화는 셋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 근본은 한 자리다. 삼신즉일상제.

이 우주와 인간이 삼신의 조화 원리로 한데 어우러져 변화해 가는데, 그 근본은 한 분 상제님의 주재 속에서 모든 게 이뤄지고 있다.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역사관  - 우주의 본성(삼신三神)

 

환단고기 책의 정명(正名)을 살펴보자.

하늘의 광명을 환(桓)이라 하고, 땅의 광명을 단(檀)이라 한다.

따라서 환단(桓檀)은 천지(天地)의 광명(光明)이다.

"환단고기"란 바로 천지 광명을 체험하고 살았던 동북아 한(韓)민족과 인류 창세 역사의 옛 이야기책이다.

이것이 "환단고기" 명칭의 의미이다.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역사관이란 무엇인가?

환단은 천지의 광명이고, 그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주체, 천지 광명의 역사를 완성하는 주체는 바로 한(韓)이다.

한마디로 "환단고기"는 우리 한(韓)민족의 정체성(identity)를 근원적으로 밝혀준다.

한(韓)민족의 "한(韓)"의 근원이 "환(桓)", 우주의 광명인 것이다.

"한(韓)"은 중심, 근본, 광명, 역사의 주체인 왕이라는 뜻이다.

한겨레, 한얼, 한민족, 한옥, 한글, 한문화, 한사상 등 한(韓)의 용례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수없이 많다.

 

 

본래 이 우주의 본성은 오직 하나, 광명이다.

하늘과 땅과 인간은 그 본성이 우주의 한 광명으로 굽이친다.

러나 천지인(天地人) 삼재의 형상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구분해서 하늘의 광명을 환(桓), 땅의 광명을 단(檀), 그리고 인간 몸 속에 들어있는 천지의 광명을 한(韓)이라 하는 것이다.

 

 

"환단고기" 역사관의 출발과 결론이 오직 한 글자, 밝을 환(桓)이다.

그리하여 "환단고기"는 우리의 인생 문제, 진리의 깨달음 문제, 자연의 문제, 역사의 문제를 밝혀준다.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 역사의 주제는 단 한 글자, 밝을 환(桓), 광명(光明) 사상인 것이다.

 

그런데 천지의 광명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거기에 신(神)이 살아 있다.

우주 광명은 신(神) 자체이며 삼신(三神)의 실덕(實德)이다. 신의 참된 영원한 덕성이요, 조화다.

그러므로 환(桓)은 신(神)이다...  

대광명 자체가 신의 생명이요, 신의 덕성이요, 신(神)의 모습니다. 그 신(神)은 삼신(三神)이다.

바로 그 삼신으로부터 인간과 우주 만물이 비롯되었다.

 

삼신(三神)이 스스로 자기를 드러낸(자기 현현 self manifestation) 형상, 삼신의 현실세계의 모습이 하늘과 땅과 인간, 삼재(三才)다. 그러니 삼신이 따로, 하늘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 하늘과 땅이 삼신이고, 그 천지 부모의 생명을 다 가지고 나온 우리 인간도 살아 있는 삼신이다.

 

또 비각유신야(非各有神也)라, 각각의 신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삼신즉일신(三神卽一神)이다.

하늘도 신으로 천일(天一)이고, 어머니 지구도 신으로 지일(地一)이고, 천지의 아들딸인 인간도 전부 살아 있는 신으로 인일(人一)이다.

"천부경(天符經)"은 인일(人一)이라 했는데, 후대에서 이것을 태일(太一)이라고, 새로운 표현을 썼다.

천일, 지일, 태일, 하늘도 하나님, 땅도 하나님, 인간도 하나님이다.

 

 

우주는 오직 한 광명뿐이다. 그것을 한자로 환(桓, 밝을 환)이라 한다.

만물은 바로 그 광명 속에서 나온 것이다.

광명은 대우주의 존재 근거로서 신(神)이다.

상제님 말씀에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못하는 바가 없느니라."(증산도 도전道典 4:62:6)라고 하셨다.

우리 동방 한민족의 조상들은 그 신을 삼신이라 한 것이다.....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 전하는 역사의 정의

 

"환단고기"는 크게 보면 광명사상, 광명의 삼신(三神) 문화, 삼신과 하나 되는 도(道)를 설파한 책이다.

그래서 "환단고기"는 역사경전이면서 문화경전이면서 수행(修行) 문화의 원형을 얘기해 주는 대도(大道)경전이다.

 

 

"환단고기 - 단군세기" 서문을 보면 "인간 회복의 도(道), 나를 아는 도(道)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서 "부삼신일체의 도는 재대원일지의"라고 했다. 무릇 삼신일체의 도는 대원일(무한히 크고 원융무애하여 하나 되는)의 정신에 있다는 것이다.

삼신일체 사상을 다른 말로 대원일이라 한다.

셋으로 크고, 셋으로 원만하고, 셋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 셋이 무엇인가?

천지인(天地人), 하늘과 땅과 인간, 삼재다.

삼신의 도로써 원융무애, 걸리게 없이 우주 만유가 모두 한 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삼신의 비밀을 깨치면 눈을 감고 앉아서 내가 온 우주와 하나가 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주 자체가 된다는 말이다. 그래야 내 생명이 영원한 것이다.

 

 

인간이 영원히 사는 길은 나를 넘어서서, 이 지구를 넘어서서 천지 자체가 되는 것, 이 우주 자체가 되는 것이다.

수행을 하다 보면 그런 경계에 들어가게 된다.

나라고 하는 개별적인 존재, 김 아무개, 정 아무개, 박 아무개라는 존재는 사라져 버리고 우주와 하나가 된다.

삼신 자체가 된다.

"환단고기"는 바로 이 삼신일체 사상, 삼신일체의 도(道)를 설파한 책인 것이다.

 

 

그럼 역사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역사는 바로 하늘땅과  일체가 되어, 천지의 광명의 꿈과 이상을 만들어 가는 인간 삶의 이야기다.

이것이 "환단고기"가 전하는 역사에 대한 정의다.

그러므로 역사를 알려면 역사의 무대인 천지(하늘 땅)를 알아야 한다.

천지를 모르는 것은 인생이 아니다. 진리공부도 아니다. 역사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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