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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 상생방송 - 세상을 바꾼 리더십 <인종갈등을 종결시킨 화합의 지도자, 넬슨 만델라>

by 도생(道生) 2014. 8. 19.

STB 상생방송  【 세상을 바꾼 리더십

인종갈등을 종결시킨 화합의 지도자,  넬슨 만델라

 

 

 

 

 

 

199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럭비 월드컵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남아공에서 럭비는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이었다.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은 럭비 대표팀 경기복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수많은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답을 했다. 강호 뉴질랜드를 꺽고 남아공은 우승을 했다.

눈길을 마주치기 조차 꺼리던 흑인과 백인이 인종을 뛰어넘어 처음으로 화합을 이루었다.

스포츠가 가진 힘 넘어에는 평화와 화합이라는 신념을 지켜온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있었다.

 

 

 

 

백인 정부를 전복 시키기 위해 조직활동을 한 혐의로 1964년 46세 넬슨 만델라 종신형 선고

 

 

 

 

남아공 인구의 16%인 백인이 300년 가까이 남아공을 지배해 왔다.

1948년 집권한 국민당 정부는 백인의 지배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인종차별 시스템(아파르트헤이트)을 구축했다.

 

 

 

 

1976년 소웨토 학생 시위가 발생했다.

백인들의 언어로 수업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인종 차별 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항의 시위에서 정부의 강압적인 진압으로 어린 학생들이 150여 명이 사망했다.

시위는 점점 격화 되었고, 남아공 정부는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경찰과 군인들로 하여금 시위대를 진압했다. 

흑인들의 희생은 더욱 커져만 갔다.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이 더 이상 폭력으로 파괴되거나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정권과 협상을 결정 한다.

 

1985년 교도소에 수감중인 만델라는 법무부 장관에서 회담을 제안한다.

코비 쿠에체 법무부 장관은 얼마 후 교도소를 직접 방문하게 된다.

만델라는 백인 정부와 민주주의에 대해 관심이 있으며 폭력이 그들의 진정한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 들여달라고 한다.

그러나 동료들은 만델라의 협상에 반대하며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만델라는 남아공의 갈등과 폭력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알고 백인 정부에 4년 간 끈질기게 회담 제안 편지를 보낸다.

남아공의 실상을 알고 있는 전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남아공에 경제적 제재를 가하게 되고, 드디어1989년 7월 5일 드디어 남아공 보타 대통령과 만델라는 만남을 가지게 된다.

 

남아공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폭력과 갈등 대신 화합을 선택했다.

"내가 만약 빨리 대화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양측 모두 탄압, 폭력, 그리고 전쟁이라는 칠흑 같은 어둠에 빠져들었을 것입니다. 나는 그 방법만이 유일한 길임을 확신했습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자유와 저항의 상징이 된 만델라는 1990년 2월 11일 마침내 27년 만에 자유에 몸이 되어 석방된다.

 

 

 

 

1994년 4월 오랜 대화와 협상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다. 남아공 최초로 흑인이 참여하는 자유 선거가 이루어졌다.

62.5%의 압도적인 우세로 넬슨 만델라는 대통령에 당선하게 된다.

 

300년 간 이어졌던 백인 통치의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절대로, 절대로, 다시는 이토록 아름다운 이땅에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짓밟는 고통은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의 자리에에 오른 넬슨 만델라는 일체의 정치적인 보복대신 흑백 화합을 위해 헌신했다.

 

뿌리 깊은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새로운 남아공의 문을 연 만델라.

 

 

 

넬슨 만델라의 평화와 화합의 정신은 그가 조국에 남긴 가장 값진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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