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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성장과 발전, 조직의 흥망에 큰 역할자 최고문화경영자CCO - 뉴욕을 살린 'I ♥ New York'

by 도생 2014. 9. 14.

조직의 성장과 발전, 조직의 흥망에 큰 역할자 최고문화경영자CCO

뉴욕을 살린 '  ♥  New York'

 

 

 

 

1970년대 뉴욕의 상황은 매우 암담했다. 경제는 침몰하고 있었고, 시민과 기업들은 이 도시를 탈출하고자 했다.

마약 중독이 만연했으며 살인범죄율은 하늘을 찔렀다. 1977년 보도통제 기간에는 엄청난 약탈과 시민폭동이 발생했다.

뉴욕 주 정부는 이 '돌이킬 수 없는 쇠퇴'의 기간 중에도 사랑받는 도시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뉴욕 주 상업본부장 빌 도일은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정하고는 밀튼 글레이저를 채용했다.

글레이저는 뉴욕을 살리기 위해 먼저 관광산업을 북돋우고 시민들의 사기를 높여줄 새로운 캠패인을 전개했다.

그는 'I ♥ New York' 캠페인을 만들어냈다.

이 캠페인은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디자인 중 하나로 평가받았고 훗날 많은 사람들이 카피하는 작품이 되었다.

 

 

 'I ♥ New York' 은 왜 효과가 있었을까?

 'I ♥ New York' 은 얼핏 보기에 무척 허술한 문장이다. 마치 문장 한가운데에 구멍이 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문장을 읽으려면 특별한 정보처리 행위가 필요하다. 첫 단어는 발음을 하지만 두 번째 단어는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 문장은 텍스트 언어로 시작해 갑자기 이미지로 전환하고, 다음엔 다시 언어로 돌아간다. 즉 원을 그리는 것이다.

 

 

♥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처음에 떠오르는 생각은 '감정'이다. I ♥가 상징하는 심장은 감정을 일으키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감정은 생각이 아니라 느낌이다. 'I ♥ New York' 은 단지 뉴욕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 뉴욕을 ♥한다는 뜻이다.

♥는 뉴욕을 가장 대중적인 표정으로 만들었다.

결국 글레이저는 뉴요커들의 마음을 움직여 'I ♥ it'이라고 말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I ♥ New York' 은 언어에서 형체로 뛰어넘는다.

형체는 아이콘이다. 아이콘은 대중문화와 민주도시의 가장 활발한 얼굴에서 유래한다. 언어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감정으로, 그저 평범한 감정에서 깊은 감정으로, 깊숙이 자리 잡은 감정에서부터 너무나 현실에 굳건히 발을 디딘 느낌으로 뛰어넘는다.

 

 'I ♥ New York' 은 평범하거나 무미건조한 의미의 치환이 아니었으며 브랜드 구축도 아니었다.

무엇보다 상처를 먼저 메우기 위한 디자인이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최고문화경영자CCO가 전문직 종사자라고 말한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시간에 기업을 구원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골똘히 체계적으로 생각하고 대안을 탐구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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