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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우리 민족의 태을신과 북두칠성 숭배와 상제님 신앙

by 도생(道生) 2015. 1. 6.

우리 민족의 태을(太乙, 太一)신과 북두칠성(北斗七星) 숭배와 상제님 신앙

 

 

 

 

 

초례(醮禮)는 음식을 차리고 하늘에 기원하는 종교적 의미를 띤 제천의식이다.

관례와 혼례 등에서 초례를 행하였는데, 초례의 대상인 천지신명은 어떤 존재였을까?

 

중국 수(隋)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수서隋書』 「경적지經籍志」에서는 초(醮)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성신星辰의 아래에서 밤중에 술과 포를 진설하고, 공물을 올려 천황天皇과 태일太一과 오성五星과 열수列宿에 차례로 제사하여,

상장上章의 의 의儀와 같이 글을 써서 아뢰는 것을 이름하여 초라고 한다.(『수서』 「경적지」)

 

 

여기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초례는 음식을 차리고 하늘에 기원하는 종교적 의미를 띤 제천의식이었다.

그리고 그 숭배와 경외의 대상은 천지신명인데, 구체적으로는 천황天皇과 태일太一을 비롯한 성신星辰이었다.

 

 

 

 

 

 

태을(太乙) 숭배 - 우주 생명의 근원 자리, 대우주의 가장 큰 비밀

 

초례 혹은 초제란 밤하늘의 오성(五星,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과 열수列宿를 향해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예식이다.

초례의 대상이 되는 비교적 유명한 성수는 태을(太乙, 太一)과 노인성(老人星, 南極星, 壽星)이다.

태평을 이뤄주는 인성仁星이라고 간주되었다. 우리나라의 역대왕조에서도 빈번히 태을에 초례를 하였다.

 

 

 

 

 

 

태일은 하늘의 존귀한 신이기 때문에, 한나라 이래로 역대에서 받들어 섬기어 여러 번 아름다운 상서를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전조(고려)에서 복원궁, 소격전, 정사색을 두고 따로 대청관을 세웠으며, 또 간반, 손방, 곤방, 건방의 머무르는 궁(宮)마다 궁관을 세워 초례를 행하고, 매양 액운과 재변을 당하면 기도하는 별초를 대청관에서 행하고, 만일 군사를 행하려면, 장수가 대청관에 나가서 재숙하고 초례를 베푼 연후에 행하였으니, 대개 태일은 어진 별이 있는 곳이어서 병역이 일어나지 않고, 방국이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조선왕조실록』 태종 4년 2월 김첨의 글)

 

 

 

 

관례冠禮 - 사례四禮(관례, 혼례, 장례, 제례)의 하나인 성년례(成年禮)

남자는 상투를 짜고, 여자는 쪽을 찐다.

보통 결혼 전에 하는 예식으로, 15~20세 때 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부모가 기년(朞年, 일년 동안 입는 상복) 이상의

상복(喪服)이 없어야 행할 수 있다.

 

또 관례 당사자는 효경과 논어에 능통하고 예의를 대강 알게 된 후에 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 관례를 혼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미혼이라도 관례를 마치면 성인으로서의 대우를 받았다.

술과 과일과 포, 3가지 음식이 준비되며 관례 당일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의 절차를 마친 뒤 관례를 주례한 빈을 모시고

축하 잔치를 한다.

 

 

 

 

 

 

 

 

북두칠성(北斗七星)과 상제님 숭배

 

북두칠성은 북두진군, 북두성군, 혹은 칠성님으로 신격화 되었다.

북두칠성은 하늘의 신(神) 중 최고신인 상제님의 거소이므로 칠성님은 상제님의 또 다른 호칭이다.

 

 

소격전(昭格殿)과 삼청전(三淸殿)은 고려시대는 물론 조선시대에도 초례를 지냈던 관서였다.

삼청전 안에는 성제정(星祭井)과 소격서(昭格署)가 함께 있었다.

 

 

 

 

 

 

상제(上帝)님은 우주의 최고신으로 상제님의 거처를 자미궁(紫微宮)이라 했다.

북경의 자금성(紫禁城)은 상제님을 대행하여 지상을 다스리는 황제의 거처이기 때문에 자금성이라 한 것이다.

 

 

 

 

 

 

북두칠성은 우주를 주재하시며 통치하시는 상제님이 계신 별이기 때문에 북두칠성 신앙은 곧 상제님 신앙이었던 것이다.

북두칠성은 천상(天上)의 황극(皇極)자리로서 건곤천지와 일월, 오행 기운을 다스리는 우주의 중심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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