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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전략 전술 - 전술의 양면성과 정보의 수집과 판단

by 도생(道生) 2016. 2. 14.

제갈공명 전략과 현대인의 전술』: 삼국지 전략과 전술 - 전략은 '대담하게' 전술은 '세심하게'

전술의 양면성과 정보의 수집과 판단 - (9)

 

 

 

 

 

 

 

 

 

 

 

'전술은 세심하게'라고 했지만, 이것을 더 세심하게 생각해야 한다.

세심히 어떻게 하느냐 하면 세심하게 하는 것에는 양면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전술을 세울 때 '적을 이긴다.'라는 측면이 아니면 안 된다. 적을 이기는 계책 즉, 전술을 세운다. 자신이 이긴다는 전술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것은 동시에 '적이 진다.'라는 계책에 결부되지 않으면 안 된다. 왜 이런 식으로 양면을 말하느냐 하면 일반적으로는 이기는 계책만 세우기 때문이다.

 

 

 

 

삼국지 최고의 지략가 『제갈공명 전략과 현대인의 전술』

전술의 양면성

 

 

정말 이기는 방책이란 무엇이냐 하면 자신이 상대에게 이기고 또한 상대가 자신에게 진다는 양면이 없으면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상대가 진다는 방책을 제대로 합쳐 가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즉, 판매한다면 '이렇게 하면 팔린다.'라는 방책뿐만 아니라 동시에 '상대가 불가불 산다.'라는 또 하나의 방책을 세우지 않으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어차피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원래부터 전술이다. 바꿔 표현하면 제대로 될 때와 되지 않을 때가 있어서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어김없이 생기는 것이 전술의 특성이다. 전쟁으로 말하면 작전을 하고 '이렇게 하면 내가 이기고 상대가 진다.'라고 말하지만 적은 그렇게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전술을 세우고 '어쩐지 잘 안 된다.'라고 해서 비관하는 것은 '전술'이라는 것의 성격을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이다.

전략은 뜻대로 된다. 아니다. 뜻대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전략은 바꾸면 안 된다. 전략을 수시로 바꾸면 안 된다.

 

대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니 전술은 많은 쪽이 회사로서는 대안이 있게 되므로 더 많은 다른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전술이라는 것은 반드시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전술이라는 것은 손수 작성해야 하며 몸소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전술이라는 것은 반드시 2안, 3안, 4안, 5안 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국면의 변화에 따라 변화시킬만한 대안을 가지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며 절대로 한 가지만 채택한다는 전략 문제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삼국지 최고의 지략가 『제갈공명 전략과 현대인의 전술』

정보의 수집과 판단

 

 

정보라는 것은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직접 체험한 것을 기초적인 정보로서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보는 어떻게 하면 수집되는 것인가 하고 생각해 보면 뭐니뭐니해도 역시 저자세가 되지 않으면 정보는 수집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진짜 정보를 수집하려면 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굴면서 친해지고는 그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수집할 수 있다. 전략을 쓰고 있지 않으면 정보는 수집되지 않는다. 또한, 전략이 없으면 모든 정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략이 확고하게 서 있을 때 비로소 이 정보가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으냐 하는 판단이 서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정보를 입수하는 데 필요한 것은 인간의 자세다. 자신의 말만 하고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면 정보를 수집할 수 없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에게 정보가 입수된다.

 

 

정보는 그저 닥치는 대로 마구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하는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정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점은 '확정적 사실'이라는 것을 확고히 파악하고 사실에 따라서 판단하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소문이나 주변의 이야기는 모두 불확실성 한 것이므로 그런 정보를 믿고 일을 하면 좋은 결과를 맺지 못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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