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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 주역 곤괘 中 , 경이직내敬以直內하고 의이방외義以方外하여...

by 도생(道生) 2013. 3. 23.

군자는

경이직내敬以直內하고 의이방외義以方外하여,

경의립이덕불고敬義立而德不孤하나니 직방대불습무불리直方大不習無不利는

즉불의기소행야則不疑其所行也니라


경으로써 안을 곧게 하고 의로써 밖을 방정하게 한다.

곧다는 것은 바른 것이요, 바르다는 것은 옳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경하는 마음, 삼가는 마음으로써 마음을 곧게 하고,

의리로써 남에게 대한 행동을 바르게 해야 한다.

 

경과 의가 바로서면 덕은 외롭지 않아 바른 것이 크게 자리를 잡아서 항상 이롭지 않음이 없다.

그러므로 그가 행하는 바를 의심하지 않는다.

 

경으로써 안을 곧게 한다는 것은
마음을 집중하여 하나에 몰입하면 마음이 밝아지고, 바른 마음을 갖게 된다는 말이다.


불교에서는 내명하기 위해 화두를 잡고 ,기독교에서는 내명하기 위해 기도를 한다,

유교에서는 매사에 마음을 집중하여 깨어있는다.


의로써 밖을 방정하게 한다는 것은
의란 잘못된 것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삐둘어진 것을 똑바로게 하는 것이다.


바르지 못한 것은 칼로 두부를 자르듯이 잘라서 내면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예가 아니면 보지를 않고 예가 아니면 듣지를 않는 것이다. 보고 들어도 내 마음에 담지 않는 다는 의미이다.

(주역(周易)」의 곤괘(坤卦), 육이(六二)의 효사(爻辭)에 대한 문언전(文言傳) 해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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